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여친이랑 술마신다고 하길래
같이있던 친구넘이
여친친구한명 섭외해놓으라고 하니 정말 해놨더라구요
나이는 슴한살 ㅎㅎㅎ
원래 안가려고했는데 여생물이 궁금해서 같이갔었드랬죠..
같이 술마시는도중 제 친구놈의 눈빛을 보고맙니다...
먹잇감을 노리는 굶주린 맹수의 눈빛을요..
옆에서 도와주지 않아도 알아서 잘하는 친구라 한걸음 뒤로 빠졌죠 ㅎ
하지만 집에갈때 제 옆으로 걸어와서 말을 걸더라구요..
속으로 친구야 미안하다...ㅎㅎ
친구도 눈치 챘는지 다른친구 커플이랑 사라져주는 센스..!
커피마시면서 얘기를 해보니 자기 감당할수있냐고 대놓고 묻더라구요 ㅡㅡ
이상형이 나다 오빤이제 내꺼다 어쩌구 저쩌구... 술이 취해서 하는소린지 진심인지
연락하다가 주말에 바다를 친구들이랑 간다네요? 딱 삘이 왔지만 심증만 있지 물증은 없는상태..
오늘 답이 딱 나왔어요
대놓고 카톡사진에 바다에서 남자랑 찍은 사진을 걸어놨더군요 ㅎㅎ
지금 옆은 남자친구냐 라고 톡을 보냈는데 답장이없네요.
답장이와도 그만 안와도 그만하려구요.
이상 하마터면 호구가 될뻔한 이야기였습니다. ㅎㅎ
밥사주고 술사주고,,백사줄 오빠가 많으면 많을수록 좋죠,,,ㅋㅋㅋ
아니 찾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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