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진자와 재택치료를 대상으로, 사전 투표를 별도로 실시했는데, 곳곳에서 난맥상이 빚어졌죠. 별도 기표소에 투표함도 없었고, 투표 용지를 봉투에 넣어 봉하지도 않고 쇼핑백이나 바구니에 수거하여 불신을 자초했고요. 그러나, 선관위는 면피성 답변만 내놓으면 '일하기 싫다'는 티를 내고 있고요
임시 기표소에 별도 투표함이 왜 없나?→공직선거법 제151조 제2항의 규정상 불가능하다. 투표소마다 한 개의 투표함만 설치한해야 한다.
투표 용지를 봉투에 넣고 봉한 다음에 수거해야 한다.→사무원들이 확진자의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어야 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봉인을 한다 해도 투표함에 용지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봉투를 다시 뜯을 수밖에 없다. 참관인이 볼 수 있는 바구니와 상자 등에 투표 용지를 담아 참관인과 함께 투표소로 이동해 참관인의 참관 하에 투표함에 용지를 투입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투표용지를 넣기는 쉬워도 빼기는 어려운 투표함처럼 보관용기에도 보안을 신경썼어야 했다.→그러면 투표함과 다르지 않고, 바꿔치기에 더 취약하다.
지퍼백에 투표지 보관... '부실 관리' 논란 확진자 사전투표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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