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퐁퐁남 이라는 네이버 웹툰인데요.....
제가 가정폭력을 사유로 이혼을 청구했고, 인용됐어요
이혼 판결 난 다음 날, 광분해 날뛰던 아내에게 폭행당하고 112 신고했다가......
오히려 특수 폭행 가해자로 몰려 유죄 판결 받고 .........
지금 멘탈이 나갔거든요....
112 신고 당시 나는 폭행 당했다고, 아내는 남편이 거짓말 하는 거니까 오지 말라고 신고했어요
그런데 경찰 출동 후 아내는 자기가 맞아다고 우겼는데.....
아내의 피해진술이 일관된다고 2024년 9월 5일 인천지방법원 형사 17단독 김은혜 판사님께서
저에게 유죄를 선고하셨어요 ㅜㅜ
이게 말이 되냐고... 가정 폭력 문제로 이혼을 청구해 승소한 사람이...
승소 다음 날 가정폭력을 저질러 처벌을 받는다는 게 말이 되냐고 했지만
피해자 진술이 일관되니까 내 말은 다 개소리래요
급우울증이 와서 무너질 것 같았는데 이 웹툰 보니까 묘하게 위안이 되네요
나는 페미 논쟁하는 세대도 아닌데..... 암튼....
제가 이런 일 겪었다니까 누가 톡으로 보내줬어요....
요즘 다 그렇다고요....
그런데 이런 일들을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게 진짜 무서운 게 아닌가 싶어요
요즘 다 그래...
요즘 다 그래........
어떻게 억울하고 부당한 일이 그냥 요즘 다 그래란 말로
일반화되고 그렇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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