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버스를 운행하고 있는 배고픈 청년 입니다.
오늘 아침 분당에서 황당하기도 하고 이건 주장 하는게 뭔가 싶어 올려 봅니다.
우차로에 차가 없길레 피하려고 핸들을 틀긴 틀었는데 짧은 순간에 많은 생각을 했네요..
저희는 피해든 가해든 일단 사고 나면 손해가 큽니다.
독일산 새차이긴 하든데 버스도 많이 비싸거든요.
좌회전 차로에서 갑자기 끼어 들어온거 까진 그럴려니 하겠는데 들어와서 멈추는건 왜 때문인가요..ㅠㅠ
부디 큰 차 앞에선 뒷따라 오는 큰 차 생각도 좀 해주세요..
멈추고 싶어도 못서는 경우가 있어요 ㅠㅠ..
p.s) 빈차여서 뜻밖에 마음의 소리도 나와요.. 너그로운 이해를 ^^;;
그만큼 절박했어요..
가라고!! 깻잎 한장이란 말이 이럴 때 쓰는듯요ㅠ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