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56&aid=0010685592
새벽이 돼서야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동료 대리운전 기사 2명이 음주로 추정되는 뺑소니 차량에 치였습니다.
한 명은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한 명은 중태에 빠졌는데 운전자는 현장에서 달아난 뒤 아직 잡히지 않고 있습니다.
김효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변 철구조물 안내판이 완전히 넘어갔습니다.
도로에는 급정지한 타이어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신호 위반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던 남성 2명을 향해 돌진한 현장입니다.
이 사고로 남성 한 명은 숨지고, 다른 한 명도 중태에 빠졌습니다.
동료 사이인 두 남성은 수년째 대리운전으로 생계를 꾸려온 50~60대 가장들입니다.
새벽 3시가 돼서야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변을 당했습니다.
[유가족(음성변조) : "젊은 나이부터 운전을 하시면서 저를 학교까지 다 보내주시고. 대리운전을 되게 즐겁게 하셨습니다."]
사고가 난 도로입니다.
사고 차량은 보행자를 치고 교통시설물을 들이받은 뒤 멈췄고, 사고를 낸 운전자는 차를 버려둔 채 달아났습니다.
당시 사고 차량에는 운전자 31살 김 모 씨를 포함해 친구 사이인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와 술자리에 함께 있었다는 동승자들의 말을 토대로 식당 내부 CCTV를 입수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남 창원서부경찰서 : "(운전자가) 부탁을 받고 태우러 온 건지 같이 술을 먹었는지는 조금 더 조사를 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또, 사고 현장 주변 차량의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달아난 운전자 김 씨의 뒤를 쫓고 있습니다.
경찰은 운전자의 음주운전이 사실로 확인되면 동승자들에게도 연대 책임을 물을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이거 횡단보도 신호위반 무면허 음주 뺑소니........사망자2명.....이정도면 무기징역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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