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 아파트는 지은지 30년쯤된 아파트입니다..
오래된 아파트치곤 그래도 주차자리가 제법있어서 삼중주차까진아니고 늦으면 이중주차정도만 합니다.
얼마전... 밖에서 일보다가 좀늦어서 이중주차로 주차를 하고 집에들어왔습니다.
다음날.. 아침운동을하고 출근하기전 샤워중인데 모르는번호가 전화가 오더군요..
전화를 받으니 이중주차된 차량좀 빼달라는 전화였습니다. 이중주차를 자주하진않지만 이중주차로 차빼달라는 전화는 처음받아봐서 내려가는동안 내가 사이드를 채우고왔나.. 계속 생각하면서 내려갔습니다.
차를뺄려고 가보니 제차에 가로막혀서 못가는 차량이 있긴한데... 이게 참 애매한게 제차를 한 30CM만 밀면 나올수있는상황인데 전화를 주셨더라구요.. 이중주차한 제가 당연히 빼드려야하니 죄송합니다 하고 뺴드리고 그날일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일뒤 주말에 나갈일이있어서 밖에나갔는데 제앞에 이중주차된 차량이있더군요.. 그전날 운동하다 손목을좀 다쳐서 차를 밀수있는 상황이 아니여서 차주분께 전화를 했습니다. 차좀뺴달라고..
전화를하고 5분정도뒤에 나타난분은 저에게 대뜸 뭐라하더군요..
"그것좀 밀고나가면 되지 전화를 하냐고.."
그래서 제가 어제 다쳐서 밀수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전화드렸다고 죄송하다고..평소같았음 그냥 미는데 ...
그런데..자세히보니 몇일전 제차 30CM안밀고 전화주신 그분이였네요.. 왠만하면 그냥넘어가는데.. 이중주차해놓고 적반하장 태도가 얄미워서 그날 생각안나시냐고 이야기하니 기억이 나셨는지 저랑 눈도 못마주치고 재빨리 차로가서 차량뺴주시네요..ㅋㅋㅋ
그리고 그분이 이글을 보실지 모르지만 인간적으로 이중주차 해놨어도 아침에 차빠지고 자리생기면 다시 주차좀 제대로합시다..
카니발, 팰리쉐이드 밀기 엄청 빡세여.
저도 30년된 아파트 살아서 이중주차는 기본인데 일욜 아침 10~11시사이에 차 좀 빼달라고 했는데,
내려와서 이정도면 그냥 밀고 가세요. 전화하지말고 라고 하길래 벙 찐적이 있네요.
차 밀다가 사고라도 나면 지가 쿨하게 넘길것도 아니면서ㅡㅡ
겁나 기분 나빴습니다.
이중주차는 그냥 빼달라고 하면 두말없이 빼주는게 예의죠,
남의차 밀다가 차 기스라도 나면 다 물어달로고 할꺼면서,,,,
이기적인 사람이네요 정말,,,,
밀다가 접촉되면 더 피곤하니 앞으로도 전화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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