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불혹을 지나고나니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제 개인적으로는 큰 의미는 없더라구요
어차피 서울에 집도있고 차도있고
직장도 정년까지 다닐수있으니
이런저런 정책이 뒤바뀌고
나랏돈을 삥땅쳐도
제 개인적으로는 별 의미가 없는 상황입니다
다만 정말 참담하고 우울했던
20대시절이 떠올라
어린친구들이 저처럼 힘들지 않길 바랬을뿐인데
저처럼 비정규직으로 서러움당하며
청춘을 허비하지 않기를 바랐을 뿐인데
정작 청년들은 모르는거 같네요
비정규직의 서러움은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욱 크다는것을 모르고
사회생활의 시작을 비정규직으로 안할수있다는것을 모르고
왜 40대가 이토록 절박하게 이재명을 지지했는지 모르네요
강남지역 투표결과를보며
다시한번 느낍니다
가진자들은 여전히 현명하고
못가진자들은 여전히 어리석다는 것을
참거짓을 구분못해
어린시절 이명박을 찍었던 죄책감에
내 집값 떨어져도 좋으니
이재명을 지지했는데
이제는 제 부채의식을 떨쳐내도 될것같습니다
다들 고생하셨고
이제 우리나라는 승리한자들의 몫입니다
당신도 언급 했던것 처럼 청년이라는 시절이 있었다면 우리에게 손가락질 하지마세요
당신이 청년때 못했던걸 우리가 지금 하겠습니다
대부분 야당을 지지하는 심리가있죠
지금 현재가 최선이라는 생각을 못하기때문이거든요
지금 현재가 최선이라고 생각하면 자신이 너무 비참하기때문이죠
하지만 누군가는 기분만 더러울때
누군가는 평생직장을 얻었고
누군가는 비정규직이 사라질수있다는 희망을보았죠
그거 아십니까? 원래 우리나라엔 비정규직이라는 개념자체가 없었던거
모든 근로자가 정규직이었던 때가 있었다는거
그렇게 날로 평생직장 얻은 누군가는 약자였는지 강자였는지 살펴봄??
당시만 하더라도 뺵으로 계약직 얻은 사람들이 태반이었음.
비정규직 사라지게 하는 방법 자체가 글러먹은거임
타협이 아닌 한쪽의 당연한 희생을 택했으니
애초에 현정권이 대통령 되자마자 일자리 200만 개 이상 사라진거 자체가 실패였음.
그에 대한 반성은 일절없는거 부터가 이미 대화를 차단하고 아집부리겠다는 이야기나 진배없음
정당하지않더라도 비정규직을 없애려 시도한 대통령과
문제일으키지않고 비정규직을 유지하는 대통령
둘중 어느쪽이 더 나은거죠?
겪어보면 알겠죠!
비정규직 만든것도 국민의힘인데! ㅋ
아이러니 하죠!
오프라인에서는 이렇게 비아냥거릴수가 없을테니
여기서라도 맘껏 비아냥거리시는것도 괜찮은거 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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