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모경종(인천 서구병) 의원은 "경북도청 앞 천년숲은 상징적 공간인데도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이 들어선다. 이것까지 포함하면 경북에 있는 박정희 대통령 동상 개수는 7개"라며 "경주 보문관광단지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동상까지 세웠다"라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비례의원은 "각 기초자치단체가 가뜩이나 재정적으로 힘든데도 박정희 대통령 건립을 위해 현금으로 (모금액을) 강제 할당하고 있다"면서 "지자체가 위원회를 구성해서 시·군별, 인구별 할당을 해서 자발적이지 않은 모금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 독재자라는 평가가 이미 국제사회의 평가"라며 "사실을 인정하고 도정을 이끌었으면 좋겠다. 내년에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데 세계 정상이 모이는 장소에 독재자의 동상이 있으면 대한민국 국민이 부끄럽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있다는데 대구경북은 열심히 꽁무니 뒤쫓아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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