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저희 가게 앞 차도에 [포장마차]가 생깁니다.
위치는 아래 스타리아 차량 앞에 흰색 네모난 선으로 친 자리입니다.
그 네모선 말고도 그 앞에 스타리아가 있는 위치 [상상] 앞에도 포장마차가 생깁니다.
배치도는 이런식으로 차도 절반을 점거해서 차도에서 포장마차가 장사하게끔 한다는 겁니다.
기존에는 이렇게 장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1층 식당 상인들한테 인도에 테이블을 깔기 시작하더니 인도는 통행로가 확보되지 않아 사람들이 다 차도로 이동할수 밖에 없어 차량과 사람이 엉켜 사고위험이 있어 민원이 계속 제기되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들을 시정해달라고 하니 구청은 되려 불법확장테이블을 인정해주고, 포장마차를 차도로 내려가게 해서 장사하게 한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정작 저희쪽 라인에 있는 건물들 입구를 모두 포장마차로 입구를 막겠다는 겁니다. 포장마차가 없는 위치에는 1층 상가들이 야장 테이블을 깔게 되어있습니다. 탁트인 대로변에 있던 가게가 순식간에 포장마차와 야장테이블로 막히고, 건물입구가 외부에서 아예 잘 보이지도 않는 상황이 되게 생겼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남의 업장앞에 큰차량 하나가 주차되어 계속 주차되어 영업을 방해하는 것이나 마찮가지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상식적으로 남의 장사하는 집 대문에다가 차를 대놓지 않듯이 남의 장사하는 집 앞에다가 포장마차 세워서 장사하라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걸 종로구청에서 하겠다고 합니다. 저희 업소나 건물주와는 아무 상의도 없이요. 2층이상에서 장사하거나 지하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다 죽으라는 겁니다. 이게 어떻게 상생입니까?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려봅니다.
길거리도 진짜 깨끗해지고, 인근 상인들도 피해 없음.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