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예로부터 공동체를 중요시했고, 국가에 대한 문제를 중요시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우리고유의 의병문화로 발전했죠.
내 개인의 문제를 중요시 한 쪽은 윤석열을 주로 찍은 것 같고,
공동체를 중요시 한 쪽은 이재명을 주로 찍은 것 같습니다.
부자든 가난하든 한가지 문제, 나의 이익을 위했던 분들은 2번을
부자든 가난하든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 더불어 사는 사회를 원한 분들은 1번을
찍지 않았을까 합니다. 물론 아닐 수도 있어요. 제 추측입니다.
제가 어렸을때 마을에 행사가 있으면 모든 주민들이 다같이 참여하고 즐겼습니다.
초등학교(당시엔 국민학교) 등하교를 할때면 마을단위로 학생들이 모여서 마을반장이
인솔해서 갔습니다. 저학년들을 위한 배려였지요. 학교운동회는 지역에서 큰 행사중
하나였습니다. 길흉사에 모두가 참여했었고, 마을 문제에 모두가 나서서 함께 해결햇습니다.
부친께서 새마을지도자와 이장을 하셔서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사회가 많이 달라졌기에 그런 문화가 많이 퇴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국민의 분열을 누가 이용하고 있는가?
그 분열을 이용해서 집권하고 권력을 유지하려는 세력이 누구인지를요.
쿠데타로 집권한 박정희는 장기집권을 위해서 전라도와 경상도를 갈랐습니다.
그결과 권위주의 군부독재는 50년간 우리나라를 지배하며 기득권을 누렸습니다.
IMF로 어쩔수 없이 정권을 넘겨주게 된 그들은 보수언론을 움직이기 시작했죠
노무현 전대통령은 초등학생도 놀리는 위치까지 추락했습니다.
민주정부 10년 동안 IMF 뒷처리와 미래산업 설계, 국민복지 향상, 긴장완화라는 숙제를
해결할 동안 보수언론들은 포퓰리즘, 경제폭망이라는 논조로 정부를 비판했습니다.
그 결과 안해본것이 없다는 알바천재 MB가 당선됩니다.
MB가 한일은 보수언론에게 종편이라는 선물을 주고 편파보도의 선봉에 서게
합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형광등 100개의 아우라" 같은 제목이죠.
그 언론들이 이제는 세대갈등을 가져옵니다. 젊은 층은 민주당 노년층은 새누리당이란
프레임으로 갈등을 조장했죠.
탄핵으로 다시한번 정권을 빼았긴 보수세력과 언론들은 확실히 알았습니다.
세월이 가면 보수는 영영 집권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가져온게 남녀갈등입니다.
지역갈등이 세대갈등으로 세대갈등이 남녀갈등으로 점점 우리사회를 분열시키고 있습니다.
그런데 빈부갈등은 왜 크게 부각을 시키지 않을까요?
빈부갈등을 부각시키면 보수쪽이 불리하거든요. 그쪽이 기득권이니까.
60년간 집권했던 세력의 기득권이 클까요? 15년 집권했던 세력의 기득권이 클까요?
대선이 끝난 지금도 계속 갈등요인을 부각시키는 쪽이 있습니다. 경계해야합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역사는 되풀이 됩니다.
과거에도 그랬고 미래에도 그럴 겁니다. 나의 이익과 공동체의 이익과의 싸움이지요.
왜곡된 미디어와 언론속에서 우리는 진실을 찾아봐야 합니다. 속으면 안됩니다.
투표는 국민 개개인의 권리이며 고유사항입니다. 누굴찍었다고 비난하거나 조롱하지 맙시다.
그건 권리 침해이니까요. 선거는 분열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화합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대선은 끝이 났습니다. 유권자이자 국민인 우리는 다음정부가 잘하길 바래야합니다.
개인이 잘되든 공동체가 잘되든 모두가 잘되야 합니다.
"공정하게 상식적이게 보편타당하게 국격높게"
다음정부의 성공을 기원합니다.
40대 아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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