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훗날같던 입대일이 이렇게 빨리 올줄 몰랐네요...
지금 논산 훈련소로 기차 타고 가는 중 입니다..
첫째 아들 노심초사 애태았던 시간들 잊혀질때쯤
또 둘째까지 어수선한 시점에 다시 맘 졸이며
나라에 맡겨야 한다니 마음이 또 힘드네요
본인은 애써 아무렇지 않다고 절 진정 시키지만
긴장한 표정은 엄마 눈에 넘 잘 보여 안쓰럽슴니다.
울 둘째 아들 몸 상하지 않고 엄마 품에 돌어오길 바래봅니다
힘들겠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고 울 아들 잘 하겠죠?
건강하게 다녀 오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둘째라 잘 아시겠지만,,
시간 금방 갑니다...
건강하게 다녀 오시라고 추천 드립니다.!!
둘째라 잘 아시겠지만,,
시간 금방 갑니다...
아내분 잘 보듬어주세요
품안의 자식 보내는데 많이 힘들어하실듯
글쓰신분도 힘내시고요
어쩌겠습니까? 대한민국 남자라면 다 다녀와야하는곳인데요
무사 전역 기원 드리겠습니다
훈련때부터 위험한상황 불합리한상황에서 잘 대처하라고 말해주세요.
그리고 고맙습니다!
부모님 걱정되시겠지만
건강해지고
자랑스러운 청년으로 돌아올겁니다
저의 아들도 전방서 군무증 요즘 걱정이 되네요
건강하게 제대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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