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반 입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살까? 말까?
- 일단 카라반에 대한 환상은 버리세요
TV나 각종 매체에서 보여주는 부분은 정말 일부분입니다
특히 예능 프로의 경우 힘든 일은 스텝이 다 해주고 연기자들은 재밌게 놀고 먹고 자는 모습만 보여주기에 카라반을 사면 전부다 그리 되는 줄 아는데...현실은 님이 그 스텝 당사자입니다
텐트 못지 않게 카라반도 일이 많습니다
집에서 짐 챙기고, 주차장 가서 견인고리 걸고, 목적지에 끌고 와서 분리하고, 아웃트리거 내리고, 물 길어서 넣고, 어닝 사이드월(어닝타프 혹은 어닝테트) 설치하고, 짐 정리하고...
물 쓰면 버려야하고, 물 부족하면 떠와야 하고,똥통 차면 비워야 하고...
텐트보다 일이 많으면 많았지 적지는 않습니다
많이 부지런하셔야 합니다
2. 그럼에도 사겠다고 결심을 했다면 이걸 꼭 고려하세요
카라반 구매시 제일먼저 우선적으로 고려해야하는 10가지입니다
1. 주차
2. Parking
3. 駐車
4. 카라반 보금자리
5. 카라반 세울 곳
6. 카라반 보관할 곳
7. 정당하게 주차 할 곳
8. 주차하고 욕먹지 않을 곳
9. 피해주지 않고 주차할 곳
10. 1~9번까지
1번부터 10번까지 준비 되지 않았다면 사지 마세요
이게 안되어 있다면 넷상에 떠도는 말처럼 팔 때 가장 행복한게 카라반이 됩니다
3. 2번도 해결되었다면 어떤 모델을 사야할까?
저는 카라반을 사려고 알아보면서 진짜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많은 종류의 카라반이, 그리고 이렇게 많은 레이아웃이 존재할 줄은....
- 먼저 레이아웃을 정하세요
우리 가족의 경우 여러측면에서 고려했을 때
고정 침대, 2층 침대, 독립 샤워실 이렇게는 꼭 있어야 한다고 판단하고 골랐습니다
님들도 선호하는 레이아웃이나 아이들의 성향 부부의 성향을 등을 고려해서 레이아웃을 먼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고 난 다음 해당 레이아웃을 가진 카라반들을 위주로 공략하세요
- 다음으로 크기를 생각해 보세요
거거익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물론 크면 좋습니다 하지만 큰게 때로는 애물단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보통 카라반이 300급에서 700급으로(물론 더 큰 900급도 있습니다) 구분됩니다
구분 기준은 실내 길이라고 보면 됩니다 (실내 폭이 넓어지면 광폭이 되는 거지요)
캠핑장의 경우 500급정도가 최적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600급 정도 되면 일단 갈 수 있는 곳에 제한이 걸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반면에 카라반이 작으면 작은 대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4인 이상의 가족인 경우 제약이 많이 따르는건 사실입니다
저도 300급 사려다가 실물보고 400급 알아보다 400급도 실물보고 아~~ 500급은 되야 하는구나 해서 한 번에 500급으로 오기는 했습니다
장단점을 잘 생각하셔야합니다
가족이 함께 사용한다면 소형 카라반의 경우 외부에 별도의 거주 공간을 형성해야 하는 귀찮음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마지막으로 옵션은 어떻게 넣을까?
옵션을 어떻게 넣을까 생각하지 이전에 캠핑 스타일을 고려해보세요
캠핑장 위주의 캠핑을 할 것인가 노지 위주의 캠핑을 할 것인가?
이게 중요한게 카라반 옵션 중 비싼 부분을 차지하는 부분이 바로 전기 계통이기 때문입니다
인산철+태양광+인버터 등의 구성을 생각해야하는데 캠핑장 위주로 캠핑을 할 것이면 과하지 않게 넣고 시작해도 좋습니다
인산철 200에서 태양광 200 인버터 3,000정도면 되어도 충분히 차고 넘칩니다
노지에서도 2~3일은 충분히 버티고도 남습니다
만약 노지에서 풍족한 전기 생활을 원하신다면 대량의 총알 난사로 풍족하게 구성하시면 에어컨도 마음껏 돌릴 수 있습니다
청수의 경우도 노지와 캠핑장에 따라 구분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캠핑장의 경우 캠핑장 개수대롸 화장실 샤워실 등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물을 쓰는 경우가 적어 굳이 1~200정도로 업글할 필요가 없을 수 있습니다
반면 노지의 경우 물을 구하기가 힘들 수 있기에 청수통을 크게 준비해서 채우는 것이 필요 할 것입니다
여기서 꼭 생각해야할게 많이 쓰는만큼 많이 버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청수통이 커지면 오수통도 커져야 합니다
나머지 옵션들은 카라반을 운영하면서 필요하다고 느낀 부분을 체크해 두었다가 넣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배터리+무버 만 달고 나와서 캠핑을 한 두 번 해보면서 필요한 옵션을 추가해서 하나씩 장착해 나가는 방식으로 옵션을 넣었습니다
실사용을 해보면 꼭 필요한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보이기는 합니다......만 옵션은 많은 수록 좋은건 사실입니다 ㅎㅎ
4. 이 모든 것들이 가능하려면 3가지가 필요합니다
가족들의 이해와 카라반 운영에 대한 노력과 은행 대출입니다(대출 없이 사실 수 있다면 그저 부럽습니다 ^^)
이 모든 것들이 준비 되었다면 좋은 카라반(모터홈) 구매하셔서 즐거운 캠핑생활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
특히 2번조건 강조가 돋보입니다
진짜 다 필요없고 미니멀로 다니는게 최고더군요..
전 너무 만족합니다
4년여동안 빨간날과 주말은 캠핑을 했지요
위 글도 좋은 내용이지만
추가로 고려해야할것 !
2016년즈음엔
오 이거 얼마나해요
실내 구경해봐도 되나요
어디로 다니세요
에어컨 히터도 있나요
부럽네요
.......... 등등
그때는 카라반이 대중적이지 않아서
주차를 아파트단지에 해도
바닷가 노지에 있어도
인식이 너무 좋았습니다만
지금은 어디를가도
어디에 주차를 해도
말새끼 소새끼 찾고
욕하고
시선도 ㅈ같고
인식이 개쓰레기된거
이부분 생각하셔야합니디ㅡ
그 시선이 ㅈ같아서
팔아버녔네요
물론 아이들이 크기도 해서 잘안다니게된것도
1프로 정도 있었지요
카라반도 정치라면 믿겠어요? 왠 개소리? 하시겠죠.
카라반이 국내 수요가 많아지면 주차관련 해서 제도나 규정이 변경 될 수도 있습니다.
제도 규정의 변경은 그 상위 령에 근거가 있어야 하고 근거는 법을 기반으로 하고
법은....국회의원들이 만들잖아요.
주차위반 하는 캠핑카들 싹 벌금매겨라...이것도 법 위반이니까 하라는 거고
주차자리 확보를 위해서 규정을 수정해라...이것도 법에 없으니까 하라는거고
전부 법 관련 내용이고, 법은 정치적인 결정입니다.
정치적 결정이기 때문에 캠핑카 산업에 긍정적인 국회의원들과 부정적인 국회의원들이
있는거고, 그걸로 자기 배불릴 잔머리 굴리는 의원과 캠핑족을 이해하는 의원들도
있는 거구요. 그 의원들은 또 그들이 속한 정당이 존재하구요.
정치적이지 않고 싶어도 뭔가를 법적근거로 두고 싶으면 정치적일 수 밖에 없어요.
여기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면 적어도 양쪽 다 만족하는 방향으로 개선되지만,
정치적이면 안돼 하고 신경 끄면, 재주는 우리가 부리고 돈은 딴넘이 먹습니다.
이정도면 진짜 병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으르신들 그시간에 나가서 돈벌어요~~~
카라반오너가 왜? 민폐족이죠?
캠핑의 끝은 돗자리 한개
가끔 미니널이 부럽긴 하더군요..얼마나 짐이 많은지 ㅠ 특히 비올때는 카라반이 부럽습니다. ㅎㅎ
근처 화장실에서 블볍으로 전기 쓰고 물은 당연한듯이 쓰고...
물론 한여름에도 시원한건 알겠는데.... 완전 ㅆㄹㄱ로밖에 안보이더군요
잠만 잘거라면 아이들 데리고 모텔로 가는게 낫습니다. 관광지 모텔은 러브모텔이 아님
돈없고 앞마당에 주차 할 곳 없으면 그냥 일반 캠핑하세요
아무리 카라반이 일이 많아도 텐트와 비교할게... 카라반 구매하기전에 텐트부터
단계 단계 넘어가보세요
차박에서 텐트에서 캠핑트레일러에서 마지막이 캠핑 카라반
마지막으로 술 담배 피지말고 쓰래기 꼭 챙겨가시길
성인되어서 이거저것 사다보면 편리하긴 한데,
챙길것도 많아지고 관리할 것도 많아짐.
그래서 이제는 텐트랑 매트하고 침낭 식탁 아이스박스 이정도만 챙겨서 다님. 미니멀캠핑이 제일 편함.
길이가길고,구부러지는건데, 문제가 여기서 발생함.
한국은 휴가철, 길 양쪽으로 빼곡하게 주차된 좁은길 통과해야할때 많은데, 그곳을 카라반 끌고 통과한다??
어쩌다 좁은길에서 유턴해야한다면??
결정적으로 카라반은 눈에 띄기쉬워서 어쩌다 노지에서 1박하거나하게되면 바로 신고들어갈수 있음. 요즘 노지캠핑 인식이 상당히 안좋아서 사람들 전부 색안경, 매의 눈으로 쳐다봄.
카라반에서 -> 모터홈
중고로 저렴하게 샀는데
3년지난 지금까지도
여행 잘다니더라구요
시간적 여유가 많은게 중요한거같아요..
이것저것 다 따져보다가 2번에서 막혀서
쥐쥐침 근데 2번에 10개나 있었네ㄷㄷㄷㄷ
다행이다ㅋㅋㅋ
나같은 사람은 그냥 여행다니다 호텔이나 모텔로..ㅋ
비오너분들이 늘 하시는 말씀이 살때.팔때 2번 행복하다고 하십니다.
매번 캠핑 갈때마다 행복하답니다.
그리고 2번 중고로 판매시 그 동안의 추억도 팔려가는듯해
아쉬울 뿐입니다.
물론 새 카라반을 접하면 곧 잊어버리지만요.^^
가족이 있다면 카라반도 나쁘지않은것 같아요
아이들 정서에 너무좋은것 같습니다
(아이들 좋아라해요 전 ㅎ)
저도 매장 한켠에 주차해놓지만
주차를 못하는분들보면 맘이 아프긴하네요
캠핑장만 다니신다면 굳이 배터리 큰거 필요없다 생각합니다
노지만 안가신다면야 화장실도 굳이..
즐겁게 캠핑하고 깨끗한 환경 만들어놓고 복귀하는
캠퍼가 됩시다
내가족 편하자고 아무때나 캠핑하는 님들
주차해결 안되면 구입하지마세요.
똥통도 다시 가져가고...
동해안 해안가, 무료주차장 가보면 어휴...
아라뱃길 주차장....쌍것들....
옆에 아파트 살면서 주차는 여기 하던데. 아직은 여유 자리가 남아 있으니.
우리동네 구민 운동장 주차장 너네들 때문에 운동하러 나온 구민들 애로 사항이 한둘이 아니다.
무료 주차장 이라고 캬라반 갖다 놓고 일년에 한두번, 아니 한번도 안나가는 넘도 있더라.
진짜 깜까만 밤에 고무줄 새총 쇠구슬 로 다 작살을 내놓고 싶다.
울산 성안동 함월 구민운동장 제2주차장 이야기 다.
거기 캬라반 세워놓은 캐노무새키드라.
그리고 무슨 보트가 물가에 있지않고 산위에 와서 알박기 하고 있는지 그것도 참 아이러니 다.
애들 중학교 넘어가는 순간 카라반이고 캠핑카고 뭐고 다 필요없어요...
그 짧은 시간 가족끼리 추억 남기는 수단? 인거죠...
주변에도 보통 5년?이상 보유하는 분들 별로 못봤어요....
그냥 한때....ㅎㅎ
꿈하나 남겨놓는걸로ㅋ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