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더불어 민주당 연구소인 "민주 연구원" (대외비의 정확한 여론조사로 성가 높음). 역대 대선에서 직전일 조사의 오차는 1~2%. 이번 대선 직전 여론조사는 윤석열이 8% 앞선다고 보고.
2. 국민의 힘 연구소인 "여의도 연구소"(여기서 매일 하는 대외비 여론조사를 "여조"라고 하고, 신뢰성 높기로 정평있음) 역시 오차는 1% 내외. 민주 연구원보다 더 정확.
'여연'의 직전일 조사는 윤석열이 12% 앞서고 있다고 보고.
이준석은 당 중역에게만 보고되는 이 결과에 기반해서
"10% 차이로 이긴다"라고 예측했었습니다.
3. 그런데, 8%, 12% 예측이 전부 형편없이 깨졌습니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구동성,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아직도 이해가 안 간다고 합니다.
4.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는 "0.6%"로 윤석열의 승리를 예측. 이것도 여론조사 전문가들과 통계학자들은 이해가 안 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첫째.
출구조사는 '당일투표'를 한 사람들만 조사했습니다. 거의 절반이 '사전투표'를 했죠.
사전투표 통계는 연령별 투표자 수 자료를 '대외비 조건'으로 선관위에게 받아서 보정값 추출하는 데 활용함.
그렇다면, 과연 당일투표자만 면접 조사하고, 사전투표는 연령별 투표자 수 통계만 받았는데도, 오차가 0.1%만 난다는 게 가능할까요? (0.6% 대 0.7%)
보통 출구조사라도 1% 이상을 틀립니다.
3.9 대선의 출구조사는 투표자의 절반만 모집단으로 하고도, 예년 오차의 10분의 1도 안 되는, 경이적인 예측력을 보였습니다.
직전일 여론조사는 예년 오차의 10배나 어긋났고,
출구조사는 예년 오차의 10분의 1 이었다는 거죠.
둘째.
방송3사가 의뢰한 직전의 여론조사 결과와도 크게 상충됩니다.
갤럽이 선거 직전일에 조사한 결과와도 크게 다릅니다.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진 숫자를 맞춘 것 같다"라고 모 여론조사 회사의 연구원은 실토하더군요.
5. 24만표 차이가 났습니다. 무효표가 30만여표입니다. 0.7% 차이였다면 당연히 재검표를 해야 합니다.
OECD 에서는 1% 이내로 표가 갈리면 재검표를 반드시 해야 하는 나라가 많아요.
그런데, 이재명과 더불어 민주당은 재빨리 승복했습니다. 그것도 표자가 20만표 밖에 나지 않았던 새벽 2시에요.
여태까지 민주당의 반응 양식과는 완전히 다르죠?
오히려 윤석열 지지자들이 재검표하자고 합니다. 선거소송을 제기하려고 자료와 통계를 모으고 있다더군요.
이미 "사전선거 무효 소송"이 접수됐고요. (황교안이 제기)
6. 이번 대선에서는 특이한 투표지가 대량 쏟아졌습니다.
누런 색 용지입니다.
선관위는 "오래돼 바랬다"라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롤지는 몇 년이 지나도 바래지 않아요. 불과 몇 개월 전에 납품 받은 롤지들입니다.
오래 돼 바랬다고 칩시다.
그렇다해도 이번에 나온 누런 투표지처럼 그렇게 균질하게 변색될 수는 없죠.
변색된 게 아니라, 원래 그런 색으로 출품된 거라고 종이 전문가들은 얘기함.
모든 투표지는 같은 규격, 같은 색, 같은 무게, 같은 재질일 것을 선관위는 주문서에 명기했습니다. 직원을 제지회사에 파견해 일일이 감독하고 종이질을 조사합니다.
이상하죠? 전국적으로 쏟아진 "노오란 투표지"는 그럼 도대체 누가, 어디서 조달한 투표지일까요?
이런 근거와 의혹 때문에 4.15총선에 이어 이번 3.9 대선도 대대적 부정선거라고 확신하는 공학자, 통계학자, 법률가 등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음모론자라고 무조건 밀어부치기 보다는 그들의 주장을 하나하나 검토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4.15총선 재검표에서 쏟아져 나왔던 이상한 투표지들 있죠?
그런 투표지에 대해 선관위는 '수천만 장 출력하다보면 불량으로 으레 나온다'라고 해명했었습니다.
반면 종이 인쇄 전문가는 '이바리나 인쇄 오류, 좌우 여백 불일치 등을 보면 외부에서 급조한 투표지를 바꿔친 것'이라고 단언하고 있고요.
선관위 해명이 맞다면, 이번 대선의 사전투표는 역대 최대로 투표지를 출력했으니 4.15 총선 때보다 더 많이 이상한 투표지가 나와야 겠죠?
근데 배춧잎, 이바리, 일장기, 여백 불일치, 붙은 투표지, 본드 투표지, 컬러 투표지 등은 단 한 장도 안 나왔습니다.
안 이상한가요? 나는 이상합니다.
가끔 마트에서 영수증같은거 출럭받으면 똑같은 마트에서 늘 받는데 가끔 금방 색이 바래는 경우를 봅니다.
포인트는 역대 사전투표에서 전부 똑같은 롤지를 썼지만 이번처럼 누런 색이 납품된 적은 없었다는 점.
한두장 누런 게 있었다면 또 몰라요. 뭉치로 전국에서 다 나왔습니다
UN은 한국산 분류기를 쓰지 말라고까지 특별성명을 냈습니다.
혹시 4.15 재검표에서 나온 이상한 투표지를 봤나요?
조해주는 왜 선관위 공무원 전원이 비토해서 사임했을까요?
왜 대법원은 2년이 되도록 단 한 건의 소송도 판결하지 않고 심지어 대법원이 촉탁한 전문가가 재검표에서 나온 투표지를 검증하라고 해 놓고서는 아직도 그 결과를 공개하지 않을까요?
왜 前선관위장 겸 대법관인 권순일은 화천대유에서 돈을 받았죠?
왜 50억 클럽이라는 권순일, 조재연은 공교롭게도 4.15 총선과 연계돼 있을까요?
재검표장에서 처음에는 다른 대법관들이 주심 맡기로 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인천 연수을 재검표는 천대엽 등등.
근데 중간에 조재연 대법관이 자기가 전부 맡겠다고 해서 다 바뀌었답니다.
문자질로 12시간 만에 12% 지지율 격차를 0.7%로 줄일 수 있다는 건가요? 약 360만표가 12시간만에 지지후보를 바꿨다고요?
지지후보는 어느 나라나 선거일 일주일 전부터는 변하지 않아요.
더구나 대선 직전일 여론조사는 그 '문자질'을 많이 받고 응답한 조사였습니다.
'여조 전화오면 이재명 지지한다고 꼭 답하라'라는 문자를 저도 하루에 10여개나 받았었습니다. 그렇게 결집해서 대답한 여론조사로도 12% 차이가 나고 있었습니다.
문자질(결집 메시지)이 그 원인이라는 얘기는 결과에 현상을 억지로 끼워맞춘 것 아닌가 싶군요.
무엇보다 대선일 12시간 전의 여조에 대한 응답과,
실제 투표 결과의 불일치를 설명하려면, 불과 12시간 만에 360만 명이 확 마음을 바꿔야 합니다.
현실적 설명은 아닌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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