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늦었지만 확실히 하고 가야한다. 이대로 갈 수는 없다. 비단 여당 대표의 친일사관이 드러난 새삼스러운 일 때문만은 아니다. 정통성을 부여 받은 정치집단만이 국회에 발을 들일 때 대한민국이 불필요한 국력 소비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김구 선생이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들과 임시정부를 세운 건국의 아버지라 배웠다. 그러나 광복 후 이승만이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반대하던 김구 선생을 제거한 끝에 단독정부를 수립하고 대통령 자리에 올랐다. 그리고 그 해 태어난 아기가 팔순을 맞을 만큼의 시간이 지났다.
지난 정부와 달리 현 정부는 건국일은 곧 남한 단독정부 수립일이라는 입장을 공표한 상태다. 정치권력이 교체될 때 마다 건국의 시점이 달라지는 것이 말이 되는가?
한 나라의 국민이 같은 역사적 사실을 두고 그 사실이 일어난지 80년이 지나서도 두 말을 하고 있는 이 괴이한 광경은 국민적 공감대 위에서 근대사를 정리, 정립하는 과정을 자의든 타의든 거치지 않은 것에서 비롯된 것이다.
나는 나를 비롯한 다수의 국민이 학교에서 배운대로 김구 선생이 1919년 임시정부를 세움으로써 대한민국이 건국된 것이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은 여기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것에 동의하며, 김구 선생을 위인으로 존경하는 것은 이러한 역사적 사실이 통용되기 때문이라고 믿는다. 아니 그렇게 믿었었다. 그러나 이에 완전히 배치되는 주장을 공공연히 하는 정치집단이 다름아닌 현재의 대통령이고 대통령을 배출한 여당이라면, 이러한 믿음은 애초부터 환상이었을지도 모른다. 이 나라 국민이 투표한 결과로 저들이 대통령 자리를 가져가고 여당 지위를 누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우리는 이제 물어야 한다. 저들 뿐만 아니라 우리 정치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모든 정치 집단에게. 더 이상 두루뭉술하게 넘어가지 말란 것이다. 한 나라 한 역사에서 노선을 완전히 달리한 두 인물이 모두 역사적 위인일 수는 없다. 그래서 우리 근대사의 위인은 둘 중 누구인가? 김구 선생인가, 이승만인가? 김구 선생이면 대한민국은 1919년이 건국 원년인 것이고, 이승만이라면 1945년이 건국 원년이 되는것이다.
긴 답할 필요가 없다. 이름 한마디면 당신의 근대사관이 모두 설명된다. 둘 중 누가 진정 존경받아야 마땅할 우리 역사의 위인인가? 위정자라면 이제라도 당신이 알고 믿는 우리의 역사가 무엇인지 밝혀라. 국민이 그에 공감하고 동의하는지에 따라 정통성을 부여받는, 이 80년 묵은 일을 지금이라도 하고 지나가라. 이름 한마디면 된다.
1. 이승만이다 : 친일매국노
2. 백범 : 애국자
1. 이승만이다 : 친일매국노
2. 백범 : 애국자
건국은고조선때부터아닌지
조선인민공화국만 남을거를 미국 꼬셔서 반쪽이라도 자유민주주의 국가로 성립 시킨게 이승만인데 고마운줄을 몰라
위대하신 수령님 모시고 살고 싶었던 분들 반대 눌러라 ㅋㅋ
건국의 아버지는 단군이고 그 이후 정권이 바뀐거 뿐~~
건국절 있는 나라 있던? 우리가 제3국가도 아니고
정신은 챙겨야지
대한민국정 수립이 맞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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