사무실 옆에 편의점이 있다보니 퇴근 길에 거의 거기서만 담배를 삽니다
퇴근 시간이 일정하니 일하는 저녁 알바도 거의 같은 알바를 마주칩니다
매번 담배를 사다보니 이제는 눈만 마주쳐도 아무 말도 안했는데 담배를 꺼내줍니다
정말 편합니다
어느 날 편의점에 들어가니 이 친구가 다른 알바생을 가르치고 있다가 날 보더니 역시나 담배를 꺼냅니다
나 역시 익숙하게 카드를 찍습니다
일 배우던 알바생의 어리둥절한 눈빛은 아직 기억이 납니다
나는 생각합니다
너두 곧 날 보면 담배를 꺼내고 있는 널 보게 될것이다
그냥 문득...
그럴 일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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