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늘상 불법주차가 판을 치는 구역에 교차로모퉁이 차량들을 신고하고 있는데 누가 스윽 따라오길래 봤더니 왠 딸배양아치 같이 생긴 놈이 씨익 웃으면서 쳐다보길래
나: 왜요?
딸배: (씨익 웃으며) 주차된 차들을 왜 찍어요?
나: 여기 불법주차 구역인데요??
딸배: 아니 그니까 왜 찍냐고
나: 사고유발을 하니까요
딸배: 사고 안 나요 여기~
나: 내가 저번에 택시타고 가다가 불법주차때문에 사고가 났는데요?
딸배: 그거는 택시기사가 운전을 못 한거겠지
나: ....근데 왜요?
딸배: 아니 나라에서 돈 주는것도 아닌데 맨날 여기서 차들 찍길래~
나: 공익신고죠 공익신고^^
딸배: (씨익 웃으며) 차 없죠??
나: 있긴 있어요
딸배: (다 안다는 듯이) 차 없네~ㅋ
나: 있는데...
딸배: (씨익 웃으며)예예 열심히 찍어요이~
나: 네 불법주차 하지 마세요~~
제가 지금까지 여기서 (하루 3대씩) 대략 900 여대는 신고를 하여 구청에서도 큰 현수막과 작은 현수막을 코너모퉁이나 불법주정차 구역에 도배를 해놔도 불법주차를 하는 것들이 나타나 금융치료를 열심히 하는데 오늘 처음 만났네요^^ 공익신고자를 할일없고 차없는 백수로 보는 벌레를....
라고 해주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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