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과학자는 아니지만, 과학을 나름 좋아하는 입장에서
과학은 Fact를 기반으로 해야겠죠?
1. 후쿠시마 오염 처리수라고 하는 것에는 몇 가지 방사능이 들어있나요? (삼중수소 말고도 다른 방사능들도 문제가 많습니다)
2. 해당 방사능별 얼마의 수치의 방사능이 나오나요?
3. 후쿠시마 앞바다에 오염 처리수를 방류한 이후, 그 수 백 가지가 넘는 방사능의 수치는 어떻게 됐나요?
4. 정확히 언제쯤 한국의 남해와 동해, 그리고 서해에 도달하나요? (과학자들별로 누구는 몇 개월 누구는 몇 년....)
5. 도달 이후에 그 수 백 가지가 넘는 방사능의 수치는 어떻게 되나요?
6. 해당 방사능들이 인간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요? 방사능 한 가지별로 다 알려주세요. 수 백가지 모두요.
7. 해당 방사능들을 약 30년간 인간의 신체에 축적 혹은 수산물을 통해서 축적이 되면 어떤 결과를 일으키나요?
8. 노인, 성인, 어린아이, 유아, 임산부 그리고 남녀별로 각각 예상되는 결과를 알려 주세요.
이거 답변줄 수 있는 과학자분들 계신가요?
결론은 없다입니다. 과학은 추측을 할 수는 있지만, 항상 정확한 Fact 기반의 결과를 가지고 말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실험하고 측정하고 결과를 기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이렇게 일본처럼 이런 핵처리 오염수를 이렇게 오랫동안 계속해서 방류한 적이 인류사에 있었나요?
없었습니다. 즉, 아무도 이 결과에 대해서 대략적으로 예상할 수는 있지만 100% 정확하게 정답을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구요? 아직 정답지가 안 나왔거든요. 앞으로 30년 후에나 나올 정답지를 지금 이게 정답이라고 100% 확신할 수 있나요?
그리고 사람은 다 다릅니다.
누구는 꽃게와 랍스터를 맛있게 먹지만, 누구는 심한 알러지 반응을 일으킵니다. 누구는 땅콩을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누구는 땅콩 먹다가 죽을 수도 있는 게 인간입니다. 땅콩이나 갑각류가 이럴진데, 방사능에 대해서 모든 인간이 안전하다고 자신할 수 있나요?
바로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과학교과서에 지구는 4중 구조라는 게 정설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은 새로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5중구조라는 게 밝혀졌죠. 과학에 100%라는 건 없습니다. 과학은 항상 겸손해야 합니다.
https://blog.naver.com/with_msip/223038282743
참고로 저는 3.11 대지진 때 제 일본인 지인이 후쿠시마와 약 2시간 떨어진 곳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지역이 HOT SPOT(이상하게 주변보다 방사능 수치가 높은 곳)의 기숙사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피폭이 되서 결국 미국으로 재유학을 떠났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가 100% 안전하다는 사람들을 믿지 마세요.
그리고 그 사람들한테도 그렇게 자신 있으면 너 말고 니 자식이나 손주손녀한테 계속해서 30년간 먹이라고 해보세요. 발작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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