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년 6개월 전 이혼 소송으로
인해 괴로운 마음 풀어 보고자 글을 올렸었습니다.
원문 링크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2142683&rtn=%2Fmycommunity%3Fcid%3Db3BocjJvcGhxb29waHFib3BocXFvcGhxZm9waHNrb3Boc2Q%253D
보배 베스트에도 올라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보배 형님, 동생들 덕분에 당시 많은 위로가 되었습니다.
댓글 하나하나에 다
답변 드리지 못해 지금도 아쉬운 마음입니다.
결론을 말씀드리자면 기나긴 소송을 거쳐 양육권 승소하였고 아이들이 제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원심, 항소심 모두 다 저의 손을 들어주었으며 재산분할도 저에게 유리하게 판결 확정되었습니다.
담당 변호사님께서도 정말 드문 판결이다 하시며 제 사건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이 같은 판결이 많아 지길 바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살아온 길이 잘못되지 않았음이 주변 사람들에게도 전달되었다는 것과 아이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클 수 있게 되어 너무나도 기쁩니다.
1심 판결 후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양육권이 저에게로 넘어오자 상대는 불복하여 바로 항소를 하였고 그때부터 저를 아동학대 가해자로 만들기 위해 아동보호기관, 구청, 해바라기센터 등을 통해 마구잡이로 신고를 하였습니다. 그 덕분(?)에 경찰, 구청의
가정 방문 조사도 받아보고 본청에 불려가 4시간이 넘는 조사도 받아야 했습니다. 뻔하지만 모두 무혐의 처리되었고 조사관님 들도 모두 저를 안타깝게 여겨 주셨습니다.
그 당시 저는 경찰 조사받는 것에 대한 억울함보다는 아동보호기관, 해바라기센터
등에서 말도 되지 않는 상대의 주장에 힘을 실어주며 저를 매장하려는 것에 분노를 금치 못했습니다. 특히
소송 초기부터 상대의 조력자 역할을 하며 저를 가정폭력, 아동학대 가해자로 만들려고 했던 가정상담소
소장의 극악무도한 행동에 치를 떨어야 했습니다.
해당 가정상담소는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곳이며 오로지 여성 편향적인 사고로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증거조차 무력화시키기 위해 법원에 저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는 등 도를 넘는 행위를 하였습니다. 저
말고도 분명 피해자가 더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가 상담을 받을 당시 자신이 도와 이혼시킨 사례도
있다며 남자들이 찾아와 겁박을 해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위력을 과시하였기 때문입니다. 해당
상담소를 제외한 이런 기관들 대부분이 상식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주변에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면 저는 절대 기피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소송을 마무리하고 정리된 시점에 이 글을 쓸지 말지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보배에서 받은 위로와 격려로 많은 힘이 되었기에 결과는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인 것 같고 남자도 양육권을
가져오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는 것에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글을 남겨 봅니다.
감사합니다.
고생했습니다.
장모가 왜 이혼했는지도 알것 같네요.
딸은 그거보고 피해망상에 시달리는것 같기도 하고...
열등감이 폭발 하네요...
고생했어요~
아이키우는게 힘들긴 하지만 전처와 사는 스트레스보단 덜 할거에요.
토닥토닥
마음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아이들과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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