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재밌게 보면서 가끔 글도 남기곤 하는데..
벌써 가입 10년차네요..
그동안 많은 댓글을 달고 그리고 타인이 단 댓글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너무 자기 기준으로만 생각하고 댓글의 공격성이 너무 강하다고..
인터넷 상에서 혼자만의 씹원짜리 욕은 하지만 누구를 비방한 적도 불쾌하게한 적도 없는 사람이기에 이정도 글은 남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연장자도 있겠지만 어린 분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하므로 형님, 삼촌이 한 마디 한다고 생각하세요..
두 가지 사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아이디는 생략합니다.
<사례 1>
나름 착하고 이쁘게 생긴 리포터 사진을 올려놨길래..
왈왈 : 별로..
김****** : 당장 니얼굴 거울로 봐라... 눈만 한없이 높은 인간.........
폭***** : 집에 거울 없나보네
왈왈 : 내 기준에 맞춰서
주관적으로 별로라서 별로라는데 당신 말하는게 그게 머요?
날 알아? 머 니 얼굴을 봐? 거울이 없어?
말 그따위로 하지 마소
저 여자 보다 더 이쁜 여자 만나봐서 사실 감흥도 없을 뿐더러 이쁜 얼굴이지만 내기준에 별로라서 별로라는데 먼 말을 그따구로해..
항상 모범 답안만 써야 되나? 그렇다고 내글이 도덕적으로 잘못된 건가..썩을 모범 답안 쓰면 옳은 댓글이고 도덕적으로 문제 없어도 지 맘에 안들면 헛소리고..예전부터 느낀건데 참 댓글 달기 어렵소..
<사례2>
제 나이때면 못해도 국산중형 이상은 타고 다니는것 같아서여
제 주위만 봐도 그렇네여
전 벌이가 시원찮아서 제능력에 맞게 타고 다닐려고 구입하긴 했는데
아직 장가도 안 갔구요
허세 부릴 처지도 안되기도 하구여
오늘 제친구 한놈이 왜 소형차 샀냐고 그러질 않나
회사상사들도 중고로 중형이상급으로 사지 그랬냐 그러네여
왈왈 : 솔직히 말하면 좀 그래 보입니다.
정말 솔직히 말해서..
그래도 준중형 정도면 나쁘진 않아요
40대에 중형 타면 되지..
전 35까지 클릭 1.3 수동 탔어요..
물론 지금은 준대형 세단 한대 더 샀지만..
또*** : 준중형이 작은차도 아니고 혼자타는 차인데 뭘 그리들 큰차를 타라고 하는건지;;
좀 그래보이긴 뭐가 그래보입니까? 그래보인다는게 뭔 말인지 도대체가;; 내돈으로 내가맘에 드는차사서 타는데도 남들 시선 신경쓰지마세요 그런사람들 다~~허세쟁이들입니다
솔직히 그래보이긴 뭐가 그래보인다노 ㅉㅉ
왈왈 : 솔직한 생각을 묻길래 솔직한 생각을 말한 겁니다.
이거 보세요..내가 글쓴이를 비방한 것도 아니고..그냥 내 생각을 말한거요..
댓글 달면서 솔직한 생각을 말할 때도 있는 거지 항상 모범답안을 달아야 되는건가요?
솔직히 말해 봅시다..
적절한 예인지 모르겠지만 속은 바르지만 못생긴 여자랑 다니는거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다고 했을 때 모범답안은 속이 좋아야지 내실이 있어야지 외모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이 모범답안이지만 외모가 사실은 중요하게 느껴진다..이런 댓글 층분히 달 수 있는거 아닌가요?
ㅉㅉ 이런 표현까지 해야 되는건지..
인터넷 상에서 이런말 저런말 오고가고 시원하게 자기 생각 말하는 것도 좋지만 괴연 까일만한 글인가 그리고 글의 뉘앙스가 추접스런 것인가..이런 것들을 좀 생각하면서 댓글 답시다..
더운 여름에 혼자 열받아서 글 한번 써 봤습니다.
혹시 자기 생각과 다르더라도 악플은 삼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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