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육에 대한 기록이 많이 남아 있지는 않습니다.
왕식렴은 서경 총관으로 막강한 군사력을 앞세워
정종을 3대 황제로 올리고 스스로 집정이 됩니다.
태조 왕건의 후계는 첫째 아들 혜종이 3년
둘째 아들 정종이 3년 그리고 셋째아들 광종이 4대 황제가 됩니다.
광종 왕소와 왕식렴은 4촌 숙부와 조카 사이이지만
왕식렴은 조카 왕소의 영민함을 극도로 경계했습니다.
반면 왕육의 생각은 달랐고 왕소와 가까이 하라고
형 왕식렴을 거듭 설득합니다.
왕식렴 사후 결국 왕육의 도움으로 왕소가 정권을 잡으니
왕식렴과 왕육 형제는 왕소를 높이 보았으나
자신의 권력을 떠나 국가와 백성을 먼저 생각하는 안목 차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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