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회사 생활... 2월달초에 권고 사직으로 퇴사 했습니다.
밤,낮 가리지 않고 회사에 일 생기면 언제든 달려나가 일하기 일 수였고, 예전에도 글 올렸었는데 과장으로 재직중 차장 승진전 돌연 회사 사정이라는 이유로 승진 보류가 되고 그 자리에 낙하산 인사가 업무 능력도 없이 차장으로 입사 했다가 업무의 난이도로 한달만에 잠수타서 퇴사하고 그 자리에 제가 발령 될거라는 말과 함께
저는 제 고정 업무와 차장직 업무를 수행 하였고 주말에도 회사에 나와서 업무를 하는등 피로가 누적된 상태 였습니다.
한 달동안 낙하산 차장이 만들어 놓은 사고를 다 수습하고 이제 좀
살만 하겠다. 싶을때 심한 독감으로 하루 병가를 내었는데 돌아 온건 권고사직 입니다. 이유는 제가 자리를 비운 하루동안 갑사의
긴급 요청건이 있었는데 처리 가능한 직원이 없어 업무가 마비가
되고 회사에 타격을 입었다고 합니다. 정말 말같지 않은 소리를 들으며 저도 이런 회사에 더이상 있고 싶지는 않은데 가족들이 눈에 밟혀서 참고 다녀온 직장인데... 평상시 제 업무외에 타부서 업무
지원을 해도 별도의 수당이 없고 퇴근이 늦어도 수당이 없는 회사
였습니다. 어제 고용보험공단에 실업급여 1차교육을 처음 갔는데
담당자가 저를 찾습니다. 2월초에 퇴사 하였는데 전 직장에서 관련서류를 보내주지 않아서 가인정자로 분류 되어있다고 합니다.
전 회사에 서운 합니다. 아직 퇴직금 정산도 안되었고...실업급여 관련 서류 처리도 그렇고...얼른 다른 직장에 들어가고 싶은데 나이에서 자격이 안되고 제가 일하던 직종에는 경력직 자리도 않나오고 하루 하루가 지옥 같아도 가족들에게 내색 안하고 있는데... 누구에게 말 할 사람도 없고 혼자 이렇게 푸념만 털어 놓습니다.
형님들 저는 직장이 전쟁터 같아도 실직 상태의 지옥 보다는 좋았습니다. 형님들 혹시 이 글이 마음에 안드셔도 욕설은 자제 부탁 드립니다. 형님들의 격려가 제게는 힘이 될 것 같습니다 . 휴대폰으로 집사람 몰래 글 올려서 중구난방으로 엉망인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배 형님들도 화이팅 ~! 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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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보배 형님들의 격려와 걱정 너무 감사합니다.
이렇게 많은 추천과 댓글이 달릴줄은 몰랐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한분 한분 대댓글 못달아 죄송합니다. 저는 다음주 금요일 까지 아직 지급받지 못한 급여와 퇴직금등등
입금 처리가 되지 않으면 노동위원회에 민원을 접수할 생각 입니다. 더이상은 전 직장과 연결고리가 없었으면 합니다.
전 직장에 너무 질렸습니다. 앞으로도 구직 활동을 하며 더 좋은 직장에 입사해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 가겠습니다. 보배 형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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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격려 감사합니다. 댓글중 제 지난글 보시라는 분들 계셔서 이렇게 남깁니다. 저를 어떻게 생각 하시는지 알겠지만
더 분발하고 더 행복하게 잘 살아보라는 의미로 받아 들이겠습니다. 그리고 제 고정업무 시간은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저녁 6시 퇴근이나 퇴근하고 다시 회사로 들어와서 일하고 늦은 저녁에 귀가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 되기도 합니다. 휴게시간은 있지만 휴게를 할 수있는 여건이 되지않고 중간 중간에 5분씩 10분씩 여러번 쉴틈 있을때 제 자리에서 커피 한 잔 마시며 보배하며 쉬는게 하루중 유일한 낙입니다. 많은 댓글 감사하고 비난성 댓글도 제게 관심이라 생각하겠습니다. 하지만 대깨라는 표현과 민주당 스럽다는 표현을
하시는 분의 댓글은 별로 달갑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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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형님들의 관심과 댓글 감사합니다. 일단 회사에서 보배드림에 게시글 올린거 제 잘못 입니다. 사내 전산망 담당하는 정보팀에서도 제가 보배 하는거 알고 있으며 업무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보배 하는건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여 입사12년차때 부터 보배에 게시글을 자주 올렸습니다. 물론 여태껏
문제 될 만한 상황은 없었습니다.
다른 형님들 보시기에 불편 하셨다면 죄송합니다. 전 단지 휴게시간이 있어도 일 할때가 많아서 조금씩 휴식 취할때 담배핀다는 생각으로(전비흡연자)보배에 게시글 올리며
나름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얼굴은 모르지만 여러 형님들과 소통 할 때 좋아서 게시글을 자주 올렸는데
제가 생각이 짧았습니다. 이게 비난이 될지는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형님들의 비난도 따뜻한 관심이라
생각 하겠습니다. 다만 정치적 비난글(때깨,민주당 스럽다)은 삼가 부탁 드립니다. 이렇게 변명을 하게 되니... 더 죄송합니다. 보배 형님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너그러운 이해 부탁 드립니다 형님들 남은 휴일 잘 보내시고 가정에 행운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일단 노동부에 신고부터 하셈
쓸때 없는 소리인것 같고
감정에 휘둘릴 생각 마십시오
15일뒤 정산이 안되면 얘기할 필요 없이 노동부 민원 넣고
그전에 권고사직건에 대해서 자료를 모아두세요
권고사직 자료가 있어야 위로금과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냥 직장은 직장임.
돈만벌면되는걸 뭘 지옥 어쩌고 저쩌고 ㅉㅉㅉ
그런 멘탈이니 짤리지.
여기 보배형님들 봐라.
하루벌어 하루 먹고사는 엠생들인데도 맨날 정의구현한다고 오지랖부리면서 사는거 안보이냐.
고용보험공단 실업급여신청인가 하러 갔다가 매우.. 가라앉은 분위기와 공기에 엄청 당황했었어요..
형님도 일 잘 풀리시기 바랍니다. 저도 지금 취업준비중....
한두달 지나면 회사에서 처리되던 고정비에 현타 올 수 있습니다. 4대보험료 등. 특히 매일 점심값에서 자괴감이 생기더군요. 기운내야죠. 궁즉통 이라 하지 않습니까. 행정사, 산업안전 산업기사 자격도 취득했지만 아직도 막막합니다. 부지런히 뚫어보렵니다. 건승하세요.
경영악화로 인한. .
그때는 참 개같이 일했는데 너무 서운하더군요
글쓴님도 참 개같은 회사 오래도 다니셨네요
그정도 근성 이면 분명 좋은요건갖춘
회사 들어가실겁니다.
노동부에 신고부터 하시고요
근무외 수당도 받을수 있습니다.
회사에서 먼저 연락 올거예요
잘 쇼부 보시고 지금 이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더 잘되실거라 전 생각합니다.
명백한 부당 해고네요.
사람귀한줄모르네
자비를 베풀면 안됩니다.
왠만한 회사라면 일 잘하는분 절대 해고하지 않습니다.
말씀대로면 안타깝지만 한쪽말만 들어선 몰겠음
몸아플정도로 일해봤자 알아주지도 않을거에요
열심히 노력하며 잘 사시길 빌겠습니다.
아직 젊으니 갈데는 많습니다.. 힘내세요..
자신과 가족들 다 뒷전으로 미루고 회사 몸바쳐봐야 내가 대표가 아닌 회사는 짤리던 그만두면 모른것만 못한 관계가되는게 대부분입니다
는 만큼 연봉협상하면서 이직하기는 힘든게 규정사실이지만 구직 잘하셔서 오래오래 다니실곳으로 선택하세요. 한가지 확실
한건 헌신해봐야 헌신짝 되는게 회사생활입니다. 이사급까지 생각하실정도면 헌신하시고 그렇지 않으면 설렁설렁.. 그게 직
장인입니다. 열심히 해봐야 알아주는 사람은 없으며 어떻게 보면 자긍심으로 생활하는거죠..
중간만 가기
기사찾아보고 보배올리느라 일할시간 없었을듯요
다니던곳이 인터넷 신문사 이신것같네요
직원이 회사가 더럽고 추잡해도 그나마 돈 많이주면 돈 보며 다니는것처럼
사장도 직원꼴배기 싫어도 자기돈 다른놈보다 더 벌어주면 절대 안짜름.
다른글 보기하니 왜 짤린지 알겠다
사장의 상황판단이 무서울 정도네
회사입장에선 성과가 없으면 있으나마나한 존재죠
일은 안하고 업무시간에 보배만 하는데
성과가 날리가요
난 여름쯤 아이오닉6로 바꾸는데ㅋ
관련 법규 찾아보시고 노동부에 진정 넣어서 한달분 봉급 더 받으세요.
악착같이 챙길건 챙기세요.
잘 짤렸다 자슥아
밥은 먹고 다니냐?
동정이 그립냐 악담이 그립냐
글쓴이도 퇴사에 동의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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