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은 바뀔겁니다.
그런데 보수에서 진보로 넘어올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해봅시다.
김영삼 때 성수대교 붕괴, 삼풍백화점 붕괴등으로
국민들 죽어나가다가 결국 IMF로 나라가 망하고 나서
바꼈습니다. 그것도 이인제 덕에 가까스로 말입니다.
다시 보수로 넘어갔다가
자원외교한다고 수십조를 헤쳐먹고
세월호 사건으로 300명 넘는 사람이 죽고
최순실 국정농단이 밝혀지고
수 백만명이 길거리에 쏟아지고 나서야
겨우 바꼈습니다.
정권은 바뀔 겁니다.
그런데 이 정도로는 어림도 없습니다.
더 많은 사람이 죽고
더 나라가 망해서 엉망진창이 돼야 겨우 바뀔겁니다.
그런데 그 죽는 사람이 내가 될지 내 가족이
될지 모르는 일입니다.
진지하게 현타가 옵니다.
학교가는 아이 뒷모습을 보면 '안전한가?'라는
근원적인 두려움이 생깁니다.
정권이 바뀌긴 해야되는데
그 사이 벌어질 희생을 생각하면 아득합니다.
저들의 머릿속에는 국민의 안전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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