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직장인 뿐 아니라 부모님 집에서 사는 학생들까지도 교문을 지나면서 커피를 리터 단위로 들고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과거 X세대 때엔 맥스웰하우스나 테스터스초이스를 숙련된 전문가의 기술에 의존하여 직접 타먹는 게 대세였습니다만 설탕 조절이 가능한 맥심이 혁명처럼 등장한 이후로 믹스커피 시장이 맥심으로 천하통일되었는데요,
요즘은 더 이상 커피는 직접 타 먹는 것이 아닌 사 먹는 것이 대세가 되어서 더 이상 사무실에서 맥심커피 타먹고 있는 사람을 찾아볼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로는 개인이 고가의 에스프레소 머신을 구비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 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매일매일 반복적인 지출에 무뎌진 이유가 더 큽니다.
커피라면 믹스커피가 전부인 줄 알았던 시절 우리나라에 처음 카페 문화가 도입되었을 땐 다들 커피의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저렴하고 맛있는 믹스커피 내버려 두고 굳이 카페에 가서 ‘비싼’ 커피에 돈을 쓰는 사람들은 조리돌림 당하기도 했습니다.
“무슨 커피 한 잔에 4천 원을 쓰냐 그 돈이면 뜨끈ㅡ한 국밥 든든ㅡ 하게 먹고 깍두기랑 냉수까지 먹고 말지.”
스타벅스 같은 곳에서 커피를 사 먹으면 이런 식으로 욕을 먹으면서 허영심 가득한 사람이 되고 마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커피 그 자체보다는 카페에 삼삼오오 모여서 수다를 떠는 즐거움을 알게 되었고요,
카페 또한 공급이 늘다 보니 커피값도 많이 안정이 되어 다른 물가에 비해 덜 오르거나 오히려 메가커피처럼 더 저렴한 선택지도 많아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일매일 남이 타 주는 커피를 먹는다면 절대로 가난을 면하지 못하게 됩니다.
왜냐하면 매일 그렇게 생각 없이 커피값에 3천 원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매달 3만 원짜리 보험료나 애플 뮤직, 유튜브 프리미엄, 넷플릭스 구독료도 생각 없이 쓸 수 있게 되고요,
매년 50만 원짜리 자동차 보험료도 별생각 없이 쓰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결국 소비 통제가 매일매일 천 원 백 원단위로 정교하게 되고 있지 않으면 당신조차 파악되지 않은 지출로 월급의 상당 부분을 잃게 되어서 조만간 월급보다 카드값이 더 많이 나오는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카드로 월급을 먼저 탕진한 다음 월급 받아 메꾸며 살아가는 악의 구렁텅이에 빠져버리게 되는 거죠.
신용카드 회사가 가장 원하는 그림이 바로 이런 그림인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무계획하게 일이천 원씩 통장에서 줄줄 새는 사람이 월급의 60% 또는 80%를 저축하는 일은 일어날 수 없습니다.
아니 그깟 커피 하나도 못 먹으면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거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그깟 커피 하나 통제 못하면서 서울 아파트 등기를 집어삼키길 바라는 사람보다는,
차라리 누군가를 등 처먹어 부자 되려는 사기꾼이 더 성실할 것입니다.
커피값 하루 3천 원만 쳐도 한 달이면 6만 원이 될 것입니다.
아침 점심으로 두 번 먹으면 10만 원도 훌쩍 넘기게 되겠지요.
그러면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지출되는 다른 것들을 찾아보면 커피와 비슷하게 월 5만 원 10만 원 정도로 고만고만하겠지만 이런 것들을 다 합치면 50만 원 100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이 돈은 당신이 커피 사 먹고 유튜브 보고 넷플릭스 보는데 쓰여서는 안됩니다.
악착같이 아끼고 아껴서 모으고 등기치고 원리금으로 나가고 있어야 할 돈입니다.
혹시 자신의 월급이 어디에 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훅 털려있는 경험을 하셨다면 지출 내역을 한번 확인해 보세요.
그리고 두 부류로 정리해 보세요.
서울 아파트 등기에 필요한지,
그렇지 않은지.
그렇지 않은 지출을 용기 내서 과감히 정리하신다면 그때부터 당신의 살림이 하루하루 나아지기 시작하여 마침내 서울에 있는 아파트를 손에 넣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출처] 매일 남이 타 주는 커피 먹으면서 자기 집도 가지겠다고요? (부동산 스터디') | 작성자 뚝배기근성
아직 살아있니?
왜사냐? ㅋㅋ
개찐따 새끼가 이론으론 참ㅋㅋㅋ 별그지같이 살고있으신듯한데 사회생활은 하세요?? 사회생활 한다면 그 사회 구성원중에 인정은 받고 사세요?? 진심 글만봐도 사회성없고,사회구성원중에 기피대상1호처럼보임. 일도 좆같을텐데 마음맞는 직장동료들끼리 어울리고 베풀다보면 뭔들못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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