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사실 소년이온다 소설 알지도 못했고.
이번에 알게되고도 그냥 소설로만 알았는데.
그 소설의 실제 모티브가 된 주인공이 있었네요.
소년이온다 의 실제주인공 문재학군 사망사진은 한참뒤에야 외신기자에 의해서 공개된다.
아들의 시신도 찾지 못했다가
사진한장으로 바로 아들임을 찾아낸 모친 '김길자님'
[한계례 관련기사]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8/0002543375
한강작가 전세계에 광주민주화운동을
다시 알려주네요. 감사합니다
한강작가 전세계에 광주민주화운동을
다시 알려주네요. 감사합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
다시 봐도 안타깝습니다.
군대에 분개하는 겁니다. 오해 마시길.....
중3이 아니라 고1이었다니 제가 자료를 잘못 체크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참으로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더좋은나라를 만들어야 하는데 암담한나라가 되어서 죄송합니다.
제가 고1때 부모한테 반항하고 하지말라는것만 골라서 하던기억밖에 없던 철부지 시절인데
나라를 위해 저항했다는것에 숙연해집니다
저하늘 빛나는 별이 되어계실 어린 용자님께 존경의 마음 전합니다
네부모형제 죽이는 군인이 국군이라고???
그래 너는 그냥 시키는데로 하다가 가세요
짐승들도 자기때리는 것들에게 반항한다
죽은 이들이 짐승만도 못한인간이냐??
공부좀하자 쫌!!!!
선 넘으면 재밌냐 ^^
시민군의 무기탈취, 맞대응에 폭도라는분들...
그럼
군인들이 아내의 배속에 나의 애를 찔러죽이고,
내 여동생의 젖을 대검으로 도려내고,
내 어머니를 총으로 쏴죽이고
내 남동생을 끌고가,
활처럼 거꾸로 매달고
고추가루 물로,
전기로 지지고,
성기를 철사줄로 쑤시며
공산당 빨갱이와 내통했다 자백하라고 구타해
사형선고를 주려하며 평생 정신병자로 만들어도
각하만세, 국군만세를 외치며 가만히 살아요?
영령들이여 고이 잠드소서
5.18 광주시민들은 피해자인데 폭도이니 빨갱이니 홍어이니 인신공격 받았던 광주민중항쟁이후 불평등은 본적지가 전라도였기에 받은 차별은 오래 지속되었다
전라도 깽깽이라 비난하던 시방새들 용서할수 없다
저걸 비하하고, 희화하는 것들은 사람이 아닙니다.
책 읽으며 너무도 가슴이 아프고 눈물이 났습니다.
서울로 한강 작가가족이 이사가기전 살던 집을 팔았음(소설에 묘사되는 그집이 한강작가가 살던집임!) 5.18일어나고 한참있다가 작가의 작은아버지인가? 서울 자기집에와서 아버지랑 대화 하는걸 얼핏 들었음! 집을 사서 온집 아들이5.18때 총살 되었다고 작가의 아버지는 나즈막하게 뭐라 했는데 잘못들었다 함! 소설을 집필하기 위해 광주에 살던 옛집을 찾아 가고 소설의 주인공인 동호(소설속 이름 실명은 모름) 의 공부 잘하던 작은 형님이 광주에서 학원을 운영한다 하여 어렵게 찾아가서 인터뷰를 한장면 이 또 격정적이진 않지만 담담해서 은근히 북받힘이 올라옴!
소설속에서도 오월의 노래 가사를 인용한 독백이 나옴! 왜 쏘았지? 왜 찔렀지? 트럭에 싫고 어디로 데려갔나?(이부분은 동호 집 문간방에 살던 친구시선에서 나옴)
마지막 동호 엄마의 시선으로 쓴 단락에서 감정이 북받혀 주체할수가 없었음!
오월 노래 가사중
왜 쏘았니
왜 찔렀니
트럭에 싣고 어디로갔니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가슴에 붉은 피솟네
오월! 그날이 다시오면
우리가슴에 붉은 피! 피!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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