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보배드림 회원 여러분
저는 코로나로 하던일이 안되어 소위 말하는 노가다 현장으로 2022년도인 올해초 부터 현장에서 일을 하게되었습니다. 기술도 없고해서 네이버 밴드를 검색해서 이현장 저현장 떠돌아 다니며 조공이라 불리는 보조역할을 하며 하루 하루 근육통 투성이가 되어버린 몸을 추스리고 고된 노동의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집가까운 현장이 마침 나와서 객지 숙소 생할을 안하고 집에서 출퇴근도하고 교통편도 용이하니 정말 잘되었다 싶어 곧 연락하고 출근일을 지시받아 수일내로 일하게 되었습니다.
현장은 소장외 3명이 일하는 곳이었습니다. 저포함 총5명이 일하게되었습니다. 제가 일하는파트 인원은 몇명 안되지만 수천명이 근무하는 굉장히 큰 회사였습니다.
그런데 일한지 약2주차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3명중 한사람이 점식 식사를 마치고 식당 휴식 테이블에 쉬고 있는 저에게 다가와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당신은 하루 일당이 얼마인줄 아느냐?" "네, 얼마로 책정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라고 답하였더니 "아니다" "당신이 알고 있는 금액하고 틀리게 더 많은 돈이 입금 될것이다" "입금이 되면 ㅇㅇㅇ팀장에게 당신이 알고 있는 하루 일당에서 더 받은 나머지 돈 모두 입금해라" "사람 구하면 방도 얻아야 하고 하니 그런 것이다" "계속 같이 일하게 되면 조공인 지금은 4만원을 떼지만 나중에 같은 팀원이되면 1~2만원으로 된다" 라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제가 그러면 당신도 그럼 팀장에게 1~2만원을 주나요?" 라고 묻자 "그렇다 "라고 하였습니다. 거짓말이겠죠.
저는 노가다 현장을 모르는 생초보라 여기 생리는 그런가보다 하고 별 생각없이 현장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되짚어 그말을 곱씹어보니 하루 하루가 정말 자존심이 무너지고 자괴감으로 뒤덮인 나날이 시작되었습니다.
하던일이 망해서 나이 50줄에 현장에 나와 40년된 공장의 지하층 증설 작업에 투입되어 시커먼 먼지를 매일 뒤집어 쓰고 땀을 뻘뻘 흘리며 아파오는 손과 허리를 병원치료 받아가며 참고 일하는데 가짜 일당을 올려 급여날 팀장이라는 사람한테 전달까지 해준다는 생각에 비통함은 이루 말할수가 없었습니다. 내가 못나서 이런 수모를 겪는구나 어쩔수 있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게지 노동자인 주제에 감히하며 마음끝 속으로 속으로 되새김질 해가며 그래! 두달간 일하기로 했으니 그때 떠나면되지 더럽더라도 그때까지 버텨야지 하며 하루 하루를 살아갔습니다.
팀들에 속해 있는 그들에게 행여 잘못 보이면 내일 당짱 짤릴테니 눈웃음 치고 혹시나 불만의 티가 날까봐 아무런 생각없이 사는 사람처럼 행동해야만 했습니다.
시간은 흘러 한달 급여가 나와 저는 일당을 제하고 팀장 통장에 입금하였고 일하기로 한 두달이 다되어 예정대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일을 한곳은 한달 임금이 보통 말일까지 일하고 다음달 15일 후에 나오는 패턴이 있습니다.
다음 일할곳을 알아 보던중 근로기준법 제9조 중간착취 배제라는 법이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중간에서 여러 방법을 동원해 착취하면 안된다는 법이였습니다. 제가 바로 피해자였던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법을 위반한 자들에게 굽신거린것에 대한 분노가 치밀었지만 체념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여기저기 알아보니 15일에 나온 돈은 불법이라 줄 필요가 없다고 물어보는 사람마다 대답하여 15일날 팀장에게 입금을 안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때부터 팀원이라는 자들에게 전화가 계속 오기 시작하였습니다. 전화를 안 받자 3명이 집까지 찾아왔습니다. 다행히 마주 치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CCTV를 보니 15분이나 3명이 어슬렁 거리며 현관을 돌아 다녔습니다. 집까지 찾아 온것도 모자라 제3자가 찾아온 이유가 뭐냐고 묻는 통화중에 "죽여버린다. 발을 잘라버린다 "온갖 욕을 퍼부어 대었습니다. 가족들도 공포감이 말이 아닙니다.
팀장에게 문자로 주소를 준것도 범죄다 개인정보법위반이다 했더니 본인이 안 시켰다. 내가 찾아 간답니까? 라고 하여 괜히 오버한감이 있었는데 나중에 cctv 끝부분에 팀장이라는 자가 버젓이 나타납니다.
유튜브를 이곳저곳 보다보니 이 팀장이라는자는 노가다 현장 영상을 수년전부터 올리던 유튜버였습니다. 조회수 작게는 1.5만 4만 5만도 나옵니다. 아주 젊은 30대 초반입니다.
휴우.. 어찌하면 좋겠습니까? 회원님 여러분
도와주십시요.
P.S :
정부에서 이를 묵인한 회사에 대한 처벌은 없는지요?
현장소장이 푼돈이라 묵인하고 조공 단가가 아닌 기능공 단가로 계약서를 팀장에게 허락한것인지 의심이 상당합니다. 짜고친것이라 의심됩니다. 과연 수사대상이 될수 있을런지요? 소장을 업무방해로 고소 하려면 제가 아닌 소속 회사가 해야 할텐데 제식구 감싸기가 뻔할테지만요. 회사는 꽤 큽니다. 회사에 통보해야 하는지 아니면 이런걸 다루는 정부 부처에 신고하여 조치를 받아야 하는지요.
더 말씀드릴 내용도 추가적으로 있습니다.
일명 똥뗀다고 하는데
저도 근 1년동안 똥떼다가 어느정도 일 배워서 독립했습니다
기분 정말 드럽습니다.
글쓴이가 당했다고, 억울하다고, 사기라고, 못배워서 그렇다고 하면서 실상은 그 사기의 이익에 동참한것이다
그래놓고 집으로 찿아온다고 하소연한다.
자기몫의 임금외에는 원청에 돌려주던지 나라에 반납하고 고발했다면 그 사기꾼들이 함부러 찿아올까?그랬다쳐도 명분이 없지않나
뭘로 돌려받을것인가?그들의 이익을 내가 편취한것이 아니라 원청이나 나라에가서 찿아라고하면 되고 그래도 내집에 오면 고발하면 될일아닌가?
일명 똥뗀다고 하는데
저도 근 1년동안 똥떼다가 어느정도 일 배워서 독립했습니다
기분 정말 드럽습니다.
설사 기능공으로 단가를 올려 받는다 쳐도, 그러면 그것은 불법적인
사기행위에 해당하는데, 내 직급에 맞는 돈만 받는다고, 빼돌리는
금액에 불만을 가지지 말라는 것은 억지지.
내가, 내 일한만큼 급료 받으면 아무런 불만도 없는데, 왜 윗사람
돈 빼돌리기에 이용당해야 하지? 그리고 그게 왜 당연한 것이고,
그게 싫으면 일자리 나오지 마란 식으로 매도 당해야 하지?
잘못된 관행이고, 자존심 상할 수 있는 일인데, 그걸 이런식으로
쉴드 치는게 불법이고, 더러운 일이야.
돈떼가는 것도 당연한건가? 그게 불만 생기면 공무원 때려쳐야 하나?
그리고 임금을 더 받았다면 그만큼 세금도 더 냈을텐데 그것 누가 보상 해 주죠? 차액 받아가는 팀장이 세금까지 내주나요?
나중에 세금문제라든지 이것저것 귀찮아 집니다.
조공으로 임금 지불, 차액은 팀장이...
당사자는 받은 돈 만큼 세금 더 내고
모든 이익은 팀장이 챙기는 거네요.
그 팀장만 그럴까 싶네요 관행일텐데...
결국 공사비 올라가고 부실 생기고 하는 거겠죠
일단 경찰에 신고 하시구요 신변보호 요청 하십시오..!!!
일단 상식을 벗어나는 일
대처하는 사람마다 틀리겠죠 선택은 본인이
20으로 책정되있으면 본인이 20만원 일당이 맞는지 부터 보시죠
조공인데 자기일당만큼만 받으면되는거지
20만원 욕심내면 탈납니다.
일이 거지같으면 다른일 찾아보시면 됩니다.
이런일이 왜생기냐면
숙소나 식비 부대비용 다팀장이 해결하지만
회사에서 인정하지 않는경우가 그렇습니다
당신이 알고있는 금액만큼만 받으시면 됩니다
공무에서 모르고 있다??아마 다음부터 일받기 힘들걸요
그것보다 적다? 신고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작성자님 말씀대로 중간착취에 해당이라
고용노동부에 진정 넣으면 그 팀장 처벌 받아요.
똥띄기 하는 노가다 팀장들은 그냥 다 범죄자임.
p.s
저라면 고용노동부 진정넣고 발주처,시공사,원청사 3군데 다 임금중간착취 당하고 있다고 현장
관리자에게 내용 알립니다.
제가 하는일은 일당이 원청에서 23만원으로 책정돼 있는데 제가 20만원갖고 사장이3만원씩가져가요.차량은 제차량으로 이동하고 간단히장비가 필요한일이라 (공구박스4~5개)주유비,톨비,식대,자재는 지원받구요.세금은.프리랜서로해서 3.3%지원해줍니다.그거외엔 아직 별다른 세금이 나오진 않았어요.
4대보험안돼구요.다만 국민연금은 제가 따로 넣고 있어요.이렇게해서 제가 좋은점은 다음현장에 신경쓰지않아도돼요.사장이 알아서 현장잡아주고 경비알아서 결제해주고 신경쓸일 없이 그냥 현장가서 내일만 하믄돼거든요.어차피 사장하고 나랑 계약한 임금은 20만원이기에 다른건 내돈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일잡아주고,밥먹여주고,자재대주는 수수료라고 생각하면 괜찮아요.
저랑 상황이 어떻게 다른지 잘이해는 안가지만...이런방식일꺼라고 알려드리고 싶었어요...부디 원하시는 결과 얻길 바랍니다.
아 저는 이방식에 별 불만이 없어서 03년부터 한 사장님 밑에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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