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성한 글입니다.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accident&No=583266
많은 분들이 댓글을 달아주셨구요 하나하나 읽어보고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블박을 뒤져보니 그전 교차로에서 지나가던 해당 오토바이 운전자를 보게 되었구요.
영상도 같이 첨부합니다.
사고를 당한 강아지는 떠돌이 개로 판단이 되구요...
지나가면서 볼때 털이 수북하고 지저분한 편이였습니다.
제가 판단할때는 포터앞에 있던 오토바이는 적어도 250cc이상 되었고 장구도 잘 착용한 운전자였습니다.
강아지는 길을 건너기 위해 횡단보도쪽으로 접근을 하였고(차들이 정차하면 건널수 있다는것을 잘 알고 있는것 같았구요)
그순간 신호가 바뀌어서 강아지가 멈칫했을때 오토바이 운전자가 인도쪽으로 꺽으면서 강아지도 덩달아 피한다고 같은 방향으로
가서 치였습니다.
현장에서 제가 받은 느낌은 강아지를 보호한다는것보다 위협을 가하거나 장난에 가까운 위협을 보이는 과정사이에 사고가 일어난것 같습니다.
오토바이를 쫒다가 너무 빨리 도망갔고 쫓아갈려면 과속과 사고의 위험성이 있어서 포기하고 돌아갔는데
강아지는 보이지 않았구요....그날밤 퇴근하면서도 살펴보고 다음날 아침에도 출근하면서 살펴보았는데 흔적은 볼수가 없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작은 동물이 치여도 마음이 아픈데 강아지를 보호하기 위해서 갓길로 몰아낼려고 했다면 천천히 가면서 어떤식으로라도
사고가 나지 않게 했을꺼 같구요...
사고가 나면 내려서 강아지를 살피는게 당연한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후에 속도를 내어서 빨리 도망가는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현재 이사건은 당일 신고를 하였고 관할경찰서 수사과로 이첩되어 동물보호법위반으로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답변이 왔습니다.
추후 변동 상황이 생기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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