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보배에 이런글을 올릴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다름이 아니옵고...
지난 2월14일 와이프가 전북 완주군 모 소재지 지자체 발주 공사현장을 지나다가 현장에 굴러다는 호박돌에 조수석 앞타이어 옆구리가 찢어졌습니다.
사고지점이 공사로 인해 짧은구간 비포장 상태로
집사람은 비포장 길에서 포장된 구간으로 올라타는 충격과 타이어 옆구리가 찢긴 상황이라 사고가 난줄모르고 한참을 주행하다 사제TPMS장치 경보음을 듣고서 차를 세워 바퀴쪽을 보고 타이어가 찢어진줄 알았습니다.
집사람차가 제명의로 되어있고 보험도 제가 계약자라 보험회사를 물어보느라 저한테 전화가 왔더군요.
전화왔을때 저는 현장 상황을 자세히 모르기에 우선 보험회사 긴급출동 요청하라하고 저도 볼일을 보고 있던차라 일을 다 마치고 30~40분 뒤에 저도 현장에 도착하였습니다.(현장이 집에서 가까운 거리였음.)
암튼 도착해하니 보험회사 긴급출동 기사 와서 보조타이어로 교체가 거의 마무리 되어 있더군요.
출동기사 가는거 보고 저도 차 돌려 집에 바로 오려고 하였으나 혹시 몰라 제차로 집사람 차 뒤를 따라 집사람 목적지(도자기 공방)까지 따라가서 가볍게 차 한잔 얻어 먹고 발길을 돌려 집으로 향했습니다.
(공방이 도심 외각지 얕은 산 초입에 있음)
어쨌든 공방에서 내려오는길에 보니 와이프차 타이어 찢어졌을 걸로 추정되는 도로공사 현장을 지나다 보니 큼지막한 돌이 아스팔트로 튀어나와 있더군요.
그때까진 그 지점에서 와이프차 타이어 옆구리가 찢어졌을거란 생각은 못하고 돌이 여기 굴러다니면 지나다니는 차 사고나겠구나... 생각하고 제차를 세운후
돌을 길 바깥쪽으로 밀어놓고 다시 차를 몰고 제갈길 가는데 퍼뜩 드는 생각이... 집사람이 저구간에서 타이어 찢어먹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쨌든 여차저차해서 공사발주처인 지자체(군청)에 민원을 제기했더니 하도급업체 소장과 기사로부터 차례로 연락이 오더군요.
여차저차 상황설명을 했더니 현장확인 차원에서 사고가 났다는 공사현장에서 보자더군요. 사고 하루인가 이틀뒤 공사현장서 관계자들 만났는데요.가보니 공사현장은 말끔히 정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자기네는 안전조치 다 되어있고 해당 공사현장에서 타이어가 찢어질만한 요소가 없다는 투로 계속 얘기하더군요.
집사람 차가 타이어가 찢어져 바람이 새는채로 1킬로미터 좀 못되게 주행후 차에 이상을 느꼈다는걸 빌미 삼아서요.(집사람차가 공사구간 지난 이후는 계속 아스팔트 포장구간이라 서행으로 1킬로 정도 운행하다 TPMS경고등 소리 듣고 정차 한 상태 임)
암튼 공사업체측에선 사고처리 위해선 경찰에 신고해야 회사에 보고해서 보상해줄 수 있다고 하면 경찰 사고접수 하라기에 그렇게 했습니다.
그리고 경찰 조사결과 공사장측 과실은 없다고 판명해주었네요.
근데 웃긴게 경찰은 사고현장 조사를 공사업체측만 대동하고 이미 정리된 공사현장 보고선 판정을 했다더군요. 저희쪽은 모든 조사결과 맞춰놓고 최후진술만 듣기위해 경찰서 출두를 요구했구요.
결국 경찰조사 결과가 공사업체 과실없음으로 판명나며 지자체와 공사업체는 배째라고 나와서 저희는 차량피해를 고스란히 자차처리 할수밖에 없었습니다.
도로공사(하천정비 병행)하며 안전펜스도 제대로 세워놓지 않고 공사현장 바위가 도로위로 굴러다니게 방치한 잘못은 진정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집사람차 블박이 화소가 좀 떨어져서 사고현장 부근 돌이 좀 어렴풋이 보이긴 하는데 분명 제눈에는 타이어 찢어먹을만한 돌이 보이는데 경찰눈에는 안보인다합니다. 그래서 후행으로 쫓아갔던 좀 더 선명한 제차 블박영상 같이 올려봅니다.(약 40여분 시간차 있음)
매의눈을 가진 보배 형님들께 영상분석 부탁드립니다.
*와이프차 사고현장 지날당시 블박영상
https://youtu.be/sbqt8iF_wZE
*제차로 40여분뒤 사고현장 지나며 찍힌 블박영상
https://youtu.be/xsA14oILhKA
*와이프차 블박영상 스틸샷(첨부)
*제착 블박영상 스틸샷(첨부)
*와이프차 파손부위(첨부)- 찢어진 타이어 사진은 못찍음
그냥 자비수리 하세요
그냥 자비수리 하세요
사실상 이기기 힘듬 빠른자차처리후 잊는게 상책
밝은 대낮에 저 큰돌이 안보였을리도 없을텐데요
그냥 못 박혀 빵꾸난거랑 다르다구요
그 일 있은 담에 바로 사제 TPMS센서 장착해 주었습니다.
근데 민원 넣으셔도 해당 지자체에 뭐 경고 정도로 끝나고 글쓴 분 한테 금전적 보상이 오는 사례는 없을 거 같아요.
업체에 주의를 주는 정도로 보통 마무리가 됩니다. ㅠ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