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사람을 프락치로몰아 폭행고문한것을 민주화 운동경력으로 자랑하다가 꼬리내린사람이...
서울대 민간인고문 사건 피해자 전기동氏 증언:"유 의원이 장관에 내정되고,
차기 후계자로도 거론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
김성욱 기자
"유시민 행적은 거대한 기만과 사기”
서울대 민간인고문 사건 피해자 전기동 氏
"민간인 체포*감금*폭행*고문 온갖 인권유린"
1984년 9월17일부터 11일간 유시민(柳時敏) 당시
서울대 복학생협의회 대표(現 열린우리당 의원)를 비롯한 20여 명의 운동권 학생들은
他대학 학생 등 4명을 소위 ‘프락치’로 몰아
20시간에서 최고 5일간 학내에서 감금하고‘프락치’임을 자백하라며 고문했다.
피해자 4명은 시멘트 바닥에 꿇어앉혀진 상태에서 주먹과 발길질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
이 중 전기동씨(50)는 두 손이 묶인 채 구타를 당하다
화장실로 끌려가 ‘물고문’까지 당했다.
운동권은‘자갈’‘숟가락’등으로 全씨의 입을 벌린 후 주전자로 입과 코에 물을 퍼붓고,
세면대 물통에 얼굴을 쳐박아 숨을 못쉬게 했다.
그래도 자백(?)을 하지 않자 복도로 끌어내 꿇어 앉힌 뒤
양무릎 안쪽에 ‘각목’을 끼워놓고 위에서 밟는 고문을 계속했다.
全씨에 대한 감금과 폭행, 고문은 30여 시간 이상 계속됐다.
사건의 전모는 全씨가 실신해 병원으로 옮겨지며 드러났다.
당시 사건으로 유시민, 윤호중(현 열우당 의원), 이정우(현 변호사), 백태웅 등
고문 주동자 4명은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실형을 살았다.
그러나 유시민 의원은 이후 자신의 저서와 선거홍보물 등 표현물에서
당시 사건을‘민주화운동’으로 미화해왔다.
현재에도 그의 홈페이지 인사말에는
“포악한 권력에 대들다가 감옥에도 두 번 가보았다”고 적고 있다.
84년‘서울대 민간인 고문사건’의 피해자 전기동(現 관악구청 보건과 근무)씨는
유시민 의원의 행적에 대해 “거대한 기만과 사기”라고 표현했다.
"11일간에 걸쳐 벌어진 감금, 폭행, 고문에 대해
피해자들에게 진심어린 사과는커녕 거짓된 美化로 일관해왔습니다.
당시 사건은 柳의원이 복학생협의회 창립총회에서
집행위원장으로 선출된 뒷풀이 행사에서 비롯했고,
柳의원은 4명의 모든 사건 과정에 개입하고 주도했습니다.
나와 다른 피해자들의 체험 그리고 당시의 판결문들이 이를 입증해주고 있습니다."
피해자 정용범씨의 1984년 10월19일자 검찰에서 적성한 진술조서에는
"유시민이 정용범의 소지품을 검사하면서 소지품 목록을 일일이 챙기면서 확인하였다"고 적혀 있다.
가해자 중 한사람이자 당시 학도호국단 학생장이었던
백태웅의 1984년 11월2일자 진술조서에도
"9월27일 오후에 학교에 도착하여 써클 연합회사무실에 가니
녹색 천으로 눈이 가리어진 채로 전기동이 앉아있는바
누가 구타했는지를 유시민에게 물어보니..."로 적혀 있다.
하나같이 복학생 대표를 맡은 선배격의 柳의원이 사건의 주동자였음을 나타내고 있다.
20여년 전의 ‘악몽’은 피해자 4명의 인생에 커다란 상처가 됐다.
특히 7급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서울대를 출입해 오다 봉변을 당한 정용범씨는
벌거벗겨진 상태에서 눈을 가리고 몰매를 당한 후 정신분열증세를 보여왔다.
鄭씨의 어머니 전영재씨는 "얼마나 많이 맞았던지 온몸이 시퍼렇게 멍들어 있었다.
용범이 말에 의하면 빨가벗겨서 눈을 가린 상태에서
집단으로 무차별 폭행을 당했다고 한다.
용범이는 그 사건 이후 정신이 혼미해져서 대인관계를 할 수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全씨는 당시 사건에 대해
"흔히‘민간인 단순폭행’이라고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이 사건은 불법체포, 감금, 집단폭행, 고문, 협박 등
인권유린 행위가 복합적으로 일어난 사건입니다.
정치적 출세를 위해 민간인의 인권을 유린한 것을 민주화운동이라 한다면
저나 피해자들을 민주화운동을 박해한 사람이란 말입니까?"
전기동씨는 柳의원의 저서 등에 기술된‘민주화운동’의 표현에 대해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등 법정투쟁을 벌여왔다.
그는 이런 모든 문제 제기에 대해
"도덕성이 없는 지도자는 지도자 역할을 수행하게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유시민 의원이 보건복지부 장관에 내정되고, 차기 후계자로도 거론됩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파렴치한 비인도적 범죄에 대해 반성하지 못하는 柳의원은
지도자로서의 윤리적 자격이 없는 사람입니다.
장관이라니요? 그는 지도자로서 자격미달입니다."
전기동씨는 최근 자신의 경험담을 담은 저서를 준비 중이다.
[출처] 펌)유시민의 행적은 거대한 기만과 사기” |작성자 파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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