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회사 업무로 싱가폴 지사에 몇달 있었습니다.

20년도 넘었는데 첫인상은 너무 깨끗하고

공동체에 대한 개념이 강하고 법을 잘 지킨다는 겁니다.

당시 현대 엔란트라를 한국에서 1,500만원이면 삽니다.

그런데 싱가포를에선 4,000만원에 사야 합니다.

개인 교통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관세가 그렇고

대신 더 좋은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하여 불편이 없게 합니다..

교통체증 없고 거리는 깨끗하고 사람으로 활기 찹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세금도 가장 싼 나라입니다.

그래서 세계 20대 기업 아시아 본부가 다 거기 있는 겁니다.

그리고 법은 무관용의 원칙으로 제정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경범죄 같은거도 어마한 벌금을 내야 합니다.

씹던 껌 휴지에 싸서 주머니에 넣지 절대 거리에 버리지 않습니다.

중죄에 대한 처벌은 몇배의 중벌로 살지 못하게 합니다.

대신 인간으로서 어기면 안되는 것들이고

공동체 생활을 하며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입니다.

세번째로 공용어는 영어입니다.

75% 화교가 대부분 인구이지만 말레이인과 인도인들

소수민족을 위해 중국어가 아닌 어느 민족에 치우치지

않은 영어를 공영어로 지정하며 시민들 불평을 잠재우고

대신 제2국어로 중국어, 말레이어, 인도어 등을 선택하여 배우게 합니다.

아시아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이고 가장 GDP가 높은 나라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공직자와 공무원의 부정부패는 예외가 없고 관용도 없습니다.

대신 그들의 급여를 대폭 올려 전세계 공무원 급여는 TOP이며

그러기에 부정부패는 절대 용서를 안합니다.

지금 현재 지구상 존재하는 가장 이상적이 도시이자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인구 75%가 화교였다면 어느나라나 나머지는 노예로 만들든 싹 죽였던게 인류의 역사였습니다.

어느나라나 지도자들이 공부하고 마음에 새기고 미래 국가를 위해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정부가 국민 모두 잘먹고 잘살게 할테니 사적인 욕심부리지 말고 법만 잘 지키라는. 것이죠.

벌거벗은 세계사 싱가폴을 보고 잊었던 옛기억이 나서 몇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