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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다못해
어디 면사무소 면장...손 들라고 하더라..
훈련소
내 옆자리...동기
집안이 검사 집안...
고검장...
나이 터울있는...
큰형이 부장검사...
군대가
더 더러운 곳
저도 과거 군법은 항상 지엄하다 믿던 시절, 소대장으로서 모든 병사를 똑같이 평등히 대했다가 현역 중령이랑 아는 녀석 때문에 징계를 받고 수색대로 죄천된 적이 있죠…
지금이야 옛일이니 그냥 말하지만 당시는 피가 거꾸로 솟는듯 듯 했습니다.
자대배치 며칠 안된 이등병에게 원칙대로 100일 전에 휴가는 나갈 수 없음을 설명했거든요. 또한 그 이등병이 금주 갑작스레 휴가를 가면 계획된 다른 사병들의 휴가가 취소되는 상황이었구요.
얼마후 그 이등병의 부모가 민원을 넣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아는 중령을 통해 위 본문처럼 압력까지 넣었더군요. 하…
군대는 군기/군법/지휘계통이 중요하다는 믿음이 깨진 순간 이었습니다… 군의 조사 및 사법체계는 솔직히 믿을 수 없는 수준이 맞습니다. ㅠㅠ
빽없는 장교도 이런데, 빽없는 병사들은 얼마나 서럽고 고생하는지 말도 못합니다. 그렇게 빽없이 어려운 병사들을 도와주지 못해 안타깝기도 하구요.
결국 징계와 죄천으로 진급도 안되고 사회에 나와 월급쟁이나 하고 있네요…
나는 우리 매형이 형사계 근무해서 괜신히 근처로 배치됐었다..
그때 중학교 동창 친구가 그렇게 고맙다고..
한찮은 경장 빽도 통할때가 있더라..
10월에 아들 논산훈련소 퇴소식 갔다가 마니 충격 먹고 왔습니다. 그 중 젤 놀란건 6개월까지(본인 기준 위아래 3개월까지) 동기먹기.
현재 2군단은 11월부터 위아래 6개월까지 동기.
2번째는 동기 생활관이 따로 있어 동기들끼리 같이 있음
그럼 찾아가서 쵸교파이,쵸코바 몇개주고 힘든거있으면 말해라하고 담배한대 주고 그랬는데
장교들은 오죽할까 ㅎ
점호 취하는데 이 놈이 보이지 않아 포대원들이 찿아 다녔는데 글쎄 이놈이 화장실에서 허리끈 풀고 누가 찿으러 오니 그때야 자살 한다고 쌩쑈를 했는데 다음날 아침 누나가 어떻게 알았는지 이놈의 삼촌이 현직 수경사인지 수기사 인지 사령관 이라나~~ 그때부터 이자식 보이지 않았습니다..벌써40년 전 일이군요
줄 잘서라
육군 스타 아들이 동기로 입대 했는데
본인도 모르게 아빠가 지원해 승용차에 반강제 태워서 훈련소 데려다 주고 가셨다 함.
작은아버지께서 기무사부대장인가?
대령진이였었거든요
논산에서 손들고 행전반인가 가서 성함 말씀드리니
기록쫙뜨더라구요
그이후 별거없었는데ㅎㅎ
이때 희안한건 훈련소때 대선기간이였는데
훈령병들 투표 희망하는사람 집으로 잠시보내주었던 생각이나네요
상병때 신병이 행정실에 신고하러 왔는데
딱보니 고문관
잠깐 일보러 갔다오니 행정실 의자에 앉아서 손톡깎고 있음 ㅋㅋㅋ (그당시 상상 할 수없는 행동)
근데 알고보니 당숙이 현역 군단장 ㅎㅎ
우리부대 몇달 지냈는데 얼차레 조금 받아도 소원수리 올리고 진상짓 하다 결국
신생부대로 전출감(빽써서)ㅋㅋ
조또 못배우고(안한게 맞음) 무식해서 잘은 몰라도 적어도 다같이 끌려와서 억울한 마음 한켠씩 있는거 꾸역꾸역 삼키며 지내는데 내가 이런 잣같은 꼬라지는 못본다! 내가 한행위는 아니지만 이번일로 억울한생각 박탈감 느낄 후임들 군대 젓같네! 빽없는놈 군생활 젓같네 라고 느끼게 해서 내가대신 사과한다! 적어도 빽있는데 참아온 사람들 내 나가고 나면 ㅇㅇㅇ 저놈처럼 불러서 외박나가라! 나 있는동안은 그꼴 못보고 안봐준다! 인생 종치고 우리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아도 난 조질꺼다! 외박갔다온놈 한테도 삼촌에게 나찌르라 했음! 그때 후임들 눈빛이 독기를제데로 품었음! 북한군 한명떨구어 놓으면 씹어먹을듯! 고대 댕기다온 약국집 아들 나보다 세살많은 후임형이 나중에 담배한대 피우시죠 하더니 그냥 말없이 먼산보며 그러더라! 진짜 군대 이런꼬라지는 장교들한테만 있을줄 알았는데 잘적응한다고 생각하고있는 자기도 이거 좆같네~ 라는 생각들었다면서 나보고 애들정신차리게 잘굴렸다면서 마지막에 대신사과하면서 한말 마음에 남는다고! 그때 그후임 욕하는것 처음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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