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극보수이십니다.
뭐 얘기가 길지만 설득도 안되고...
그래도 극우 유투버들 한테 세뇌되기 전엔 박근혜 탄핵도 이해하시긴 했는데 지금은 손도못쓸 단계라 집안에서 정치얘기 금물예요.
대신 전 집안의 평화를 위해 하루종일 스피커로 들리는 극우유투버들의 개소리를 들으며 토나오는걸 참고지냅니다.
방금 어떤 유투버놈이
역대 대통령 최초로 어제 노량진수산시장가서 우럭탕 한 그릇을 깨끗히 비우셨다며 칭송을 하네요.
애도 아니고 밥한그릇 먹었다고 칭송을하다니 수준이하 극우빨갱이들 못들어주겠네요.
유튜브 오류나게 하는 앱 없나요?
못보게 하고싶은데 정말 답답해요.
사족이지만 집에서 하루종일 저것만들어서 모시고 나가면 차안에서, 식당에서 계속틉니다.
듣기만하는게 아니고 듣고 맞짱구치며 욕하고 ㅜ 창피해서 같이외출은 포기했습니다.
하루종일 정치에 빠져 있으면 본인 삶의 질도 떨어질테지만 주위에 있는 사람까지도 힘들게 할텐데.
보배 보면서도 느끼는게 하루종일 정치글 올리고 댓글 달고 누구랑 싸우며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은 되지 말아야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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