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휴.... 어제 아침 파주에서 컨테이너 3X6짜리 하차하러 갔습니다...
15분 정도 후에 지게차 한대가 오더라구요.
저 : 안녕하세요 차를 어디가 대야할까요?
지게차: 내가 대라는 곳에가 주차해 (존대도 아니고 반말도 아닌 애매한 말투)
저 : 네 알겠습니다 인솔해 주시죠
----차에 탑승 후 지게차 기사가 뒤쪽에서 인솔 하더라구요 근데 자기 맘에 안들었는지 에이씨 에이씨 거리면서 짜증을 내더군요..
그후 성난? 상태로 제차에 상차 되어있던 컨테이너를 들어 올리더라구요
보통 컨테이너는 하차 할때 적재되어있던 컨테이너를 들어올리면 그때 차뺍니다.
지게차 기사가 컨테이너를 들어 올리면서 손으로 차뺴라는 식으로 수신호 하더라구요 (약간 느낌이 팔을 강하게 휘저으면서 짜쯩나는 티를 내면서 빨리 빼라고 여러번 손을 휘저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차를 빼려고 출발하는 순간 컨테이너가 맨 뒤(영운모 스티커 붙히는 적재함) 적재함에 걸리면서 쿵하는 소리가 나며적재함이 약간 찌그러 졌습니다.
지게차 기사가 컨테이너를 높이 들어 올리고 뺴라고 했어야하는데 제대로 올리지도 않고 뺴라고 해서 적재함에 걸린겁니다.ㅠ
컨테이너는 양옆으로 튀어나와있어서 뺵미러로 안보이는 곳이 많아 수신호 해줄때 움직입니다.
저 : 차빼라고 수신호를 하셨잖아요 적재함 어떻게 하실꺼에요?
지게차: (대답도 안함)
지게차가 현장관계자에게 사인 받고 떠나려고 하길래 제가 한대더 오고 있으니까 기다리고 했습니다.
저: 아니 어떻게 하실꺼냐고요?
지게차: 뭘 어떻게해 그러게 차를빼면 어떻게?
저: 차빼라면서요( 이떄부터 약간 언성이 높아 졌습니다.)
지게차: 아니 주차는 못하더만 차빼라그럴땐 왜 또 그렇게 잽사게 뺀데?
저: 아니 아저씨가 차를 빼라 그러니까 뺀거죠 그게 지금 무슨 말이세요?
지게차 : 차는 또 왜 잽사게 빼가지고..
저: 아저씨! 저거 적재함 고치는데 20만원 넘게 들어요 제가 파주까지 운임 20만원 받고 왔는데 나는 차고치고
기름값빼면 뭐가 남아요?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정중하게 한마디만하면 아무말 안하고 끝날 일을 왜 그런식으로 처리합니까?
지게차: 미안해요( 손휘저으며 대충....)
저: (빡치기 시작합니다.) 아저씨 지금 장난하십까? 저거 보험처리 할까요? 저는 좋게좋게 끝낼라고 하는데 지금 뭐하시는거에요?
---이때 현장관계자 몇분이 저희쪽으로 오십니다.
현장관계자: 지게차 아저씨 당신이 가해자 아닙니까? 트럭 기사분이 피해 입었으니까 사과 하면 되잖아요?
지게차: (관계자가 오니까 그때부터 약간 수그러짐) 아 기사님 미안하게 됐어요...
저: 진짜 지게차 하는 분들 너무한것 같아요 툭하면 기사들 무시나하고 말이야 아저씨도 지금 내가와서 안따졌으면
사과도 안하고 그냥 갔을꺼아니야!
지게차:(조금 심각성을 인지 했는지) 아 미안하게 됐습니다.
저: 제가 아저씨보다 어려 보여서 무시하는거에요?
지게차: 아니 그런건 아니고요...
저: 사람 함무로 무시하는 거 아니고요 인솔 할꺼면 똑바로하세요 자기가 인솔 똑바로 못해 놓고 어디가 성질이야
아저씨 처음 왔을떄부터 무시하는 투로 얘기 했잖아요 그때부터 기분 상했는데 그냥 참고 넘어갈려했어요
근데 실수를 했으면 와서 먼저 미안하다고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꼭 개처럼 짖어야 와서 사과 합니까? 아니 아침부터 사람을 왜 개를 만듭니까?
지게차: 아 미안하네요..
저는 분이 안풀렸지만 두번째 차가 도착하기도 했고 더 있어봤자 제 성질만 더러워 질것같아서 자리를 떴습니다.
하.. 그뒤로 일도 손에 안잡히고 오후에 약속도 있고해서 빈차로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솔직히 한번씩 지게차나 현장 사람들하고 다투고나면 일할 맛도 안나고 기운빠집니다.
아직도 분이 안풀려 뺑소니로 고발할까도 생각했지만 그 지게차도 어느 집의 가장일텐데... 괜히 엮이기 싫어서
참긴했지만... 아마 거기서 사과 안받았으면 FM으로 처리 할 방법 알아보고 있었을것 같네요..
무튼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주말 잘보내세요^^
뭔 생각으로 차를 출발시키라는지 운전미숙이고요.
지게차운전석에서 수신호 했을거 아닙니까 운전석에서 수신호 하는거 90%만 믿으세요. 전문신호수가 아니고 장비기사입니다. 차에서 내려서 신호했으면 모를까
그리고 컨테이너가 어느정도 들려졌는지 트럭운전석에서도 보입니다.
자기차 적재함 높이는 잘 아실거고요.
높이가 충분하지 않아 미심적으면 내려서 직접 봐야됩니다.
그리고 상대가 툴툴거리고 짜증내는것의 이유도 모르면 거기에 대해
생계의 발님이 전혀 동요하실 필요 없습니다. 상대는 생판모르는 사람이자나요
본문에 자꾸 내용을 쓰셨길래 그 부분에 신경이 쓰였을거로 사료됩니다.
그냥 개념없는 꼰대 기사가 반말찍찍 한거였으면
제가대신 죄송하다고 혹은 같이 욕해드렸을텐데
사고부분은 생계의발님도 부주의한 부분이 일부 있습니다.
안전과 인명이 걸린부분이라 주절주절 했습니다. 안전운행 하세요
닉네임을 보니 지게차운전 하시나보네요~^^ 우선 긴 댓글 감사합니다.
지게발님 말처럼 수신호 100%다 믿기 어렵습니다. 지게차 하시는분들도 인간인지라 실수가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저도 지게발님 말처럼 90%만 믿습니다.
어느정도 들렸는지 차안에서 다 보인다고 말씀하셨죠~?
당연히 보이죠^^ 빽미러로 보면 되니까요
하지만 어느정도 보이는 거지 정확이 보이나요?
적재함 높이 당연히 알죠~ 제찬데요
그런데 지게차 기사가 컨테이너 몇센치나 들었는지 차안에서 알 수 있을까요?
그때 당시 지게차 기사는 컨테이너를 들고 있었고 제가 차를 빼지 않으면 움직이지 못하는 공간이었습니다.
지게차 기사는 재차 손짓으로 차빼라고 했구요
차안에서 봤을때는 컨테이너를 뜨고서 기다리는게 보였고 적재함에 닿지 않을 정도에 높이 인듯 보였습니다.
(물론 정확하게! 확인하고 출발했어야 하죠 이부분 과실 인정합니다.)
그리고 상대가 툴툴거리고 이유도 모르면 거기에대해 전혀 동요할 필요가없다....
지게발님은 그렇게 하실 수 있나요?
느낌이란게 있지않아요? 상대방이 나를 보고 에이씨 거리면서 툴툴 거리는데 이유도 모르면 전혀 동요가 안돼나요? 저는 이부분이 좀 기분이 나쁘네요 다른거야 잘설명해 주셔서 이해하고 인정합니다만..
그리고 글 요지가 제가 실수한거 콕찝어서 말씀해달라는 거였나요? 그런거 였으면 제가 글 자체를 잘 못썼네요
죄송합니다.
지게차 기사님 좋은신분도 많고 이상한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신분이 다수 입니다.
아마 다음 작업을 가야 하는데 시간이 촉박하여 그런듯 하네요.
전 영업용 지게차 사장님들이 도움을 많이 주셔서...기분 푸시고 항상 안전 운전 하세요.
전 출근후 업무전 1순위로 하차합니다...
왜냐...저도 기사 생활해봤습니다...
시간이 돈인 직종이라...
기사분들 하차후 감사하다며 90도로 인사하시는것보면 괜히 죄송해집니다..
종종 오시는분들은 커피에 담배에 받으면서도 죄송합니다...
모두가 그런분들 있는게 아니니 노여움 푸시고 안전운전하세요...
프라이드님 같은 분만 있으면 참 일할맛 날것같아요 감사합니다^^
저도 일하면서 앵간하믄 짜증안내려하고
상대방이 화내고 염병떨어도 앵간하믄 참을라 하는데 식전댓바람부터 짜증내고하면
못참겠더라구요; 기분좋게 시작해도 힘든하룬데 궂이 아침부터 인상써가면서 에효..
담에 또 그 ㅈㄹ하믄 게거품물고..ㅎㅎ
농담이구요 주말 힐링하십쇼~~^^
지게차 하시는분들이 제가 초보라고
일돌아가는것도 가르쳐주시고 많이 도와주시는데
저분은 참 거시기한 분이네요
'ㄱ' 자 동선이 내리기 편해서
그렇게 댔더니
지가 원하는데로 안대서 삐져서 갔습니다 . .
점심시간 걸리고 2시쯤 내렸네요 . .
와 저랑 비슷한경우네요..
어제그 지게차도 지가 원하는 동선에 차 안댄다고 뭐라 하던데 ㅠ 안드런 기사도 있지만 저런기사때메 지게차 욕하게되네요
저는 다 그렇다고 한적 없습니다~^^
그리고 혼자 다 내립니다.
스트레스 받으면 자신만 손해 입니다. 서로 좋게 웃으며 일하며 참 좋은데 ... 아쉽네요..
이제 좋은일들 많으실거예요^^ 건강 챙기시면서 돈 많이 버세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