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자동차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보니 관심을 많이 가져주시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어제 글도 사실 한 10번 포인트까지 적어서 업로드 한다음 생각 날때마다 내용을 추가해서 한 16번 정도까지 썼던 것 같은데요, 오늘 오전에 동물병원 다녀오면서 좀 주변을 신경써서 보니 생각나는 포인트들이 몇 개 더 있긴 하네요...
마침 월요일은 병원 쉬는 날이라 조금 한가한 편이라서 이어서 써보겠습니다.
17. 유럽도 차 보고 사람 평가하는 경향이 없지 않은듯 합니다.
이건 정말 주관적인 이야기라 조심스럽습니다. 물론 국가나 지역별로도 다를거고요. 하지만 저는 특히 외국인의 경우가 더 그렇다고 느꼈습니다. 제가 처음 와서 거주등록이나 신분증 발급, 면허 변환이 끝나기 전까지는 제대로 된 차를 구매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친구놈이 팔려고 하던 구형 폭스바겐 폴로를 탔었어요.
나중에 몇개월 지나서야 당시 최신형이던 bmw f바디 3시리즈를 구매했는데 정말 어느 지역, 어느 상점을 가도 대우가 다른게 느껴졌습니다.
먼저 친절하게 인사 해준다던지, 헤매고 있으면 잘 도와준다던지요.
폴로 타고다닐때엔 자전거 타던 동네 아주머니가 교차로에 신호대기중인 저 보고 중국 비하발언 하면서 제게 욕한적도 있었습니다. 중국 비하발언이니 동의하는 마음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하는건지, 그래도 나한테 하는거니 기분 나빠야 하는건지 잠시 고민했습니다 ㅋㅋㅋㅋㅋ
한국은 3시리즈면 카푸어 느낌이라고들 하지만 여긴 3시리즈만 해도 사실 굉장히 여유있는 사람이 타는 차라는 인식이 강하거든요.
참고로 제가 사는 아파트에 차량이 100대 있다면 그 중 종류불문 아우디 5대 미만, bmw는 3대 미만, 포르셰 1대, 벤츠 1대 정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무튼 이런 경험들 이후로는 해외 사는 동안 무조건 제 안전이나 가족의 안전, 정신건강 위해서라도 좋은 차를 타야한다고 생각하게 되었네요.
지금 글 쓰며 생각해보니 우리나라에서도 외국인이 구형 모닝 타고다니면 외노자로 볼테고, 제네시스 타고 다니면 사업가로 봐줄 것 같긴 하네요.
어쨋든 사치라기보다는 존중받을 수 있도록, 멸시당하지 않도록, 불필요하게 어려운 상황에 처하지 않도록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차를 고르게 되었습니다.
18. 키로수 기준이 한국과 많이 다릅니다.
체감상 노후도를 따질때 한국 키로수 대비 x2~3 정도 하면 여기 키로수 기준 노후도랑 비슷하다고 느낍니다.
즉 여기서 9만키로 탄 차량은 한국 기준 3~5만키로 탄 차와 비슷한 컨디션이고요, 30만키로 탄 차가 한국 기준 10~15만키로 차량과 상태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주행 조건의 차이입니다. 유럽 국가들은 그래도 '상대적으로' 국토 균형발전이 이루어져서 서울 80% 나머지 도시 20% 느낌의 한국과는 다르게 널찍하게들 퍼져 살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도심에 몰려서 도심주행 위주로 하게되는 한국과는 다르게 출퇴근도 시속 100 이상으로 크루징해서 장거리로 하게되고, 여행을 가도 멀리 가게 됩니다.
한국은 서울 부산 400km정도이니 여기저기 들르며 왕복해야 1000키로지요. 그렇게 서울 부산 왕복하는것도 흔한 케이스는 아니고요. 하지만 여기는 휴가시즌에 제노바 다녀오고 피렌체/로마 다녀오고 나폴리 다녀오고 (유럽인들 휴가지로는 국적불문 그냥 이탈리아가 그냥 원탑입니다...) 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 다녀오고 하다보면 트립 한번에 3천씩 찍어버리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당연히 차량들이 최고단수에서 몇시간씩 크루징 하는 식으로 다니겠지요. 출퇴근 30분씩 (편도 50키로-30분씩 걸린다는 가정) 하고 1년에 장거리 여행 두세번만 다녀와도 연 주행 키로수는 3만에서 4만 기본입니다.
놀라시겠지만 제 bmw 3시리즈 팔기 직전 확인했을때 차량 온보드 컴퓨터에 기록된 lifetime 평균 속도가 시속 60 초반대였습니다. 신호대기, 교차로 대기, 도심 주행, 마트 마실 등으로 정지/서행한 데이터 다 합쳐서 평균속도가 떨어질대로 떨어진게 시속 60키로가 넘으니 그냥 대부분의 시간은 크루징으로 보냈다고 봐야지요... (아래에 제 예전 차량 온보드 사진 첨부합니다)
그러다보니 차 상태가 10만 20만키로 넘어도 새차입니다.
정말 오일이나 소모품 가는거 빼고 아무 정비 한적 없는데 누유나 잔고장은 하나도 없었고, 서비스센터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그냥 가라고만 하더라고요.
워낙 고장이 없다보니 한국인 멘탈에 뭔가 불안해서 서비스센터에다가 로워암 셋트랑 엔진마운트, 체인 등 갈아달라고 해서 20만키로 즈음에 갈았던게 전부입니다. 굳이 교체할 필요 없다고 하는거 그냥 제가 예방정비 차원에서 해달라고 했었어요.
그러다보니 유럽 와서 생긴 습관이, 중고차 고를때엔 무조건 연식 짧고 키로수 높은 차를 찾는 것입니다. 연식이 짧으니 전자계통도 이상 없을 확률이 높고 장거리 크루징 위주이다보니 구동계 상태도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제 차도 20만 넘겨서 인젝터 검사 했는데 각 인젝터 허용오차범위 +/- 5 기준인데 모든 인젝터가 +/- 1.5 범위 안에 들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여기서도 한 30만키로까지 타다가 그 이후로는 동유럽으로 넘깁니다. 지금 개인적으로 느끼기엔 장거리 위주면 30만키로도 새차같습니다ㅋㅋㅋㅋㅋ 한국 택시기사님께서 소나타는 30만키로에 길들이기 끝난다고 하셨던게 기억나서 웃기네요 ㅋㅋㅋ
19. 전면주차 사랑
한국에선 나갈때 편하려고 후면주차 하시는 분들 많으시죠? 물론 화단이나 1층세대 없이 넓은 주차장에 자유롭게 선택한다는 전제 하에요.
신기하게 여긴 전면주차 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이건 정말 아직도 모르겠어요.
물론 진입방향에 맞게 대각선으로 칸이 나있는 주차장은 당연히 그냥 진입방향대로 갖다 꽂으라고 그렇게 만들어 둔거니까 그렇게 하는게 맞는데... 직각으로 되어있는 주차칸에도 어떻게든 전면으로 넣으려고 합니다.
아니... 조향이 전륜조향이니 당연히 엉덩이부터 넣는게 요리조리 각 만들기가 좋은건데 (지게차는 그래서 후륜조향이라고 들었습니다) 두 차 사이에 좁은자리 주차할때 대체! 왜!!!! 전면을 고집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들어갈때 고생, 나올때 고생이니까요. 이건 친구들 물어봐도 그냥 생각 없이 그렇게 한다고 해서 국민성이나 성향 (or 지능...) 차이인걸로 혼자 결론 내렸습니다 ㅋㅋㅋ
20. 중고차 보증
한국에서 중고차 사면 정말 높은 확률로 무늬뿐인 중고차 보증을 받을수가 있죠? ㅋㅋㅋㅋ 특히 마계쪽으로 가면 구매 후 몇달 뒤에 보증 얘기 할라치면 회칼 들고 나오는 기분입니다.
한국도 규정이 같은지는 모르겠지만 여기는 중고차 상사에서 의무적으로 1년 이상 워런티를 해줘야 합니다. 그런데 좋은 점이, 상사가 직접 해주는게 아니라 중고차 전문 워런티업체가 따로 있습니다. 그래서 중고차 사고 1년 안에 문제가 생기면 판매자 거칠거 없이 그냥 그 보증업체 통해서 수리하면 됩니다.
대신 워런티를 1년에 4-500유로 정도 내고 사는 방식입니다.
돈 더 내면 3년까지도 커버 가능하고요.
한마디로 여행자보험이나 실비보험 같은 느낌입니다.
보증 범위도 엔진, 트랜스미션, 전자계통 등 수십개 파트들이 정리되어 약관에 적혀있으니 뭐 말싸움 할 일도 별로 없습니다. 그냥 앱으로 실비보험 청구하듯 청구하면 됩니다.
키로수는 뭐 상품따라 다르지만 저같은 경우는 bmw공식인증 중고차를 구매했다보니 bmw에서 직접 커버해주는 4년 무제한키로 보증을 받았네요.
지역이나 국가마다 다를 수 있지만 어쨋든 제게는 정말 감동인 부분이었습니다.
21. 비싸보이는 차는 일단 까보면 스위스 차다.
이건... 아마 많은 교민분들 공감하실텐데요... 도대체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고속도로에서 삐까뻔쩍한 차가 보여서 가까이 가보면 다 스위스 번호판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몇년째 이러니까 그냥 국룰 같네요.
또 스위스 차들은 깡통차가 많이 없고 고스펙 모델들이 많아요.
여기서 잘 보면 벤츠든 비엠이든 아우디든 엔트리모델은 사실 한국스펙 현기보다도 없어보이는 경우가 많거든요. C클은 c클인데 16인치 못생긴 휠에 할로겐등에 직물시트, 기본 가로줄 그릴, 손바닥만한 내비화면, 수동기어 달려있고 ㅠㅠ 보는 순간 그냥... 음... 빈곤한 느낌이 나는 독3사 차가 정말 대다수입니다. 엠팩이니 럭셔리니 메탈릭 페인트니 뭐니 해서 한국급 벤츠비엠아우디의 고오급 느낌 나는 차는 정말 정말 드물어요.
그런데 가끔 정말 같은 c클이라도 19인치 휠, 모자이크 그릴에 라이다 센서 달려있고 amg팩에 매트페인트도색으로 크루징하는 c클이 보인다?? 네... 스위스 번호판입니다 ㅋㅋㅋㅋㅋ
진짜 돈이 많긴 많은가봐요. 물론 국경 넘어 여행오는 차들이면 그래도 더 여유있는 분들이 타시는 차일테니까 그럴 수도 있고요.
그래서 친구들이랑 고속도로 달리면서 저 멀리 좋은 차 보이면 스위스 번호판인지 아닌지 내기합니다 ㅋㅋㅋ 물론 번호판이 EU랑 달라서 식별이 금방 되긴 하지만요. 같은 차라도 흰색 깔끔하고 긴 번호판에 스위스 빨간 십자가 달고있으면 그렇게 멋져보입니다 정말로.
22. 양카 = 중동인
여기도 양카가 많습니다. 주로 가격 대비 성능이 좋은 일본차들 가지고 드레스업 등을 하는데요, 신기하게 지나면서 운전자 확인하면 다 중동인들입니다. 부자중동쪽 말고 가난한 중동쪽이요... 파키스탄, 터키 등등
이 분야 최고봉으로는... 테슬라 모델3을 롸진성 똥파리투스카니처럼 하고 다니는거 봤네요. 비싼 차인데 ㅠㅠ
23. 국가별 자동차도로 체감되는 느낌 비교
스위스: 아 나 또 산이네...
독일: 와 쟨 진짜 개빠르네 (5분에 한번 이 소리 나옴)
이탈리아: 고속도로를 자대고 그어놨네 (구글맵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냥 한번에 백키로 넘게 그냥 직진만 합니다... 한시간 직진하다가 한 10도 꺾어서 또 한시간 직진...)
크로아티아: 악! 어이쿠! 시ㅂㅏㄹ 내 쇼바 (폿홀...)
24. 유럽 국가별 차량 느낌
독일차 요약:
"음.. 그래 이게 자동차지, 음... 역시, 음... 좋아"
독일차 상세 (독3사 기준)
오토바이로 따지면 혼다 느낌입니다. 그냥 정석... 벤츠든 비엠이든 아우디든 자잘한 옵션 제외 구동성능은 취향의 영역일지언정 기본 빠따가 그냥 다릅니다. 심지어 버튼 눌리는 느낌이나 문 닫히는 소리, 트렁크 닫히는 느낌부터가 다른나라 차랑은 좀 다릅니다. (요즘은 독일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 메이커들도 사운드엔지니어들이 버튼소리, 문닫히는소리 등 신경쓴다고 듣긴 했네요)
뭐 그냥 기준점이 되는 차량들이라 딱히 트집잡을게 없어서 심심합니다. 트집도 뭐 열심히 찾자면 찾을 수 있는데 막상 동급 다른 나라 차 보면 내 차에 감사하는 마음이 들게 됩니다.
이탈리아차 요약:
차 처음 탈때 - (좋은 의미로) 오우~쏏...
10분 후 - (안좋은 의미로) 오우~쏏...
이탈리아차 상세(알파로메오, 마세라티, 일부 피아트 기준):
일단 차 접근할때부터 감성이 자극되고 눈물이 흐릅니다. 와... 어떻게 이렇게 디자인을 했을까... 그냥 자꾸 보고싶습니다. 알파나 마세라티는 로고조차 예쁩니다. 안에 들어가면 와... 예쁘다... 이런 디자인 디테일이... 이탈리아 국기조차 예쁘다... 심장이 뛴다... 와... 달려보고 싶다...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오래 타다보면 그냥 독일차랑 비교해서 자잘한 디테일 퀄리티가 차이가 납니다. 버튼 눌리는 느낌, 기어노브 재질이나 그립감, 대시보드 트림 고급감 등등... 뭐랄까 좀 묵직하고 조용하게 고급감을 드러내는 느낌이 없다고나 할까요? 소재가 한급 아래로 느껴집니다. 문짝도 뭔가 닫힌 것 같은데 완전히 안 닫힌 것 같기도 하고... 하 이걸 뭐라 설명하기가...
물론 페라리나 람보르기니는 다르겠지요 ㅋㅋ;;
프랑스차 요약:
아니 ㅅ바 이게 대체 왜 여기??!!?
아니 ㅅ바 이게 대체 왜 이렇게 생겼...?!!??
프랑스차 상세:
그냥 어이가 없습니다 ㅋㅋㅋㅋ 푸조 신형이랑 르노 몇년 전 모델들 몰아봤는데 ㅋㅋㅋ 좀 과장 많이 섞어 얘기하자면...
아니 왜 창문 여닫는 버튼이 센터콘솔에??
아니 왜 트렁크 버튼이 에어컨 옆에???
아니 왜 열쇠 꽂는 부분이 천장에??? (이건 msg 좀 많이 친거)
아니 왜 ㅅㅂㅅㅂㅅㅂ 에어컨 필터가 여기에????
이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반인들하고 다른 상식을 가지고 사는건지 의심이 듭니다.
핸들이 왜 6각형으로 생겨먹었???
차 방향지시등을 왜 안개등 아래에...???
운전자 시트를 왜 대체 카우치시트로 넣었지??
시트로엥 캑터스 문 옆 뽁뽁이는 대체 왜...
이런 느낌이랄까요 ㅋㅋ
어찌보면 웃기고 생소한데 어찌보면 정말 참신하고 창의적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이랑 맨날 농담하는게,
Q. 다음 푸조 신형 모델은 과연 에어컨 온도조절 노브를 어디에 달것인가?
1. 트렁크
2. 뒷좌석 재떨이
3. 글러브박스 안쪽
이러면서 놀아요 ㅋㅋㅋㅋ
그래도 차 부드럽게 잘 나가고 연비 좋습니다.
성능은... 착합니다.
그리고 푸조 르노 시트로엥 구매하시는 분들은 얌전하게 운전하시는 분들이란 이미지가 있습니다.
25. 독일에서 본 기준으로, 진짜 미친듯 날아다니는 차들 중에선 이상하게 폭스바겐 골프의 비중이 높다
룸미러로 저~ 뒤에서부터 뭔가 점이 보이는데 순식간에 저를 지나쳐서 날아가는 차들이 많죠... 근데 참 이상하게 골프가 정말 많습니다. Gti모델이니 빈자의 포르셰니 하는 이야기는 저도 들어봤는데... 진짜 저 차로 저게 가능한가? 싶은 속도로 날아가요.
아마 젊은 운전자+가성비+고성능 조합으로 저런 현상이 많이 생기는듯 하네요.
요즘은 뒤에 골프가 보이면 그냥 먼저 알아서 비킵니다.
역시 이번에도 두서없는 마무리 ㅎㅎ
좀 갑자기 글이 끊긴 감이 있으니 이탈리아에서 포착한 마세라티 장의차/영구차 첨부하며 글 마칩니다 ㅋㅋㅋ
베스트 한번 더 보내주세요 형님들!!!
추춴 !!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다음편도 기대해도 될까요??
추춴 !!
재미있게 잘 쓰시네요
다음편도 기대해도 될까요??
마지막 사진 이상한 차 뭔가요?
픽업트럭위에 뭐 달아놓은거 같기도 하고..
잘봤습니다~
저희 와잎도 한국에서 운전하기 전까지 후면주차를 아얘 못했고 왜 하는지도 이해를 못했었는데요
일단 주차할곳이 한국보다 훨씬 넓기도 넓고 대각주차가 대부분이다보니 전면주차가 거의 9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중심지나 시내권다니면 전면주차 아니면 평행주차 2가지가 99% 이상이고 후면주차할상황이 안나오다보니
전면주차만 하면 된다 라는 생각이 있더라고요.
한국와서 주차할때 처음에 전면으로 넣으려고 하길래 그렇게넣으면 절대 안된다 주차 자체를 못한다 라고 설명해줘 이제는
후면주차를 하지만 운전 초반에 얘기를 들어보면 그동네는 후면주차를 할 일이 없기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시면 될거같습니다
글 재주가 있으시네요.
이런 귀한(?) 글은 보배에서만 읽을 수 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독일차 하부 부싱 내구성이 별로인가? 현지에 맞는 내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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