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살 78년생 아재입니다
병원가는날이 잦아져서 이참에 간단히 건강검진했는데
의사쌤이 점쟁이처럼 제 음주랑 흡연등 안좋은
습관들을 귀신처럼 짚어내주더라고요
검진수치상 입원환자들과 별반차이 없다고
이렇게 지내면 조만간 진지한 얘기할것같다고
오늘부터라도 술담배 끊으라고 하시더라구요
전 하루 소주2병 담배 한갑반에서 두갑을
쉬지않고 했는데 결국 ㅜㅜ
술은 참을수있겠는데 담배는 진짜 ㅜㅜ
금연 금주하시는형님들 좋은방법좀 알려주시면
최대한 따라해볼려구 글올립니다
유게횽들도 항상 건강하세요 병원과 친해지라는말
늦은나이에 깨닫네요
유게는 사랑입니다
아프고 난 뒤에는 전혀 의미 없슴돠...ㅠㅠ
작년 9월1일에 끊어서 지금까지 전혀 피고싶다는 생각이 없고, 친구들 술자리에서 담배를 피워도 저걸 왜 했을까란 생각만 듭니다.
일단 한번 진지하게 시도해 보세요.
1. 구청 금연센터에 가서 등록 후 팔에 붙이는 금연패치를 받는다. (금연 클리닉은 6개월간 진행합니다.)
2. 3개월간은 절대 친구들과 술자리를 하지 않는다.
3. 한달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나의 패 상태와 간수치를 점검하고 의사 선생님에게 욕을 먹는다.
위 3가지를 6개월간 반복해서 끊었습니다.
저는 호흡기 내과를 갔는데 의사 선생님이 약간의 천식과 폐기종이 있는데 계속 담배 피시면 애들 결혼은 못보실꺼에요. 라는 이야길 계속 들었습니다..음..
그리고 진짜 지금은 담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아요.
9개월 정도 담배가 피고 싶다는 생각이 문득 드는데 그때만 잠시 다른걸로 생각을 전환하면 가능합니다.
건강을 위해 꼭 성공하세요!!!
담배 안피면 모든게 좋은데 회사에서 쉬지 않고 자리에 앉아 있어 그건 좀 힘듭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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