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가 잣대를 엿장수 마음대로라는 잣대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해 4월7일 재보궐선거 당시 내로남불, 무능, 위선 등의 표현을 현수막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였다. 그 이유는 들어보지 않아도 여당에 불리한 용어라는 것이었을 것이다.
그런데 1년도 채 안 되어서 여당이 야당을 공격하는 용어를 현수막과 피켓에 사용해도 된다는 엿장수 마음대로 잣대를 내놓았다.
여당에 불리하면 내로남불, 무능, 위선 등을 사용하면 공직선거법에 위반된다고 하던 선관위가 이제는 여당이 야당을 공격할 때 사용하는 무능, 위선, 신천지, 주술, 굿판이라는 표현이 적힌 현수막과 피켓 사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답변을 했다.
선거법을 논하는 선관위에서 그때그때마다 다른 잣대를 사용하고 있다면 이를 누가 공정하다고 하겠는가? 차라리 선관위는 중립적이지 않고 여당을 돕는 선관위라고 공표를 하는 것이 더 진정성이 있어 보인다.
이렇게 두 가지 잣대를 가진 자들이 바로 문재인 정권을 이루고 있으니 내로남불 정권. 더불한당 정권이라고 하는 것이다. 내로남불 정권이란 소리를 5년 동안 듣고도 계속 내로남불 짓을 하는 것이 더불한당들이 하는 짓이 아니고 무엇인가?
선관위가 중립적이지 않을 시에 누가 그 선관위가 내놓은 결과를 수용할 수 있겠는가? 이번 대선 결과를 놓고도 아마 수용 못한다는 얘기들이 나올 것 같은데 이것은 순전히 선관위가 중립적이지 못하고 여당 편을 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년 전에는 특정 정당을 연상한다고 내로남불 문구를 쓰지 못하게 하고서 지금은 여당이 야당을 공격하는 용어를 사용하는 저의가 수상하지 않는가? 선관위의 기준이 오락가락 이랬다저랬다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해명을 해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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