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12가지 발언 중
9개 거짓, 대체로 거짓 2개,
새빨간 거짓 1개 기사를 보고
법적 진실을 결정 가능하고 (by 판검)
사회적 진실을 통제 가능하다면 (by 언론)
거짓을 말했을 때의 risk는 (양치기 소년)
사실을 말했을 때의 risk보다 (책임)
훨씬 줄어든다.
그가 했던 말들은 대부분 덧없는 것들이며
앞으로 유일하게 의미가 있을 행동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Agent로서의 역할
후원자가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이다.
사실 명예혁명 이후 정치는 원래 agent였다.
그리고 여기에서
소수의 독점적 이익이
다수의 분배적 이익을 이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남해회사는 동인도회사를 위해 희생되었고
인도인들의 수많은 목숨 역시 마찬가지
미연방주의자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프랑스의 수많은 혁명과 피는
결국 이 과정이 얼마나 많은 충돌과 희생을
필요로 하는지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달성하기 지극히 어려운 일인지를
무엇보다 잘 보여준다.
제퍼슨이 링컨이 루스벨트가
그 이름을 남기고 있는 이유는
이 흐름에 밸런스를 잡으려고 노력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것은 상대적으로 엄청나게 광활한 토지와
미국 특유의 자유주의의 분위기 속에서도
‘겨우’ 가능했던 것이고
이것은 정말로 미국의 특수성이라고 본다.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가는 것은 굉장히 쉽고
이 흐름에 역행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며
민주당이 지금 실패의 누명을 뒤집어쓰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것이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잘 모르기 때문이다.
(혹은 알고 2번남이 되었거나)
윤석열 대통령(진)은
쉬운 일을 쉽게 진행할 것이고
걸리적 거리는 것은
유일한 합법적 폭력을 수행하는 정부 조직에 의해
제거될 것이다.
서초동 100만 시위에도 굴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면
아마도 우리의 목소리는 그에게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다.
그가 직접적 위협으로 느낄 것은
그의 후원자(S/H),
아니면 심복들 (친위대)
그리고 천조국 정도 외에는 없을 것이다.
아 옆나라와 아버지도 가능성 있다.
다만 그는 그다지 부지런하지 않으며
가장 가까운 곳에 계신 부지런한 분들이
이 상황을 잘 이용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선을 넘으면서
결정적인 실수를 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죽거나 감옥에 갈 것이고
이후의 일은 전적으로
양측의 결집도와 의지에 달려있고
난 우리 측이 더 승산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전에
전쟁이든 (주식/부동산) 폭락이든 더 큰 혼란이 와서
우리에게 이런 기회조차 오지 않을까봐
두렵다.
왜냐하면
기득권이 수세에 몰렸을 때 선택하는 것이
전쟁과 공황이기 때문이다.
푸틴이 전쟁을 일으킨 것은
역시 여러가지로 해석될 수 있지만
Nord stream으로 공들인 국가의 미래 비전이
미국에 의해 가로 막히게 되자
국내 정치에서 엄청난 risk가 생겼고
이 상황에서는 전쟁을 일으키는 것이
정권 유지에 더 낫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무네.
그래도 재명이가 내심 됐으면 했습니다. 그나마 나쁜 짓한게 법카로 소고기 사먹는 수준이라서요. 대장동은 그냥 개.소리 지껄인 거고, 형수욕은 아픈 가족사였고, 나머지는 꿀릴 게 별로 없는데, 민주당 정신 안차리면 어차피 국회의원 선거때 필패 할 거 같아서, 이번 대선은 누가 되도 50:50이라 생각하고 상관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근데 20대들은 헬조선 겪게 생겼네요. 20대 때 무슨 정치를 알겠습니까. 공부하고 취직하기 바쁠텐데, 이해합니다.
근데 30대는 충격이네요. 30대 왜 그랬을까요.. 정치권에서 20/30대 같이 엮어주니까, 20대에 공감한건가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