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의 세종보의 지리적 위치를 보면 영주댐과 매우 유사한데,
상류의 미호강 주변의 농가에서 영양염류가 풍부한 물을 계속 흘려내려오기 때문이지.
그러다 보면 유기퇴적물이 세종 보 밑바닥에 가라앉고,
깨끗한 물만 흘러가면서 시간이 지나게 되면서 보 밑바닥에 유기 퇴적물이 뻘을 이루고,
녹조가 금강으로 흘러들어오면 녹조 대 발생 현상이 발생하는거야.
여기서 근본적 해결책은 정수시설화 사업인데, 정수시설화 사업의 핵심은
강 본류로 영양염류와 오염물질의 유입을 막는데 있어.
차단막을 설치해도 영양염류,녹조의 이동을 완전히 막을수 없었어.
하지만 보를 세우면 완벽하게 차단이 되었지.
그래서 강 본류와 지류가 만나는 지점에 이중보를 설치해서,
강 본류로 유입되는 물을 3중 여과와 총인처리 및 침전 과정을 거쳐
깨끗한 물만 유입되도록 하는거야.
이렇게 영양염류와 오염물질의 유입을 막은 상태에서, 금강에 에어스톤을 설치하는거야.
30cm x 30cm의 스크린으로 만들어져있는데, 에어호스와 연결해서. 금강 밑바닥 모래층에서 1m를 파내 설치하는거지.
500m마다 이 에어 스톤이 설치되는데,
10km의 강의 경우, 20개가 설치되는거지. 태양광 발전을 통해 만들어진 전기로 24시간 내내 산소를 공급하는거야.
그러면 모래 퇴적층에 산소가 공급되는데, 이때 생물형 여과기인 어패류와 동물성 플랑크톤을 풀어두는거지.
그러면 금강은 건강한 생태계를 갖출수있게 되는거야. 필요하다면 20개가 아니라,
40개, 80개를 설치할수도있어. 고인물이 썪는다는 말이 있지.
하지만 바다도 고인물인데, 망간단괴가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면서
심해층에 산소가 공급되어 자정작용이 일어나 수질이 깨끗한데,
마찬가지로 보가 설치된 강에도 산소를 공급해야돼,
만약에 이중보를 설치하지 않고, 지천지류 정비하면서 영양염류의 유실을 막는 사업을 하지 않고,
오염원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영양염류가 유입되는 상태에서 산소를 공급하면,
녹조는 높은 수온의 영향을 받아, 암배양을 빠르게 하는 과정에서 산소를 소비하면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오히려 산소를 공급하는 행위가 녹조 대발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는 행위가 될수있다는거야.
그래서 오염물질의 유입을 막은 상태에서, 산소를 공급하면서, 녹조를 먹이로 하는 어패류들과 동물성 플랑크톤을 풀어두는게 맞겠지.
영양염류의 차단을 막지 않으면 아침에 암배양 하는 과정에서, 산소가 고갈되어 동물성 플랑크톤이 집단 폐사했어.
산소 공급으로 살아남았다고 하더래도, 영양염류가 계속 유입되면서 녹조의 양은 증가하고,
결국 동물성 플랑크톤도 전부 폐사하게 된거지.
영양염류의 유입을 막지 않는한, 녹조를 막을수 없다는 결론,
녹조가 발생했다는것은 영양염류가 과도하게 유입되고있다는거야.
보가 녹조를 만드는게 아니라, 영양염류가 녹조를 만드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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