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단 구킴의 총선용 주요 재료는 맞다. 민주는 여간 신경 쓰이는 상황이 아니다.
2. 뭇 사람들은 김포를 조롱하며 김포가 서울? 가당치도 않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3. 그러면 여기서 왜? 가 중요하다. 우선은 김포의 땅 크기를 알아보자.
- 인구 50만 김포의 현재 면적은 인구 119만 수원보다 월등하게 크고 인구 109만 고양보다 아주 약간 크다.
또한 김포의 과거 땅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히스토리가 있다.
1) 아시다시피 서울 양천구와 서울 강서구는 원래 김포 땅이었다. - 즉 양천구민과 강서구민은 김포를 조롱하기에
앞서 본인 살고 있는 땅이 원래 어디였는지를 알 필요가 있다.
2) 김포공항 역시 현재 서울로 편입되었지만 (서울, 인천, 김포 공동지분) 김포공항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여러분들 아시는 대로다.
3) 인천 계양과 인천 검단도 김포 땅이었다.
4. 그러면 서울은 김포를 편입시켜 대체 뭘하려고 하는가?
- 서울은 마곡을 끝으로 개발할 수 있는 대부분의 땅을 소진하였다. 훌륭한 개발 인프라(인력, 기술
(자본) 등을 갖추고 있는데 활용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1) 제일 첫 번째! 서울시에서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난제는 폐기물 및 매립지 문제이다. 특히 당장 2025까지인 매립지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인천과 김포에 줄다리기를 하며 매립지 연장을 조율해야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 서해 바다를 끼고 있는 김포를 서울에 편입시킬 경우 지차제 눈치를 덜보고 이 지리한 난제를 영구적으로 해결할 수가 있다.
2) 김포는 면적대비 인구 밀도수가 서울에 인접한 타 지자체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즉 인구 수 대비 땅이 매우
넓기에 서울시 입장에서는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서울시는 수로를 개발 리버버스(영국 런던 리버버스)화 하여 (김포 - 아라뱃길 - 여의도) 형식으로 관광 상품화
계획을 가지고 있고, 여러번 실패하고 어려운 숙제이긴 하나 대중교통과 연계에 묘수를 부릴 경우 광역교통망 완공전에
서울로 출.퇴근 하는 김포의 트래픽 해소에 일정 부분 기여할 가능성도 있다.
3) 서울의 자본과 기술, 행정, 숙련된 인력으로 메가시티화하여 국제도시 위상에 걸맞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더불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경기도를 견제할 수가 있다.
4) 접경지역인 김포를 편입시킴으로 향후 통일대비 장기적 플랜을 연착륙할 수 있는 인프라 구성이 비교적 용이해진다.
5. 결론
총선용도 맞고 조롱을 받기도 하지만 서울시의 경우 당면한 과제(건폐장 및 매립지) 뿐만 아니라
장기적 성장에 인구 밀도가 낮고 바다를 끼고 있는 김포의 땅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고,
김포는 넓은 땅에 서울의 (자본, 인력, 기술) 을 들여옴으로 효율적인 인프라를 구성할 수 있다.
국가적으로는 접경지역의 김포를 편입시킴으로 장기적으로 통일을 연착륙 하는데 필요한
인프라를 준비할 수가 있는 것이다.
즉 총선용 뿐만 아니라 서울과 김포는 상호 지자체 및 국가적인 장기 플랜으로도 그 용처가
분명한 것이기에 김포의 서울 편입은 여러분들 생각처럼 완전 터무니 없는 일이라 치부하기엔
그 한계가 있다.
계양, 김포, 일산 등 연계 개발을 하면 매머드급 신도시 탄생
정치권에서도 알고 있는 내용이라 굳이
김포 단독으로 진행되면 죽쑤는 것임.... 매립지 등 서울의 뒷처리 가능성 농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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