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쓴 본문)
https://www.bobaedream.co.kr/view?code=freeb&No=2928768
안녕하세요 댓글은 다읽어 보았습니다 격려해주신분들께 감사를 표하며
당일가입이 문제되는지는 몰랐습니다 와이프와 저는 다른 커뮤니티 사이트를 일체하지않고 있었으며
기사글을 보면 보배드림에 도움을 많이 받으신분을 보았고 파급력이 있다는걸 알고는 있었습니다.
어제같은경우는 진술서와 폭행당한 흔적들 사진을 찍고 상해진단서 2주를 받았고 와이프는 울었습니다
의사말씀으론 3주가 나올려면 어디 봉합하거나 골절정도가 되야 3주가 나온다고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은 멀리있어서 잘들리진않았지만 시X 하면서 경찰관분과 말다툼하는 소리밖에 들리지않았습니다
진행상황은 사건은 접수됬으며 담당형사가 배치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딸아이가 있으며 와이프와 저는 27살 동갑이고 승강기 경력은 7년차 두서없게 쓸수도 있는점 양해바랍니다
전 178에 97kg~100kg 왔다갔다 하며 멍이 잘들지 않는피부이고 통뼈입니다
악력또한 80kg 전후로 나오고있구요
종합격투기를 오래했었으며 최근까지도 복싱을하고 딸아이가 아직
1년도채 되지않은 아이라 운동은 쉬고있습니다
이 얘기를 왜하냐면 격투기쪽 운동하시는분이시라면 알겁니다 솔직히 제가 싸울맘이 있다면 큰일납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은 160 중후반정도 됬고 체급차이가 컸기때문입니다
어디가서 시비또한 걸리지않는 덩치이지만 일할때 쌍욕을먹거나 명치쪽을 검지손가락으로 툭툭치면서
일을 왜이따위로 하냐 똑바로해라 해도 웃으면서 해결합니다
"니네 부모보다 돈많다" 등등 패드립도 많이먹습니다
폭행당한 현장은 빌라였고
그날은 아랫층에서 문이부셔지는 소리가들리길래
"문치지마세요" 그사람에게 이말 한마디 했습니다
고함을 지르면서 제가 수리하고있는곳까지 올라오더니
진짜 아무이유 없이 폭행을 당했습니다
첨엔 머리채를 잡고 머리를 아랫방향으로 밀어서 고개를 숙인자세로 만들었고
그 이후에는 그냥 맞았습니다
술또한 많이 마신걸로 보였으며 정말 맞는도중에 비참하며 억울하고
서러웠고 진짜 이정도 대우받을 일인가도 싶고 와이프와 딸아이 생각도 나고
만감이 교차했고 오늘은 그냥 술마시고 잘려고합니다 몸도 아프고 쑤시고
무엇보다 심적인 상처가 큽니다
자동차같은경우 오래걸릴것같으면 하루맡겨야 됩니다 하시지만
저희는 그게아닙니다 원인을 찾을때까지 밤을새야합니다 밤을새서 고치지도 못하면
"못고치면 다른업체 알아볼거다" 등등 협박성도 많이 듣습니다
그와중 수리도중에 민원전화와 다른곳 현장에 고장나서 그 계속오는 민원전화도
받아야하고 점심을 매일같이 거르게되는건 기본이고
왠만한 멘탈로는 이일을 못하고 오죽하면 쉬는날 자다가도
전화벨울리는 환청이 들립니다 무음을 해놔도 의미가없습니다
솔직히 쉬는건 잘모르겠습니다 직원이 처리를 못하면 전화로 알려줘야하며
전화로도 안되면 쉬는날에도 지원을 나가게 됩니다
가끔 밤에 혼자서 안되는거일땐 직원들 자는거 안깨울려고
와이프에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럼 와이프는 단순한거 도와주기도 합니다
그땐 여자친구였네요
최근에 저와 비슷한 나이또래분이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고
그 이후에 공단이나 그런쪽에서 압박만 있고
승강기 기사들을 더힘들게만 할뿐이었습니다
2인1조? 아직까지도 잘모르겠습니다
2인1조가 될려면 보수료단가 승강기기사들을 바라보는 인식 기본적인것부터 바뀌지않는이상
앞으로도 힘들어보입니다
한마디로 현실적으로 2인1조는 힘들다고 밖에 얘기할수없네요
왜냐하면 저도 젊다고 생각하지만 경력으로는 그렇지 않기에 얘기할수있고
20대 초반이나 갓 20대분들 업무를 해보고 그만두는게 대다수이며
사람하나 뽑는게 정말힘들고 그만두면 다시키워야하고
그만두면 다시 키워야하고 점점 계절이지나가면서
사람이 점점더 없어지고 젊은분은 이 일을안할려하고 정말 앞으로
일을 해보시고 그만두신분들은 이일 하지말라고 왜하냐고
솔직히 반박할순 없습니다 맞는말이기 때문이죠
그렇기에 요즘 젊은분들은 구하기 힘든추세이고
제가 40대 50대 정도 되야 승강기 기사들이 많이없어지고
귀해져야 대우받을까? 라는 생각도많이합니다
결론적으로 글을 쓰게된 이유는 승강기 업계가 그만큼 현재 열악한 상황이고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카페에 글을 올리고 공론화 시키려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든 승강기 현장직 분들 응원합니다.
두서없는글 죄송합니다
하루빨리 개선돼서
작업환경도 좋아지고 근무여건도 더 나아지길 바래봅니다
기운내세요 님들이 계셔서 우리가 편하게 승강기 탑니다
응원하겠습니다
억울함과 젊은나이의 폐기를 가족생각하시면서 참아내셨네요~현명하셨고 앞으로
좋은일 있을겁니다~!수많은사람들다양한사람들많지만 오늘 당신이 그사람들보다는 멋지고현명한사람입니다~~응원할게요
앞으로도 계속 가족생각하셔서 열심히 잘 사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합의금 최대한 많이 받으셔서 그걸로 여행이라도 다녀오세요.
폭행형사합의는 기본이 500부터 시작입니다.
심적 스트레스가 심하실겁니다.
와이프분께서 얼마나 속상하셨을까 맘이 저립니다.
딸아이 생각하시면 백번 잘 참으셨습니다.
저도 그닥 대우받는 일을 하진 않지만 나름 혼자만의 개똥같은 철학이긴해도 혼자 룰 지키가며 이행하다보니 타인의 눈보다 저만의 성취감으로 일처리를 꼼꼼히 하게 되더라고요.
가족생각하며 자인감 가지고 당당하게 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쓴걸 봐도 함부로 산거 같진 않은데~
가해자 최대로 처벌받거나
합의금 두둑히 받으시길 빌게요
개인적으로 도를 넘는 부당한 폭력엔
폭력으로 대응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쌍방이면 마니 맞는넘이 지는겁니다
악력 70 나올까말까인데;;;
대단하네요
턱걸이 몇개하시나요??
아참, 사이코패스들때매 상처받지마시고 힘내세요 토닥토닥ㅜㅜ
참으신게 용합니다.
저도 운동을 하지만, 하면 할수록 겸손해지죠... 피지컬이 중요하지만 그것또한 내려놔야하고요.
전혀 없습니다.
저 또한 16년차 자동제어(plc)설비보전
에 종사했지만 급여부터 처우가 개판입니다
다른업종으로 전환했습니다.
힘내시고 아직 젊으시니 천천히 고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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