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퍼서가 아니라
열받아서 울컥하네요.
93군번에 원통 12사단 군복무 했었습니다.
헌혈 버스 와서 중대단위로 헌혈했었는데
그놈의 초코파이 몇개에 주스 하나 준다는거에 신나서 했었는데.
이제와서 보니 위에서 슈킹하고 사병들한텐 초코파이 몇개로 땡쳤단게 문득 생각나니 열이 확 받네요 ㅋㅋ 일병 월급이 만원도 안됫던거 같은데. 아우 짜증나. 하기야 6.25때 썻던 반합 수통을 썻으니 말다했죠. 이젠 윤모지리까지 열받게 하는 세상이라니.
저도 원통 천도리에서 00년에 군생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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