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안녕하세요 아까전에 대응사격에대해서 글올린 해병인데요

지금 뉴스에서 나오는 전사자...

문광욱해병은 저랑 기수차이가 많이나서 잘 모르겟는데...

서정우해병은 1088기에요..

저랑 4기수 차이나죠..저는 백령도에 잇엇구

정우는 연평도...가끔씩 전화하면 받던애엿어요...

그러면서 예전에 병원갈일이 잇어서 같이 배탓다가 만난게 인연이 되어서

연락을 자주햇엇는데요...

지 병장달앗다고 조아하면서 저한테 자랑질하던게

엊그제가튼데..저한테 조만간 따라나갈테니 기다리고잇으라고 햇으면서...

먼저가버렷네요...

솔직히..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연평도, 우도 <<이렇게 해서 서해5도 입니다..

서해 5도에는 해병대장병들이 가장 많습니다..

그리고 최전방이라서 제일 고생이 많구요

심심하면 매일 북한어선때문에 상황걸리는게 서해5도 입니다.

저는 우리나라군인들 모두들 피땀흘려서 고생하는걸 알지만...

서해5도..그것도 섬...에서 복무하는 장병들이 제일 고생하고잇다고 말하고싶네요

조금이나마 애들에게 관심을 가져주시면 복무하는 제 후임들에게 힘이될듯싶어서

어렵사리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네요..

특히 제가 잇던부대..

6여단 포병대대 애들아..추운데 고생한다..아까 부대 전화하니까 바쁘다고 나중에 전화하면안되겟냐면서

끈어버리던데...너희마음 충분히 이해가간다..우리 천안함때도 버텻잔아..?

이번에도 아무일없이 잘마무리될꺼라고 형이랑 같이 기도하자꾸나..

아무튼 조금만더 고생하고!!

시간이 지나면 마무리될꺼니까 열심히하자구!!

ps.제가 너무스스로 흥분되고 감정조절이 안되서 앞뒤가 안맞을꺼에요..

이해바랍니다..ㅜㅜ

밑에사진은 제가 군생활당시에 사곶해안에서 찍은사진입니다..^^