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막 부먹 찍먹 하면서 탕수육을 먹는 방법이 새롭게 나왔는데
이건 사실 어불성설입니다.
찍먹이라는 찍어먹는 방식은 탕수육을 시켜먹는 문화에서 생겨난 식사 방식이예요.
탕수육에 소스를 부어놓고 배달을 보내면 그 동안에 요리가 망가지기 때문에 분할해서 배달하는 건데
그 과정에 탕수육 먹는 방법을 첨부하지 않고 보내기 때문에 아마 무지에 의해 찍먹 방법이 생긴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렇기에 직접 음식점에 와서 먹게 되시면 아시다시피 소스가 무조건 부어져 나와요.
찍먹이라는 방식이 애초에 없기 때문입니다.
요새 가게에 와서 소스를 왜 부어서 줬냐고 뭐라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고민되서 한번 써봐요.
가게에선 부어서 주는게 맞고 그게 원래 탕수육이라는 요리입니다.
일단 굳이 찍어서 먹고 싶으시다면 미리 말해주시면 감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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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유
요새 사람들이 그냥 고기 튀김옷 입혀서 튀긴게 탕수육인줄 아는사람들이 대부분이니 어쩔수 없는 거임.
개인적으로 레몬(?)맛 살짝나는 갈색 새깔 소스 넘 싫다 요즘은 케찹소스로 해주는곳 찾기가힘들어.....
부어 먹지 않고 쩍어먹는게 일상이 되어서 그런 듯....
소스가 왕창 묻어 있는것도 싫고...갠적으로 바삭할때 먹는게 좋음...
부어 먹는게 아니라
그렇게 따지면 애초 고려시대때 생긴 김치 그대로 지금 먹고 있나?
냉면이나 불고기는?
시대에 따라 변하고 사람들에 따라 변하는 것이지
부어주는 한국식돈까스와 소스따로나와주는 일식돈까스..
술자리에서 탕수육 소스 부터주는게 아닌 따로주면 센스있는 사장님.
간단한 식사자리에 탕수육 소스 따로달라면 조금 귀찮은 면도 있긴하죠.
소스도 따로 푸짐하게 만들어야하고,
튀김의 단점도 가릴 수가 없으니깐말이죠...^^
거주지역 탕수육이랑..
원정가서 탕수육도 먹고하는데말입니다.
탕수육 주문즉시 튀겨주는 정성어린 곳이 있는반면...
튀겨놓았다가 한번 더 빨리 튀겨주는 곳은 영 별로더라고요.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인절미(찹쌀)탕수육이 너무 대세라서인지..
기존 묵직한 식감의 탕수육이 소외받기도 해서 아쉽기도 합니다.
인절미 탕수육은 잘못하면.. 쫄깃한 식감은 좋지만, 고기의 맛과 자칫 물림의 효과가 나타날수도 있죠.
탕수육 소스도..
검은색의 우리나라소스.
맑은색의 화교풍소스..
케첩의 우리나라 전통소스가 있죠.
탕수육소스 따로나 아님 반만부어주어서..
걸죽하게만든 고추가루간장에 찍어먹는맛과,
소스와함께먹는맛 2가지를 즐기는지라..
완전 다 부어버리면 조금 아쉽기도 해요ㅎㅎ
그리고 배달 탕수육전문점의 탕수육들을 보면말이죠..
튀김똥들이 많습니다.
이 튀김똥들은.. 솔직히 기름맛에 과자처럼 맛있긴한데
탕수육에 이것들이 많을 수록 과대튀겨진 고기들이 많습니다.
고기 크기에비해 최대한 부풀려튀길려다보니 생기는 현상이지요.
그래서, 배달 탕수육은 그다지 즐기지 않습니다.
튀김의 반이 밀가루라서말이죠^^
감자전분 옥수수 고구마 전분 차이가 크죠
저희가겐 캐쳡소스에 100%감자전분만 써요
감자전분이 젤 비싸고 다음 고구마 옥수수순이죠..
보통 튀김때 감자전분은 부드러운대신 빨리 눅눅해져서 배달용으론 사용안하고..
보통 레스토랑중식당의 경우 감자전분과 고구마전분을 섞어서 사용하죠...
감자맛 전분은 옥수수전분이더라고요^^
없는 메뉴를 만드는...-_-
원래의 성격을 전혀 다른 성격으로 바꾸고 그것을 원래인것 처럼 만들어 버리는 대단한 민족.
씁쓸 합니다~
일반인 입장에서 남으면 버리기 아까우니 다시 보관할려면 찍어먹는게 합리적이죠...저두 찍어먹는데 그런이유도 있습니다.
홀에서 시키면 사람들이 빨리먹고 일어서게하려고 부어주는건 그러려니 하는데...배달은 상황이 다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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