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학 후 6명 정도 그룹이 친하게 지내다가
아들놈이 돈이 많다( 제가 집에 왔을 때 통닭을 실컷 먹게 사줬습니다,
그리고 아들놈이 600만원 정도 통장에 돈이 있었고 )는 것을 알고
고놈 3명이 슬슬 변하기 시작했죠..
아들놈은 걍 친구니깐 돈 있음 사주고 했던 모양요
그런데 하는 행실머리가 문제가 있어 아들놈이랑 몇번 다툰 모양입니다
바지에 물 뿌려서 싸우고 그랬던 모양요
어느날 저놈들이 자전거 타고 고기 구워먹으러 가자. 아들놈이 불판과 고기 준비해라
제가 토요일 출근길에 아들을 혼내고 못나가게 했습니다
아파트 앞에 그놈들은 고기먹는 기분에 무한 대기하고 있었고
출근하면서 혼나서 오늘 못나가니 너희들끼리 놀아라 했습니다
그러더니 후에 다른놈 협박해서 고기 얻어 먹은 모양요
그게 발단이 되어 그놈들이 아들을 계속 협박했던 모양입니다
카톡을 보면 일베성향의 이야기, 아들 쥑인다 야야 다들 쥑여버리자.
아들 통장 케쉬카드 가져온나.. 통닭 먹고 싶다 통닭 빨리 사라 ~
시끄럽고 폭풍딸이나 쳐라. 도저히 중2라는 느낌이 안드는 욕에 협박에
그 카톡을 보고 부부는 잠도 못잤죠.
담날 담임에게 스샷을 보여주니 바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사건들이 양파같이 벗겨지기 시작하는데 공원에서 야구베트로 치고
3명이 울집에 와서 강제로 겁박해서 궁둥이 벗겨서 사진찍어 카톡 카스에 올리고
어른들이 하는 범죄중에 마약빼곤 다 했더군요. 공갈협박, 금품갈취, 성희롱, 등등
그리고 아이들이 잘못된 것으로 부모님들은 무슨 죄인인냥..( 가정교육도 문제가 되지만 )
전부 몰랐다는 표정이더군요
엄마들은 울고,, 아빠들은 죽빵을 날리면서 들어오시더군요
지금은 교육청으로 사안이 넘어간 상황입니다. 학교서도 부담이 커서 바로 올려버렸습니다
14일간 합의가 없으면 학폭위원회로 넘어갑니다
여러사람의 의견을 듣고 내리는 현재의 결론은
돌아서면 또 저지른다. 지금도 제들은 모여있으면 웃고 즐기고 V자 그리면서
아들놈 욕하고, 친구들에게 아들 험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차하면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분위기로 갈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희 부부는 단호하게 대처해서 합의는 하지 않는 방향으로 할 예정입니다
강제 전학까지도 고려하고,
경과를 보고 우리가 이사가는 방향도 고려는 하고 있습니다
여튼 그렇습니다
.
제가 피해자 부모였어도 절대 합의는 안할겁니다
경험상 학교도 교육청도 쉬시하고 좋은게 좋은거라는 식으로 유야무야 얼렁뚱땅 넘어가려는 모습도 보이기 쉽습니다 가차없이 동원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융단폭격 하듯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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