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은 3년 내 '최저임금 3만원', 소득 주도 성장, 원전 폐지 등
망하는 정책적 철학을 탑재한 명백한 사회주의자입니다.
거기다 배신의 아이콘이라고도 불리죠. 기본적인 인격도 의심되는 것이죠.
그런데 경기 도지사 후보로 공천하려고 한다고요?
한국 좌파의 문제점은 '교조적'이라는 데 있고,
한국 우파의 문제점은 '시장 만능주의'에 빠져 있다는 점.
북유럽이 성공적인 자유 시장 경제와 자유 민주주의를 누리고 있는 건,
좌파이건 우파이건 굉장히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이념이나 정책, 철학이건 항상 그 기준이 '합리적 실용성'입니다.
어제 일요일 오랜만에 친구들과 맛집을 갔습니다.
거의 2년만에 찾아간 맛집이었는데요. 깜짝 놀랐습니다.
마치 고속도 휴게소 식당처럼 전자판넬 주문식으로 바뀌었더군요.
고속도 휴게소에서 음식을 주문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윽고 식사중인데 어디선가 먼지가 났습니다.
우리 일행은 경악을 했죠.
식당 직원들이
손님들이 없는 식탁 위에 양말 신은 채 올라가서
천정의 시스템 에어컨 망을 떼서 먼지 청소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가 막혔죠.
저는 멍~ 하고 있었는데,
일행중 한명이 소리를 꽥 질렀습니다.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식사하고 있는 거 안 보입니까?'
그 식당 직원들은 황급히 식탁에서 양말 신은 채 내려왔어요.
창피한지 황급히 주방으로 도망쳤습니다.
최저임금제가 갖고 온 풍경입니다.
직원을 자르고, 에어컨 청소도 비용을 아끼려고 남아 있는 주방 직원에게 시킨 것이죠.
자동화가 대세이니까, 자동화 기기 만드는 회사의 고용인력은 늘었다고요?
자동화 기계는 자동화(로봇)로 생산되고 근무하는 직원 숫자도 적죠.
고용을 오히려 악회시킵니다.
최저임금은 탁상에서 정할 수 없어요. 시장에서 경쟁하면서 저절로 형성되게 하한선만
정해주는 게 현명한 방법이죠.
어쨌든 유승민은 '정치 진입 초기의 안철수'처럼 교조적 사회주의자입니다.
안철수는 정치 10년 만에 스스로 진화했고 성장했습니다만,
유승민은 오히려 더 교조화된 사회주의자입니다. 경제를 망칠 게 틀림 없어요.
경제 전문가가 성공하려면, 반드시 세 분야 경력중 하나를 갖고 있어야 합니다.
첫째, 실물경제 경험(편의점 사장도 좋고, 치킨집 경영 경험도 좋고요)
둘째, 금융 재정 경험
셋째, 재경부 "행정" 경험.
이 세 가지 경험중 하나도 없는 유승민 같은 자칭 경제전문가는 유럽 사례를 봐도
대부분 경제를 망칩니다.
그리스가 선진국에서 10년만에 중진국으로 떨어진 것은
오로지 하버드 경제학 박사 출신의 '실물/금융/재경행정' 그 어느 경험도 전혀 없는 그리스 총리가 2대에 걸쳐(아버지에 이어 아들도 총리),
유승민 같은 돌파리 경제 전문가인 주제에,
그리스 경제 정책을 자기 머릿속에 있는 대로 "강요"했기 때문입니다.
문재인, 노무현이 실패한 이유도 똑같아요. 머릿속의 교조주의.
이 정도면 '이념의 실패'입니다. 실패의 법칙이죠.
비슷한 철학으로 비슷한 정책을 펼친 노무현과 문재인.
결과 보세요.
빈부격차 확대, 부동산 폭등, 국제 경쟁력 하락, 성장률 하락
(노무현은 운이 좋아서 당시 세계 경제 전체가 초호황이었죠. 그래서
노무현의 경제 대실패가 얼핏 피부에 와 닿지는 않았었습니다)
유승민은 좌파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이때의 '좌파'는 경제를 망치고 삶을 어렵게 하는 좌파를 말합니다.
즉, 대깨문이나 더불어당을 지지하는 분들은 나라를 망하게 하는
철학을 지지하는 셈이죠.
그렇다고 국힘이 나라를 살리는 철학을 갖고 있다는 건 아닙니다.
좌파이건 우파이건 시대상황, 경제상황에 따라 서로 교대로 집권하되,
항상 '합리적 실용적'인 마인드로 모든 정책을 다뤄야 하죠.
그 간단한 원리조차 실천하지 못하는 걸 보시죠.
소 귀에 경읽기죠.
주식투자는 지금 하지 말라고 그렇게 조언해도
또 뛰어드는 바보 개미들이 넘칩니다.
쪽박 찰 것이 뻔한데도 주식시장에 뛰어들죠.
주식으로 밥벌어 먹는 자칭 전문가들이 꼬시니까요.
언론도 로비 받고 엉터리 조언을 하죠.
독자적으로 생각하시길. 뭐든지요.
합리적으로 생각하시길. 뭐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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