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방으로 하늘과 맞닿은 지평선이 둘러싼 마을
정동쪽에서 떠오른 태양이 고도를 높여감에따라
농부들은 1년내내..자신의 그림자를 시계삼아 9시간을 일하고
석양이 지면 노곤한 몸으로 집으로 향합니다
고비고비를 넘기고 추수한후 .. 농한기에는 매서운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또다시 계절은 흘러가고
맹목적 노동과..하루하루 변화없이 답보하는 인생에 화가났지만
누구도 엄두내지 못하는 태양의 서쪽..저 지평선 너머는 그저 신기루이며
"이곳을 떠나면 저 너머엔 가파른 절벽 뿐이다" 자괴하며 늙어갔습니다
그러나 한 청년은 "미지의 저 너머는 공포가 아니라 유토피아다!" 라며 곡괭이를 집어던지고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따라.. 걷고 또 걸었습니다
드디어 그가 동경하던 그곳에 도착,,천사의 안내로 천국의 문을 여니
세상의 끝 그곳은일몰후 태양이 쉬는 곳이며
사계절 시원한 물이 흐르고 꽃이피는 천국이었습니다
그곳은 아름다운 절세미인 수천의 여인들이 살고
신기루를 찾아 모험을 했던 청년은 ..천국의 왕,, 궁궐 침실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살진 고기와 생선,, 좋은 곡식으로 만든 진수성찬을 먹고
푸른 물속에서 수영하는 아리따운 여인들은 그의 것이고
욕구가 생기면 맘에드는 여자를 골라 안았습니다
뜨락에는 람보르기니,마세라티, 부카티가 넘쳐나고
내키는대로 골라.. 오늘은 535D M 타고 파라다이스를 둘러보는겁니다
참새가 아닌 파랑새를 쫒던 청년은 천국을 맛보고
현실에 안주하며 참새밖에 모르는 사람은
짜릿한 천국을 모르고 덧없이 나이들어감니다.
지금 당장
뒤도 돌아보지말고 BMW 아우디 매장으로 가십시오
그곳에 HEAVEN이 있습니다
계약서 싸인 하는순간부터
용광로에서 불닭볶음면 먹는인생의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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