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말 참 많이 하죠?
농산물이고 식품이고 공산품이고
따질것 없이 유통구조를 바꿔야한다 참 말이 많은데
곰곰히 생각해봅시다
농산물
농부는 제값 못받아서 죽겠다하고
소비자는 택도 없이 비싸다
그럼 나오는 말이 직거래
여기서부터 오류가 나옵니다
직거래라는 말은
두당사자가 직접 거래를 한다는 이야기인데
실상 인터넷 직거래든 시장 직거래든 한단계 이상의 유통을 거칩니다
진짜 밭이며 과수원을 제철에 찾아가서 사오는 소비자는 없다는 거죠
극소수의 소비자가 이용할지는 모르지만 그건 유통구조 변화하고는 관계가 없죠
소비문화의 변화
이것이 가장 큰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1인가구 증가와
배달 문화
배달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유통구조는 1.5단계 이상 늘었습니다
단계를 줄여야하는 상화에 반대해서 오히려 늘어난거죠
배달을 받기위해서 배달을 접수하는 단계와 포장 배달인력까지
결국 소비자는 모든 비용을 감수해야합니다
그로인해 소비자는 편의를 얻었죠
물가가 치솟는다구요?
산지가격은 그대로인데
위 내용을 인지한다면 코로나를 지나면서 배달문화가 어떻게 정착됐는지 왜 유통비용이 증가했는지 이해할수 있습니다
자 그럼 강제적으로 유통구조를 줄인다고 해보죠
우리나라 산업에 유통업에 종사하는 인력이 얼마나 될까요?
유통업은 단순하게 운송에만 국한되지 않습니다
해남배추가 서울 주부에게 배달되는 과정을 봅시다
농부 (수확하는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비용)
는 직접 서울 도매시장으로 보내거나
밭떼기 상을 통해 출하합니다
여기서 운송및 포장등 1차 유비용발생
도매시장에서
도매상에게 경매비용등 2차발생합니다
이다음이 중요한데
소매상으로 바로 가거나 대형유통마트 혹은 전통시장 배달업체 매우 다양한 루트가 발생합니다
3차 비용이죠
여기서 소비자가 받거나 혹은
또 한번의 유통단계가 추가되기도 합니다
식당이나 식품제조단계죠
보시다시피 유통은 매우 많은 인력이 빌요로합니다
그것은 소비자의 편의성과 연관되구요
결국 우리는 시간과 편리함을 지불하고 있는겁니다
단계를 줄일수는 있지만
그만한 불편함을 감수하려는 소비자는 많지 않죠
또한 유통단계의 감소는 수많은 실업자를 양산하게 됩니다
이렇기에 유통구조는 쉽게 건들지를 못합니다
소포장의 증가와 배달문화가 유통비용을 늘린것이지
중간상인이 떼돈을 버는것처럼 인식되어선 안된다는 말을 하고 싶어 의견을 올려보았습니다
해남 농부가 서울 가락동까지 가져가서 직접 팔까요?
아니면 사방이 배추밭인데 해남 오일장에 내다 팔까요?
시장에 팔고 안팔고의 문제가 아니라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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