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범죄자가 대통령이기에 좀 봐주자

범죄자가 재벌이니 좀 봐주자

범죄자가 정치인이니 좀 봐주자

범죄자가 언론사 사장이니 좀 봐주자

라는 말을 참 길게도 하십니다

봐주는 걸 악의 고리를 끊는다로 치환하기 위해

미국 사례를 예로 들고 있는데  

너무 억지라서 반박할 마음도 안 들게 만드네요

공교롭게도 

유시민의 주장과 조국의 주장이 겹쳐서

조금 살펴보니 

조국의 의아했던 행보가 어느 정도 납득은 됩니다

조국당은 윤석열 탄핵을 위해 달리는 정당의 모습이 아니라 당의 존립을 위해 호남에 알박기를 시도하고 있어요. 지극히 개인적인 주장을 보태보자면 윤석열 한동훈 갈등 조작극 역시 퇴로를 만들기 위한 포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윤석열 하야 이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죠. 어디까지나 추측입니다만 뒤에서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지 않나 싶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유시민의 윤석열 정권 사면론에는 권력을 잡고 있거나 혹은 잡아야 할 계급의 고리만 존재하고 그들의 폭력적인 행태로 인해 목숨을 잃거나 고통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악의 고리를 끊는게 아니라 다른 악에게 대물림하려고 하는게 아닌가 의심스러운 이유입니다. 피해자만 존재하고 가해자는 사라져버린 사회는 건강한 사회가 아닙니다. 프랑스 속담에 게으름은 모든 악행의 어머니라는 말이 있죠. 유시민 씨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 하기 위해 미국의 사례를 가지고 올 줄은 알지만 한 쪽 세계만을 들여다보는 게으른 사람인 것 같습니다. 

박수 칠 때 떠납시다. 추한 모습 들키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