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려서 부터 차를 좋아하고 아껴왔으나
아버지에 항상 들은 이야기가
" 차는 소모품일뿐.. "
아버지도 차를 좋아하시고 비엠 벤츠 아우디 특히 포르쉐에 관심이 많으시나
약 25년 전 차량을 처음 구입하시고 1~2년간 아끼고 아껴서 차를 모셔본 후 다 부질없다는 걸 깨달으신 바.
제가 처음 차를 타면서 세차도 열심히하고 이것저것 튜닝용품, 자동차용품을 사는걸보시곤..
너도 1~2년해봐라.. 깨달을거다...
그랜져 폭풍셀프세차하고 남은건 스월마크뿐....
비엠은 의외로 도장이 두꺼워 셀프세차장에 있는 솔이나, 기계세차를 해도 스월마크가 별로 안생기네?
색이 다크그레이라 티가 더 안나네?
결국 모두 기계세차ㅋㅋㅋㅋ
우리집안은 그랜져고 비엠이고 아우디고 나발이고 다 기계세차여.
그나마 앞범퍼는 예전에 누가 주차해놨는데 박아서 교환. 휀더한짝 + 범퍼 교환 280 ㅎㄷㄷ..
오른쪽 뒷범퍼는 어디서 긁었더라... 유리같은게 주차장에 있었는데 센서가 못 읽어서 한번 긁었나..
대충 터치펜으로 문질러주고..
오른쪽 뒷 휀더쪽은 어떡색히가 테러했는지.... 얘도 터치펜 콕콕..
수입차라 테러를 많이 당하나.. 그랜져는 이런일 없었는데..
이것도 열쇠같은걸로 긁었는 듯? 터치펜으로 발라주면 티안나겠지... 다크그레이니깐.....
왜 눈물이 나려고 하죠....?ㅋㅋㅋㅋ
이거는 올림픽선수촌아파트단지에 아버지 친구분댁에 아버지가 같이 골프치러 가신다고 모셔다드리러 갔다가
단지내에서 골목을 잘못들어가서 후진하다가 멈췄는데 갑자기 튀어나온 에쿠스색히가 쳐박!
참고로 그랜져에는 블박이 있으나 비엠엔 없음;;
아오 빡쳐. 에쿠스 범퍼 얼마나 하나.. 100만원도 안할거 아니여.. 5:5 보험처리든 뭐든 하려고 하는데
아버지가 내리시더니..
" 서로 별거 없는데 알아서 수리하시죠? "
저... 저기... 아버지....
난 보았음. 에쿠스 아저씨의 희망찬 밝은 눈망울을.... 그 아저씨는 나의 썩은 표정을 봤을거임..
아놔 상처가 너무 많아서 어디서 긁었는지도 모르겠음. 여기도 어디선가 긁거나 누가 테러했겠지.
얘는 뭐지...?
읭????
이건 자전거가 분명해... ㅅㅂ 우리동네 꼬맹이들 비틀비틀 자전거탈때 알아봤어.
아..........
친구들이 이 차보면 그래여. 이차는 수입차가 아닌거같다고
걍 동네 소나타같다고...
썩그랜져에는 상처가 거의 없는게 함정.
아무생각없이 병원에 출퇴근할때 좋았는데, 요즘 학교 다시 다니니 죽을맛이네여.
병원 지하주차장 젤 밑층 여기 참 자리 좋았는데...
누가 박아주길 기다리는수밖에..ㅋㅋㅋ
앞범퍼도 긁었었는데, 주차되있는거 누가 밖아서 리프레쉬ㅋㅋㅋㅋ
차를 아끼고 돈 많이들여 세차하고 유리막하고 그러면 주위 여자들이 오히려
차에 돈많이 쓰고 카푸어인줄 아나봐요 ㅋㅋ
전 막 긁어도 쿨하게 넘어가니깐 여자들이 돈 졸라 많은줄 암ㅋㅋㅋㅋ
돈 없어서 걍 타는건데 ㅋㅋㅋ
여자가 차 여기 막 긁었는데 괜찮아?
아 뭐 어떡해. 긁어도 괜찮어~ㅋㅋ
썩그랜져 기계 세차했다고 하니깐 가슴아파 하시던데...ㅋㅋㅋ
신선하죠?ㅋㅋ
려면 붓펜많이필요하시겠어요 ㅋ
붓펜도 비싸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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