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이재명의 "코스피 5천, 원화 기축통화" 공약을 비판하자
냉큼 '미투고고'님이 이명박의 "임기내 코스피 5000"을 맞불로 놓았습니다.
이런 진영논리 아닌 진영 '놀이'는 극좌부터 극우까지 철저히 배척해야 합니다.
이명박은 월스트리트발 금융위기를 전혀 예상 못했을 때 "코스피 약 2.5배 상승"을 호언한 셈입니다.
외생적 (exogenous) 요인으로 코스피는 890까지 떨어졌다가 2011년 2229까지 급상승, 당시 주식시장에서 슈퍼개미들이 무수히 나왔었죠.
이명박은 공약 대로 정확히 "2.5배"를 급등시켰죠.
그것도 자신의 위기 대응 정책 능력으로 이룬 겁니다.
그 앞의 장기 랠리 (IMF이후 노무현까지)는 닷컴버블과 2차 대전 이래 세계 최고, 최장 호황이 지속됐던 '외생적 요인' 때문입니다.
이명박처럼 자신의 성공적 위기탈출 때문에 나온 게 아니죠.
2018년의 코로나 랠리 또한 문재인이 잘해서 가능한 게 아니죠?
이것도 외생적 요인.
이명박은 자타공인 당시 글로벌 금융 위기를 가장 잘 극복했다고 평가받았었죠.
실제로 이때 서유럽의 하부 선진국들을 완전히 추월합니다.
(대한민국이 스페인, 이태리, 그리스를 제치고 프랑스를 맹추격하게 됨)
코스피의 껍질 (지수)은 놓쳤지만 이명박은 그 '내재적 목표'를 달성했어요.
IMF 이래 내생적 요인(정책 성공)만으로 역대 최고 랠리를 선물함.
87민주화 이래 전무후무 내생적 랠리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아무도 5천 달성 못 했다고 비판하지 않았죠.
(자기들도 대박 쳤으니까요. 이명박은 코스피가 890으로 떨어졌을 때
"지금 주식투자하라"라고 호소하다시피 했었고 이 말을 믿고 뛰어들었던 분들이 바로
지금 500억~천억대 슈퍼개미들입니다)
문재인은 서유럽과 미국의 성장률보다 훨씬 낮은 초 저성장 경제를 만들었죠.
일본식 초 장기불황의 가능성을 해외 연구기관중에는 90%까지 보는 곳도 있습니다.
만약 정말 일본식 초 장기불황에 빠져들면 그 원흉으로는 문재인이 당첨됩니다.
다행히 시대상황에 맞는 철학을 탑재한 칼잡이가 대통령이 됐습니다.
대깨문 주식쟁이들은 안심하시길.
일본식 초 장기불황을 피할 수 있는 경제 운영 방향성을 윤석열 경제 팀은 갖고
있으니까요. 경제 과외 교사 중에 일본식 초장기불황에 대한 마이스트로가 있으니까요.
왜 미투고고 님은 진영놀이를 하고 있는지 이제 짐작이 가시죠?
'원화를 기축통화로' 공약은 제 정신으로는 그 어느 대통령 후보도 낼 수 없는 것이죠.
방점은 '원화 기축통화'이고,
'코스피 5천' 은 기계적 숫자 맞추기 게임이 아니라
그 영혼이 중요.
이명박은 경제성장을 약속했고, 실지로 1920년대 세계 대공황 이후 가장 큰
글로벌 위기를 뚫고 아주 성공적으로 2년 6개월만에 코스피를 2.5배 올렸습니다.
'원화 기축통화'라는 허무맹랑한 공약을 내건 사람과 이명박은 비교의 대상도 아니죠.
싸이코패스에 가까운 분들이라서 아무런 기대도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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