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엄니는 시제까지 지내시던 종가집 장손의 외며느리셨다...시제까지 1년에 꼬박 10번도 넘게 제사지내시던 분이 나 결혼하고 며느리되던 첫해 설날 차례 한번 지내시고는 귀신이 음식먹냐며 시제 앞두고 서울 딸래미 집으로 일주일간 도피, 제사를 없애버리셨다...난 제사 안지낸단 말 결코 단한번도 해본적없고 처음 차려본 차례상 열심히 묻고 열심히 어머니 도와 차리는걸 도왔는데 교회다니는 며느리라고 제사상 올라간 음식 먹으라 권하지도 않으셨고 다 따로 상차려주셨다...시골촌부이셨건만 울 시엄니같은 분이라면 고부갈등같은건 개나 줄듯 하다...
제 경우는 3남 녀 중 장남 입니다~
어머니랑 동생들이랑 살고 여동생은 근처에서 살고 저는 타 도시에서 살구요~ (한시간 거리_)
제사 차례 포함 5회.
할아버지, 할머니 , 아버지 이렇게 3번 과 차례 2번,
제작년 까지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모심. ( 처음엔 따로 지내다 합침) 음력1월4일이 제사임.. 명절세고 또 제사준비...
마지막 제사를 끝으로 이제 아버지 제사와 차례만 지내는데 작년에 어머니 한테 차례는 이제 생략 하고 명절날 동생들이랑
여행 가자고 햇음~ 제작년 추석은 어찌 해서 여행 감~ ㅈ 작년 차례 떄 이제 그만 하자고 햇다가 어머니 한테 한소리 들엇네요 ㅎㅎ 본인 살아 계실동안은 하시겟다고 그래서 그렇게 하세요 하고 명절 전날 이나 전전날 가서 동생들이랑
전부치고 밤깍고 ~ 차례 아침 일찍 지내고 그 음식 싸들고 낚시겸 여행 갑니다~
제 나이 이제 50 이지만 전 아들에게 미리 유언 함 ㅎ 아빠 죽거든 그떄 상황에 너희들이 제사 모실 경제적으로 능력이
되거나 하면 지내고 아니면 그냥 화장해서 그냥 뿌려달라고 햇음~
제사 그런거 하지말고(아들만2명) 동생하고 제삿날 만나서 둘이 또는 2가족이 저녁 식사나 하라고 ~
살아생전에 잘 모셔야지 돌아가시고 나면 부질없는것~
맞는말은 맞는데..
뭔가 좀 억울하고 속상함..
일단 모시는거랑 자주 방문하는 거랑은 천지차이임...
행님은 택시기사 하니까 직장에 메여 사는 동생놈들에 비해 어머니께 방문하기도 쉽지 않았을까 싶음...
동생놈들이 안 모시려 한 것도 괘씸하고,
자주 방문 못 드린것도 잘못이지만..
행님혼자서만 자기만 효자인 것처럼 말하면 안되는 거임..
동생들은 못한 죄책감이 얼마나 클지 '나는 다했다!' 생각하는 행님은 모름...
저희아버지 살아계실때 여기저기 떨어져있던 산소를 모아서 1000평정도로 만들었습니다..그게 30년전입니다.
사촌형님과 협의해서 산소면적최소화로 줄입니다..
지금은 예초기 4대로 하루종일 하지만 저희대가 지나면 안할거기때문에..
제사도 제가모셔야 하는데.. 지금은 어머니가 계셔서 음식준비하시지만,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면
치킨에 피자와 제철과일로 제사지낼겁니다..
아들만 셋이지만 우리 아들들에게도 우리부부 죽으면 음식준비하지말고 사와서 형제들 얼굴보는날로 하라고 할겁니다..
회원님들 부모님 제사 진짜 안 지내고 싶으세요?
종교적 이유를 제외하고 대부분 제사 지내고
싶을 겁니다. 살아 계실 때 효도 했다고
부모님 제사 안 지낸다? 글쎄요 그냥 여러가지
상황이 안 좋아서 그럴 수 있습니다.
가족들 생일이라고 외식, 선물 준비하는 돈과
부모님 제사상 간단하게 차리는 비용 크게 차이
안 납니다. 물론 시간제약이 있으면
전문업체에 활용해도 되겠죠
본인이 어떡게 태어나고 자랐는지
돈을 왜 벌고 저축하는지 한번 생각 해 보세요
제사 안 지내는 분 부모님 산소에는 가 보는지
궁금하네요.
비용과 시간의 문제가 아닙니다 ㅋㅋㅋ
본인 부모님 제사음식 본인이 직접 와이프 도움없이 준비하십니까?? 정성없는 음식으로 올리는제사가 뭔 의미가 있을까요?
간장종지에 밥한공기 올리더라도 직접 정성들여 만들어 지내야 진짜 제사 아닌가요?
그냥 살아계실때나 자주 찾아뵙고 후회없이 효도 하세요ㅋㅋㅋㅋㅋ
돌아가시고나서 하는 효도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단순한 자기만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간소화하는게 맞지.왜 이딴 사실인지 지어냈는지도 모르는 이런 글로 전통을 없애버리려고하냐.전통을 지키려 노력하는데 아무튼 제사안지내는 기독교 애들이랑 가족 사랑 없는것들의 호도에 넘어가는 사람은 없긋지?저 글과 사진으로 판단하지 말고 당당히 얼굴까고 저런소리 나오는거 보고 판단해라.그래도 늦지않다
저희집도 이번년도 부터 모든 제사를 안지냅니다 저는 아버지 제사는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했다가 둘째 누나한테 맞을뻔했네요 어머니 돌아가시전에 모든제사 다 그만하자고 그래야 니 집사람 짐이 준다고 ㅠㅠ 대신에 맛난거 마니 사다드릴려고 합니다 저번주엔 세종 도가네 메기매운탕 사다 드렸네요~ 그냥 자주 살아계실때 찾아뵙는게 효도입니다
조부모님 돌아가시고 큰집 장손 장가가니 큰어머니께서 온전히 자기 가족들끼리만 보내고 싶어하시던걸요? 사느라 바빠 명절에야 잠깐 보는 자식들과의 시간을 방해받고 싶지않으신듯해요. 이해가 갑니다. 조카들? 남자 조카만 조칸가요? 어차피 손녀들 제사 상관없이 얼굴 보기 힘든 구조. 특히 외손은 남입니까? 어차피 담? 이라기보다 여러 물리적 환경 조건등으로 잘 안보고 살수밖에 없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제사때 몇번 본다고 돈독해지는것도 아닙니다. 분란의 소지가 많으면 많았지.
아버님 살아생전에 제사 잘 모시라고 말씀하셔서
제사 모시고 있습니다.
물론 아버님 살아계셨을때 건강하셨을때는 물론 아버지 마지막 그날까지 정말 최선 다했고
나름 후회없을만큼 아버지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냥 부모님이 좋아하시는것 그거 그대로 지켜드리고 가지고 가는 것
자식 키워보니까 이만큼 사람구실 할때까지 키워주시기까지 얼마나 노고와 인내가 들었을까요.
제사 1년에 몇번 한다고.... 키워주신 노고에 비할까요..
아버지 돌아가신지 3년이 지났지만 항상 제사때나 기일때 마다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할머니 살아계실때 큰아버지&큰아버지아들만 사람취급했었음. 날 이뻐하시긴 했지만 명절때 인사하러가도 큰형만 용돈받고 난 살아계실때 세배돈한번 쥐어본적없고 맛있고 좋은 음식은 다 큰형차지였음. 그시절 집안에서 대학도 큰아버지만 보냈고 나머지 아버지의 형제들은 성인이되자 알아서 살아야했던것 같음. 말그대로 큰아버지는 귀남이였음.
할머니 돌아가시자 큰아버지가 당연히 모셔야할 제사를 안모시려는 문제로 매년 집안싸움이 있었고...
세월이지나 큰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큰형은 뒈졌는지 살았는지 연락을 끊어버리고 결국 작은아버지가 제사를 모시고있음. 살면서 모든 혜택은 큰아버지 집안 식구들이 다 받았지만 결국은 제사모시는건 미신을 믿는 작은아버지 내외가 하고있음. 할머니가 하늘에서 보시면 한탄할일인데... 주변에서 보면 이런경우도 꽤 많음.
그리고 적어도 일년에 꼭 한번은 제사를 지내며 조상들께 인사를 해야된다고 하심.
제사를 지내지 못할 상황이면 간단하게 절이라도 하던지 종교가 있으면 기도라도 하고 와야된다고 하심.
아버지 고향동네에 조상안모시는 집안만 희한할정도로 사고가 많고 사업하면 결국 망했다고 하심.
효는 아무리해도 지나치지 않다
먹지도 않고 힘든걸 왜하나?
만약 통닭에 샤인머스켓 맥주 올리고 절한번 하고 둘러 앉아 먹어버리면 누가 뭐라 하나?
형제들 와서 치맥 먹으면서 부모님 회상하는 시간이 될듯
음식은 그 시대에 좋은 음식으로 하는것
살아계실때나 돌아가셨을때나 제발 형제간에 재산 다툼하지 말고 없으면 없는데로 있으면 있는데로 더욱더 보살펴 드려도 부족하지 않은 존재가 부모님이십니다.
차례 같은 것은 생각도 말고...
몇 년 전에 조상 제사 다 없애 버렸음.
별 이유는 없고 귀찮음.
문제는 아내가 딸만 셋 있는 집 맏딸 인데
나중에 제사 지내자 할까봐 걱정됨.
모아서 얼마드리던디 해야지..
천하의 싸가지없는 동생들이구만
정말 효도 하고싶다면 어떻게던 살아생전에 1%라도 더 끌어올려서 하는거지
2년전부터 절에다가 모심..
와이프결혼온지 10년차 제사음식30%만든다고
고생했죠
장손이라 그런가 제사를 40년넘게 지냈는데,
조상님은 아니더라도 부모님 제사상은 챙겨드리고 싶더라구요
장모님 혼자계시고,저희 두분다 계십니다.
와이프한테 올해부터 장인어른 제사 우리가 모시고 장모님 돌아가시면 같은날잡아서 제사 지내고 저희부모님도 돌아가실경우 일년에 두번 제사 지내자고 했네요
음식은 간단하게 지내는걸로요
와이프랑 둘이 음식 만들어야겠죠^^
꼰대가 되어갈려나 봅니다
다 하기 싫어하는 제사를 다시 지낼려고 하는거 보니깐요 ㅎ
단 자식들에게는 물려주지 않을겁니다~^^
(아마 따라하겠죠? 아빠는 꼭 삽겹살,회 올려주라~~~~ㅋ)
전 그냥 마음이 훈훈해지네요
어머니랑 동생들이랑 살고 여동생은 근처에서 살고 저는 타 도시에서 살구요~ (한시간 거리_)
제사 차례 포함 5회.
할아버지, 할머니 , 아버지 이렇게 3번 과 차례 2번,
제작년 까지 할아버지 할머니 제사모심. ( 처음엔 따로 지내다 합침) 음력1월4일이 제사임.. 명절세고 또 제사준비...
마지막 제사를 끝으로 이제 아버지 제사와 차례만 지내는데 작년에 어머니 한테 차례는 이제 생략 하고 명절날 동생들이랑
여행 가자고 햇음~ 제작년 추석은 어찌 해서 여행 감~ ㅈ 작년 차례 떄 이제 그만 하자고 햇다가 어머니 한테 한소리 들엇네요 ㅎㅎ 본인 살아 계실동안은 하시겟다고 그래서 그렇게 하세요 하고 명절 전날 이나 전전날 가서 동생들이랑
전부치고 밤깍고 ~ 차례 아침 일찍 지내고 그 음식 싸들고 낚시겸 여행 갑니다~
제 나이 이제 50 이지만 전 아들에게 미리 유언 함 ㅎ 아빠 죽거든 그떄 상황에 너희들이 제사 모실 경제적으로 능력이
되거나 하면 지내고 아니면 그냥 화장해서 그냥 뿌려달라고 햇음~
제사 그런거 하지말고(아들만2명) 동생하고 제삿날 만나서 둘이 또는 2가족이 저녁 식사나 하라고 ~
살아생전에 잘 모셔야지 돌아가시고 나면 부질없는것~
저 사진처럼 음식종류 많은건 일제강점기때대규모 양민 및 노비들이 돈주고 양반타이틀 사서 남들한테 허세부리려고 만든 제사상임
뭔가 좀 억울하고 속상함..
일단 모시는거랑 자주 방문하는 거랑은 천지차이임...
행님은 택시기사 하니까 직장에 메여 사는 동생놈들에 비해 어머니께 방문하기도 쉽지 않았을까 싶음...
동생놈들이 안 모시려 한 것도 괘씸하고,
자주 방문 못 드린것도 잘못이지만..
행님혼자서만 자기만 효자인 것처럼 말하면 안되는 거임..
동생들은 못한 죄책감이 얼마나 클지 '나는 다했다!' 생각하는 행님은 모름...
저 글을 보면 형님 혼자만 효자인것처럼 말하는게 맞는거구요.
동생들 마인드 시군요.
저희는 막내구요..
큰형님이 제일 가까이 살면서도 제일 못하십니다..
단 남 시키지 말고 본인이 모든걸 감당하면 된다
제사음식중 제일 맛나게 먹은건 간장조림통닭
사촌형님과 협의해서 산소면적최소화로 줄입니다..
지금은 예초기 4대로 하루종일 하지만 저희대가 지나면 안할거기때문에..
제사도 제가모셔야 하는데.. 지금은 어머니가 계셔서 음식준비하시지만, 어머니 돌아가시고 나면
치킨에 피자와 제철과일로 제사지낼겁니다..
아들만 셋이지만 우리 아들들에게도 우리부부 죽으면 음식준비하지말고 사와서 형제들 얼굴보는날로 하라고 할겁니다..
종교적 이유를 제외하고 대부분 제사 지내고
싶을 겁니다. 살아 계실 때 효도 했다고
부모님 제사 안 지낸다? 글쎄요 그냥 여러가지
상황이 안 좋아서 그럴 수 있습니다.
가족들 생일이라고 외식, 선물 준비하는 돈과
부모님 제사상 간단하게 차리는 비용 크게 차이
안 납니다. 물론 시간제약이 있으면
전문업체에 활용해도 되겠죠
본인이 어떡게 태어나고 자랐는지
돈을 왜 벌고 저축하는지 한번 생각 해 보세요
제사 안 지내는 분 부모님 산소에는 가 보는지
궁금하네요.
살아계실때 잘하면
제사에 대한 아쉬움도 없음.
그리고 산소 가서 풀메고 술한잔 올림되지
뭘 거까지 가서 제사인가?
본인 부모님 제사음식 본인이 직접 와이프 도움없이 준비하십니까?? 정성없는 음식으로 올리는제사가 뭔 의미가 있을까요?
간장종지에 밥한공기 올리더라도 직접 정성들여 만들어 지내야 진짜 제사 아닌가요?
그냥 살아계실때나 자주 찾아뵙고 후회없이 효도 하세요ㅋㅋㅋㅋㅋ
돌아가시고나서 하는 효도는 아무짝에 쓸모없는 단순한 자기만족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살아있는 조상한테 잘해라 하던 것덜도 다 똑같은
진짜 우애 좋은 집안은 이런 말도 안나온다
작년추석전까지는말이죠...전 장남입니다.
결혼도안했고 여동생이챙기던걸 몇년전부터 제가하고있습니다.
그때는 여동생이 아버지랑살아서챙겼는데 힘들어하더군요... 뭐...최근까지도 살가울정도로연락안합니다.
그렇게연락안한지 2~3년되어가네요
암튼...저는책임감땜에 동생이포기하기전부터 전적으로제가 모든걸포기하고 진행했네요...
그렇게해도 욕받이더군요...글로설명하기진짜어렵네요...작은아버지와어머님께서는 저를인정하고이해를해도 결국엔 아버지께서 당연하게생각하시더군요...
그런걸본적이있어요...진짜잘사는집안은 명절때여행간다...
하...저 단일집안 김,이,박 만큼 뿌리있거든요...그런데 그걸깨버리더군요...ㅎㅎㅎ
덕분에 자부심가지던 집안관련부터... 집안 재산개뿔도없으면 거지란걸 느껴버렸네요...
집안?? 역사?? 돈이최고임..ㅋ
차림.
전화해서 뭐 드시고싶냐고 여쭤보고 배달어플로 시켜드리세요. 말로만, 댓글로만 효도하지 마시고.
그래도 제사때나 형제들 얼굴한번 보라는
겁니다.
형제들도 부모님 살아계실때나 형제지
부모 돌아시면 이웃보다 못한 남입니다.
저희도 형님네가 쭈욱 제사및 명절상 차려서 그래도 1년에 4차례 찾아뵈었는데 제사를 않 지내기로한후 얼굴보기 힘들더군요, 그얘긴 조카들(사촌간)끼리도 멀어져 가더군요.ㅜㅜ
남 지적질만함
걍 최첨단 씹찐따들이다!!!!!!!!!!!!!!!!!!!
남에게 피해 안주니 이해해주삼
재산가지고 싸우고 헛소리나하지말고
제 자식들에게도 늘 이야기 합니다. "아빠가 어느날 저 멀리 떠난다면 내가 떠난 그날 저녁 너희들끼리 모여서 우애있게 저녁식사라도 같이 해라. 여유가 된다면 그 자리에 아빠가 좋아하는 소주한잔만 올려다오..." 라고
이런 것이 진정한 제사 아닐까요? 돌아가신 부모님을 한번 더 생각하는 날...
추석때는 가족들이 같이 바람쐬러 다녀요~
너무좋으네요!!
어머니는 안계시고 아버지는 변변찮고, 집에서 외동에 장손입니다.
구순넘으신 할아버님이 계시구요 슬하에 2남 1녀인데도 제가 하겠다하고 하고있습니다. 와이프에게도 만나고 같이살기전부터 얘기했었습니다. 집안이 이래서 제사를 지내야될꺼같다 할수있으면 같이살자라고 그뒤에 실제 할머니가 병상에 사년넘게 누워계시는데 할아버지는 눈이오나 비가오나 코로나에도 하루도 안빼고 병원에가셨습니다. 간병인이 있는데도 요양원에서 학을 뗄정도로 폭우든폭설이든 가셨습니다. 그리고 돌아가셨고 첫 제사에 애기처럼 우셨습니다. 첨봤네요 그뒤론 말없이 저거보단 못하지만 제사를 지냅니다. 차려서 제지내고 정말 음식은 제대로 손대지않습니다. 다 나눠줍니다. 할아버지께서 이번주 금욜이 생신이십니다. 환갑이후 잔치한번 안했는데 구순상은 받고 싶으시다고 늦었지만 이번 생신날 한정식집 예약했습니다. 할배 가시믄 제사 합칠꺼라니까 내죽고서는 안지내도 상관없다십니다 눈뜨고있을때까지만 하라십니다.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사가 허례의식인데 적어도 저는 할생각입니다. 혼잣말이긴한데 이글보니 넋두리 하게되네요 ㅎ
제사 모시고 있습니다.
물론 아버님 살아계셨을때 건강하셨을때는 물론 아버지 마지막 그날까지 정말 최선 다했고
나름 후회없을만큼 아버지 사랑하고 또 사랑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그냥 부모님이 좋아하시는것 그거 그대로 지켜드리고 가지고 가는 것
자식 키워보니까 이만큼 사람구실 할때까지 키워주시기까지 얼마나 노고와 인내가 들었을까요.
제사 1년에 몇번 한다고.... 키워주신 노고에 비할까요..
아버지 돌아가신지 3년이 지났지만 항상 제사때나 기일때 마다 지금도 눈물이 납니다.
할머니 돌아가시자 큰아버지가 당연히 모셔야할 제사를 안모시려는 문제로 매년 집안싸움이 있었고...
세월이지나 큰아버지마저 돌아가시자 큰형은 뒈졌는지 살았는지 연락을 끊어버리고 결국 작은아버지가 제사를 모시고있음. 살면서 모든 혜택은 큰아버지 집안 식구들이 다 받았지만 결국은 제사모시는건 미신을 믿는 작은아버지 내외가 하고있음. 할머니가 하늘에서 보시면 한탄할일인데... 주변에서 보면 이런경우도 꽤 많음.
그리고 적어도 일년에 꼭 한번은 제사를 지내며 조상들께 인사를 해야된다고 하심.
제사를 지내지 못할 상황이면 간단하게 절이라도 하던지 종교가 있으면 기도라도 하고 와야된다고 하심.
아버지 고향동네에 조상안모시는 집안만 희한할정도로 사고가 많고 사업하면 결국 망했다고 하심.
예전에도 없는 양반들이 그래도 우리 양반이라고 제사상에 1년치 생활비 때리넣고 1년동안 쫄쫄 굶고 살았다함
저런 제사상은 거지같은 허세임!
음식장만하랴....쓸데없이 힘들게 만드는 구시대적 유물......
그냥 모여서 밥맛있게 먹고 부모님들에 대한 옛 이야기 하고 사진 보고
그게 진정 돌아가신 부모님들이 원한는거 아닐까?
유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
돌아가신후ㅡ상다리부러져라 제사 뭔 소용인가싶다 아무의미없는 제사 차례상
몸상하고 맘상하고 시간돈 뭐 정말 득될거라곤 맘의안식 잘되게해주소ㅡ라는 망자에대한 뇌물ㅡ의미없다
돌아가신 후 저런식으로 한상 거하게 차리는거 진짜 아무 의미 없습니다.
단지 아부지 섭섭할까봐 하고 있을뿐이죠.
제사를 지내도 간결하게 지내는 시대입니다.
돌잔치도 가족들끼리 간단하게 하고
결혼식도 스몰웨딩으로 하는 시대입니다.
글 내용처럼
돌아가신담에 진수성창 차려놓는게 무슨의미가 있을까요...
저희도 부모님과 애기 다했습니다.
돌아가셔도 제사 안지내기로.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